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來不似春을 느끼며...
2021년 3월 18일 아차산을 遊山하며...
올해도 봄은 왔건만
"春來不似春"이로고...
그래도 마스크 단단히 쓰고 아차산을 갔다.
아차산 여기 저기 人山人海를 이룬다.
모처럼만에 봄기운을 느낀탓이려니...
광나루역에서 내려 아차산을 올라
아차산생태숲에 도착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새로운 것은 없었다.
그래도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한껏 봄을 맛보려 했다.
하지만 홀로 산행은
왠지 "春來不似春"을 생각케 한다.
벌써 꽃다지가 이렇게 크고...^0^
아차산생태공원에서 누군가 머리따듯 따놓은 가는그늘사초를 보며 웃어봅니다. ^0^
바위단풍꽃과 큰개불알꽃(일명 봄까치) ㅋㅋ ^^
노란 수선화와 히아신스꽃 ^^
히어리꽃이 만발한 등산로를 지나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을 한다. 아차산성쪽으로...^^
대성암 뒤 바위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고 계속 GoGo ^0^
아차산 3보루(정상)를 지나며 워크온 오늘의 밋션(mission)을 완수합니다. ^^
정겨운 팥배나무를 만나보는 아차산 4보루는 늘 와도 좋습니다. ^0^
긴고랑길을 내려가다 어떤 남녀가 오르는 용마산계곡을 처음으로 가본다. ㅎㅎ
땅만 보며 걷다가 저 소나무에 머리를 부딪히고... ㅜㅜ
방금 앞서 오르던 산객이 쉬고있는 계곡엔 맑은 물이 솟아나는 샘이 있었는데...^0^
하~~ 이런 곳이 있을 줄이야... ㅎㅎ
용마산 정상에서 긴고랑으로 가파르게 뻗어내린 능선의 진달래꽃 ^0^
예전에 산우들과 걸었던 능선길에 올라서...^^
능선을 내려오다가 생강나무(산동백)꽃향에 취해서... 흠흠
아차산 기원정사로 하산을 하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