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2012. 03. 11. 수락산
힘들다고 망설이는 아내의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함께오긴 했는데
산행을 마치고 보니 오늘에 산행은 정말 훌륭하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
하늘이 참 푸르고 맑다. 빨려 들어갈 것처럼......
여친들......오늘 F학년 답지 않게 등산을 아주 잘하시고......
어렵게 올라온 매월정 근처에서의 북한산과 도봉산, 오늘 따라 더욱 장대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인수봉이 가까이 그리고 선명하게 보임은 하늘이 맑은 탓인가......
도봉산도 선명한 것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고......
수락산은 더욱 수려하고 웅장하게 보인다.
아름다운 수락산을 보고 탄성과 함께...처음으로 인증샷을... 하지만 가면 속에서 웃고 있다고요? ㅋㅋ
햇빛 쏟아지는 파란하늘에 백룡을 닮은 흰구름이...... 그러고 보니 봄이 멀지 않은 듯 합니다.
바위에 기대서서 마치 열병이라도 하듯이......
매월정과 마치 쌓아 놓은 듯한 웅장한 바위, 수락산 정상, 그리고 배낭바위가 파란 하늘의 흰구름들과 너무도 조화롭고 아름답지요......
나란히 기대서서 산수를 감상하며 얘기꽃을 피우는 여친들을 바위우에서 찰칵......재미 있어요. ^^*
마치 분재 같이 아름다운 바위 절벽의 소나무......
올라온 등산로와 암벽들을 뒤돌아보며 스스로 놀라면서도 뿌듯한 쾌감을......
매월정에서 깔딱고개로 부터 수락산 배낭바위로 오르는 수 많은 등산객들이 능선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고......
매월정에서 깔딱고개로 부터 수락산 배낭바위로 오르는 수 많은 등산객들이 능선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어......
정상이 코앞에 보이고...
배낭바위옆에서 조망한 불암산......
배낭바위옆 나무계단을 오르며 정상을 눈앞에 두고......
철모바위와 소나무 숲
코끼리바위, 하강바위, 그리고 도솔봉이 아름답게 펼쳐진 가운데 멀리 불암산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의정부 장암동 동막골에서 오르는 등산능선이 한눈에 보이고 정상이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배낭바위를 지나 청모바위를 보고 1
배낭바위를 지나 청모바위를 보고 2
배낭바위를 지나 청모바위를 보고 3
드디어 뭉쳐서 철모바위를 보면서 ......
아기코끼리가 보이나요? ㅎㅎ 중간에는 종바위가......(숨은 그림 찾기) ㅋㅋ
거대하고 웅장하면서도 뭔가 닮은 것 같은 하강바위를 보면서......
하강바위 절벽에서 자라는 소나무의 아름다움과 끈질긴 생명력......
수천년을 흐른 빗물(?)에 파인 거대한 하강바위의 홈통들......
하산하는 길이 너무 넓고 평탄한데다 소나무들이 많아 뭔가 얘기가 있을 것 같은 길이다......
수락산 하산길 마지막 전망대에서 수락산의 전체를 다시 한번 조망해 봅니다.
북한산의 웨딩바위는 손을 잡지않고는 오를 수 없어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이 바위는 왜 웨딩바위라고 했을까요?......
오늘은 정말 훌륭한 산행을 하셨습니다. 5시간에 걸쳐 수락산을 정복하고 안산을 하셨으니......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