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사패산

송정2 2012. 11. 22. 18:26

2012년 11월 19일

상감포럼 산우회의 사패산 산행

 

 

호암사길을 오르는 상감산우회원님들

 

 

 

호암사길을 오르며 초겨울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산우님들

 

 

호암사 앞에서 바라보는 저 거대한 바위와 그 앞에 무릎꿇고 기도하는 여인의 모습 같은 바위를 보며 많은 것을 생각케 하지요.

 

 

 

호암사 앞에서 올려다 본 보루가 있는 산봉우리, 골드맨과 일찌기 섭렵을 했는데......

 

 호암사 뒤 바위굴, 범골의 유래가 저 호랑이 굴에서 연유 했다고 초가집님이......믿거나 말거나 ㅎㅎ

 

 

 

 

사패산 정상에서 하산하며 삿갓바위를 봅니다.

바위 꼭대기에선 누군가 살짝 날 바라보는 듯......

바보는 늘 이렇게 착각 속에 살지요. ^^

 

아! 저 대단한 생명력, 그 메마르고 척박한 바위위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소나무는 무엇 때문에 저 곳에 뿌리를 내렸을까요?

 

 

 

 

카메라맨 소리처 봐도, 님들 모두 아랑곳 하지 않고...... 에라 자작이나 해보자!

 

 수 많은 산객들의 사연이 서린 아름다운 포대능선과 자운봉을 바라보며 망중한을......

 

 

 

 

 

 

 

이렇게 마냥 앉아서......

 

 

오늘은 춥긴 꽤 추운날씨 같지요? 님들 모습이......

 

 

 

회룡골 다리가 마치 철원의 승일교 같은 기분이 드네요.

 

회룡사 담장과 계곡을 흐르는 물 물 물......

 

 

 

 

 

이 다리에서 사진을 찍다가 스틱을 흘리고, 바보는 역시 바보같은 처신으로 님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말았습니다.

재삼 사죄를 드리며 근신하려 합니다. 꾸벅 꾸우~벅

 

하산길을 단숨에 뛰어 오르다 숨을 몰아 쉬며 되돌아 오는 길에서

그래도 한 컷을 담으며 어떤 사정이 있었겠지 생각하며

마음을 다스려 보려 애를 써 봤지요.

하지만 서운한건 어쩔 수 없었지요.

그 것도 아주 많이......

다 내 탓이었음을 잊고 말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