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양평 두리봉

송정2 2015. 3. 11. 22:11

2015년 3월 9일

봄이 오는가 싶더니

다시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대는 날

홀로 양평 백운봉 산행길 탐색을 나서본다.

양평역 2번출구를 나와

용문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를 따라 1시간 40분

용문산휴양림에 도착했다.

계곡을 들어서자 바람은 더욱 세차게 불고

양쪽 산위의 바위들이 마구 굴러 떨어질 것만 같다.

그래도 바람을 피해 계곡 물가에서 점심을 먹고는

온김에 가장 가까운 봉우리를 올라 본다.

두리봉(백송봉)이다.

아주 가파른 산길을 올라보니 전망은 그만이다.

날라 갈것만 같은 바람을 맞으며

그래도 봄바람임을 느껴본다.

그래 이 맛에 산을 오르는거지......

벌써 세시가 되었다.

이제 갈길이 바쁘니 하산이다.

가까이 보이는 한국의 마터호른 백운봉을 바라보며

아쉬움 가득한 마음으로......

 

 

 

 

 

 

휴양림에서 바라본 560고지에는 붉은 깃발이 펄럭인다. 요란한 총소리와 함께......

 

 

맨오른쪽 봉우리가 두리봉이다.

 

 

홀로 앉아 점심을 먹은 계곡

 

 

 

 

 

 

사자바위

 

 

 

 

 

 

 

 

 

 

 

 

 

 

 

 

 

 

 

 

 

 

 

 

 

 

 

 

 

 

 

 

 

 

 

 

 

 

 

 

 

 

 

 

 

 

 

 

 

 

 

 

 

 

사자폭포와 사자바위

늙은 산뽕나무

 

 

바람에 날리는 가랑잎......

 

 

 

가랑잎으로 분간키 어려운 길

 

 

 

미소님이 봤으면 아마도

아름드리 산초나무라고......

 

 

 희안하게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는 나뭇가지......

 

 

드디어 두리봉이 코앞에......ㅎㅎ

 

 

두리봉에서 조망한 양평읍내와 한강.....

 

 

두리봉(백송봉 542m) 오른쪽 뒤로는 백운봉이......

 

 

 

 

 

양평역에서 이곳까지 걸어온 산줄기가 한눈에 보인다.

 

 

 

 

 

 

 

 

 

 

 

 

 

 

 

 

 

 

 

 

 

 

 

 

 

 

 

백운봉 오른쪽 뒤로는 용문산 정상인 가섭봉이 희미하게......

 

 

 

 

 

 

좌측 멀리 보이는 추읍산

 

 

 

 

양평역에서 조망한 백운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