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아차산

송정2 2017. 7. 16. 19:36

2017년 7월 14일

푹푹 찌는 무더운 날에

아차산 낙타고개를 넘어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금불초

 

금불초를 카메라에 담으며

산우님들과 낙타고개를 넘어

계곡으로 내려가

언젠가 처럼

오늘도 합수점에서 자리를 잡는다. ^^

 

그리고 그늘막을 만들고......

 

 

 하는 행동이 비단 길앞잡이 인줄 알았더니 자세히 보니 전혀 아니다.

그럼 넌 누구냐 ??

 

 

 

물이 조잘조잘 흘러내리는 것을 바라보며

이런 저런 얘기로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점심을 먹고는

편치도 않은 자리에 누워 

午睡를 즐기려는데

천둥 번개에 놀라

허겁지겁

다시 낙타고개로 올랐지요.

 

 

포루투네리아 시넨시스

 

 

리아트리스

 

 

 

 

망종화(금사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의하면 '망종화'라고 되어 있고

'금사매'는 비추천명으로 되어 있다.

 

망종화는 망종(芒種) 때 꽃이 핀다고 망종화 했고,

또 금실로 수를 놓은 매화라하여 금사매라고도 불린다고......

그리고 꽃말은 "변치않는 사랑 당신을 버리지 않겠어요."라고......^0^

 

솔나물 (큰솔나물)

 

왕원추리

 

 

 

가우라 (gaura) 

학명 : Gaura lindheimeri Engelm. et A. Gray


Daum백과에서  바늘꽃 이라고도 하는데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서 찾아보면

전혀 다른 꽃이다.

그리고 백접초, 홍접초란 이름은 찾아볼 수가 없다.

 

따라서 '가우라'를 인터넷이나 항간에서 그렇게 부른다고

생각없이 바늘꽃 또는 백접초, 홍접초라고 하면

많은 혼선을 초래하는 문제가 될 수 밖에 없겠다. ^^

 

원추리

 

 

노랑원추리

 

톱풀

 

약모밀

 

멋진 항아리의 지혜

 

어떤 사람이 양 어깨에 지게를 지고 물을 날랐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의 항아리가 있었다.

그런데 왼쪽 항아리는 금이 간 항아리였다.

물을 가득채워서 출발했지만, 집에 오면 왼쪽 항아리의 물은 반쯤 비어 있었다.
금이 갔기 때문이다.

 

반면에 오른쪽 항아리는 가득찬 모습 그대로였다.
왼쪽 항아리는 주인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주인에게 요청했다.

 

 "주인님, 나 때문에 항상 일을
 두 번씩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금이 간 나같은 항아리는 버리고 새것으로 쓰세요."

 

그때 주인이 금이 간 항아리에게 말했다.
 "나도 네가 금이 간 항아리라는 것을 알고 있단다.

네가 금이 간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바꾸지 않는단다.
우리가 지나온 길 양쪽을 바라 보아라

 물 한방울 흘리지 않는 오른쪽 길에는 아무 생명도 자라지 못하는 황무지이지만,
왼쪽에는 아름다운 꽃과 풀이 무성하게 자라지 않니?

너는 금이 갔지만, 너로 인해서 많은 생명이 자라나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니?
나는 그 생명을 보며 즐긴단다."

 

많은 사람들이 완벽함을 추구한다.
자신의 금이 간 모습을 수치스럽게 여긴다.

어떤 때는 자신을 가치없는 존재로 여겨 낙심에 빠질 때도 있다.

그러나, 오히려 세상이 삭막하게 되는 것은 금이 간 인생 때문이 아니라 너무 완벽한 사람들 때문이다. 

 

당신은 금이 가지 않은
아내인가?

남편인가?

부모인가?

자식인가?

오너인가?

좀 금이 가면 어떤가? 

틈이 있으면 어떤가? 
좀 부족하면 어떤가? 


세상을 황무지로 만드는 똑똑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금이 많은 나에게 당신의 이웃으로  친구로 인연을 맺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따듯한 가슴으로 더 많은 사랑과 이해로
 평생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 한 사람이
 바로 당신과 나 였으면 합니다.

<골드맨님이 보내온 카톡 중에서......>

 

 

 

연꽃

 

이제 아차산성을 지나

이곳 생태공원으로 하산을 하며

오늘도 님들과 함께

행복에 젖어봅니다. ^^

 

초가집님, 골드맨님 그리고 미소님!

오늘도 함께해주시어

참으로 고맙습니다. 

 

그리고 골드맨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늘 즐겁고 행복합니다. ^0^

 

 

 

조용필 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