청계산
2013년 1월 18일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청계골을 지나
봄이면 진달래꽃이 아름다운 진달래 능선을 오르니
온통 하얀 눈이 능선을 덮고 있다.
뽀드득 뽀드득 상큼한 발자욱 소리를 내며
힘차게 걷고, 또 걸어
깔딱고개를 올라 드디어 1483계단......
매봉 정상에서 심호흡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며
행복한 마음 가득하다.
사랑하는 산우들과 호젓한 바위에 올라
마치 하늘을 날으며 내려다 보는 듯
발아래 펼쳐지는 청계산 자락의 나목들을 보니
3D 아이맥스 영화를 보는 듯 황홀하다.
아~ 세상에 부러울 것 없는 행복한 순간......
이대로 돌이되어 머물고 싶다.
모두 함께하는 인증샷은 내 몫이다. ^^
오늘은 산행들머리에 자동 카메라를 세워 놓기에 요런 좋은 자리가......ㅎㅎ
그런데 이런 내 모습을 산행총무님이 멋 있게 담아 주었다. *^^*
드디어 진달래능선 갈림길에 올랐다.
걷기도 좋고 아름다운 진달래능선길
역시 그렇군요. ^^
진달래능선의 눈길이 참 아름답습니다.
여왕님을 보좌하는 보디가드님들 ㅋㅋ
금두님이 가져온 양주를 커피에 넣어 건배!
힘차게 산을 오르는 4인의 멋쟁이 산우들......^^
왼쪽의 그림자는 내 것인데 오른쪽 긴 그림자들은 누구의 그림자 인가?
감히 여왕님의 그림자를 밟았다고......ㅜㅜ
청계산 氣를 받겠다고 세바퀴를 돌고......
바위에 팔벌려 氣를 받는 미소님!
적당히 받으시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했어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주지만
바람을 막아주고는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 있는 나무처럼
그대와 나도 그렇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안고 있고
산이 높아서
물을 깊고 푸르게 만들어 주듯이
그렇게 함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거기 있지만
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 . . . . . . . .
- 도종환 -
나야 말로 氣를 엄청 받아야 하는디......^(^
氣를 받고 인증샷 ㅋㅋ
눈 밭에 푸욱......
매바위의 각양 각색의 포즈 중
금두님의 V자싸인......
초가집님의 하늘을 받쳐드는 포즈
미소님의 가장 멋진 LOVE 싸인
가장 심심한 포즈 ^^
바위에 업드려 조는 것 같지유?
매바위에서......
매봉 정상에서......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 했으니......
순금 매취를 권하며......
굴전, 파김치, 고추저림, 그리고 순금 매취, 캬~ 침 넘어 간다. ^^
미소님 넘 힘등께 다음엔 반찬 쬐끔만......ㅎㅎ 그만 해오시란 말은 못 항께......ㅋㅋ
청계산 마왕굴
석기봉에서
이수봉 정상에서......
이수봉에서 옛골로 하산을 합니다.
와우! 누가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었을까요?
I LOVE '미소'
역시 **집님 멋쟁이 ^^*
오늘도 산우님들 모두 안산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