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_독립공원

등산

안산_독립공원

송정2 2011. 11. 11. 23:48

2011.11.11. 금요일 안산에 올라...

오늘은 북한산 둘레길을 걷고 일찍 귀가길에 올랐다가, 친구와 헤어저 3호선 무악재에서 하차하여 안산을 올랐다.

무악재 안산초등학교 뒤쪽으로 안산을 오르다 보면 백암약수가 있는데, 검사표에는 분명 부적합 이라 되어 있건만 아는지 모르는지 약수라고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바우위로 돌을 던져 올려 놓으면서 뭘 빌었을까?

꽤 많은 돌이 쌓여있다.

이곳도 약수터? 인가 보다.

恩泉인지 寶泉인지 좌우지간에 샘이라 써 있으니...

이런 지하수는 오염이 되어 있을 수 있으니 먹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등산길이 가파른 산비탈을 횡단할 수 있게 잘 조성되어 있다. 조금전에 지나온 바로 아래에서는 한창 정비 작업 중이던데...

깨끗하게 잘 정비되어 관리되고 있는 듯한 안천약수 적합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한모금 먹어 봤지요. ^(^

무악재 건너 인왕산 성벽이 멋있어 보인다. 작년에 청주 친구들이 상경하여 함께 올랐을 때 공사 중이었는데... 그리고 안산 기슭에 자리잡은 안산초등학교가 보인다. 아내의 초임지로 기억에 남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달에 서대문역쪽에서 올라온 안산 등산코스를 오늘은 역으로 내려가 시간을 가지고 안산 주위와 서대문 독립공원까지 돌아보기로 마음먹고 봉화대에서 한 눈에 보이는 주위를 살펴보고 내려간 코스...

어릴적 따 먹었던 노란꽃이 예쁘게 피는 골단초 같다. 열매를 본 기억이 없다. 예로부터 민간 한방 단방약으로 심장병, 관절통, 혈액순환제로 쓰인다고 했는데 열매가 참 예쁘게도 많이 열였다. 내년 4~5월에 다시 와서 꽃과 잎을 보면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서대문 극동아파트 옆 안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안산의 능안정과 봉화대가 있는 정상의 모습

안산에서 인왕산과 성벽이...그리고 그 뒤로 북악산, 그리고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대문 독립공원에 있는 옛 서대문형무소가 아파트 사이로 보이고 있다.

금화터널에서 사직터널로 이어지는 고가도로가 보인다. 저 고가도로가 있어 독립문 주위 미관을 많이 해치고 있다. 지하터널로 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주민들의 산책로 정도로 보았는데...

안산을 오르는 단체 등산객들도 꽤 있는가 보다. 평일 인데도 40여명의 단체 등산객 한무리가 지나가고 있다.

능안정옆에서 금화터널을 보며 극동아파트쪽으로 하산을 했다. 옛날 금화아파트를 생각하며, 또 극동아파트가까이 주위 경치도 볼 겸...

그런데 도대체 옛날 금화아파트 위치를 알 수 없게 변했다. 잘 못했으면 친구가 살았던 금화아파트 위 산 꼭대기에 있었던 시범아파트에서 신혼을 시작할뻔 했는데...

이 곳을 헤메고 다녔던 35년전 생각에...

귀가하여 인터넷으로 찾아보았더니 안산 기슭 아현동쪽에 아직도 금화시범아파트가 2동 남아있다고...

어쨋던 20대 후반 그리고 지금 다시... 나와 꽤 인연이 있었던 홍제동과 안산일대를 돌아본다.

하산하다가 삼호아파트 뒷편에서 아파트사이로 바라본 종로일대와 국세청 건물 등...

독립공원에 있는 독립문

서대문 독립공원 [Independence Park, South Korea]

서대문독립공원(西大門獨立公園) 또는 독립공원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현저동에 있는 공원이다. 독립운동가들이 갇혀 지내던 감옥과 그들의 여러 모습을 새긴 조각 등이 설치 되어 있는 이곳은 1992년 8월 15일 개원하였는데 독립공원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항거하다 옥고를 치렀던 애국지사의 자주독립 정신을 후손에게 기억시키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2007년 4월 16일부터 추진한 독립공원 재조성 사업을 통해 2009년 10월 28일 재개장하여 독립문, 역사관, 독립관, 순국선열추념탑 등

을 유기적으로 연결함과 동시에 시민이용에 불편을 초래했던 노후한 공원시설을 정비하여 공원을 방문하는 학생, 관광객, 시민고객들의 편의를 최대화 하였습니다. 특히, 독립문은 그동안 시민들의 접근을 제한하였으나, 서대문독립공원 재조성 사업으로 인하여 112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되었다.
서대문독립공원은 역사의 현장임과 동시에 주민들의 포근한 쉼터이기도 하고 자연 속 휴식처 어울 쉼터에서는 다양한 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으며,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배울 역사의 산 교육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