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백봉산_갑산

송정2 2011. 8. 25. 16:48

천마지맥 코스 : 마치고개 - 백봉산 (590) - 수레넘어고개 -  먹치고개 - 갑산(547) - 새재고개 - 덕소 도심역으로 하산

 

모임 시간 및 장소 : 09:40 경성아파트 앞

     전철시간 : 상봉역(09:00) - 평내호평역  하차(09:23)    

   버스환승 : 평내호평역 - 평내동주민센터입구-구룡터-(마치터널)-경성아파트 -천마산휴게소...

         *** 평내호평역에서 마석방면으로 세 번째 정류장(터널을 지나서 첫 정류장)하차

 

백봉산(590m)

 

백봉산은 남양주시 화도읍, 와부읍 율석리와 월문리, 호평동에 걸쳐 있는 590m의 낮은 산으로 묘적산 또는 '잣봉산' 이라고도 불린다. 높이는 낮으나 산세가 아름답고, 동쪽으로 한강을 끼고 있어 전망이 뛰어난 편이다. 정상 남쪽 산자락에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무술도량으로 창건했다는 묘적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북쪽 끝으로는 서울리조트가 위치하고 있다..
이 사찰은 조선 세종대왕 때 학열대사가 중건했으며 그 후 남북군영을 세워 무과시험을 보다가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승병을 훈련시켰던 곳이다. 묘적사 경내 한가운데에는 7층석탑과 2백년 수령의 보리수 나무가 서있다. - 인터넷 한국의 산하에서 -

 

 

 

 백봉산을 오르다가 서울리조트스키장 뒤 암봉에서 바라본 불암산과 수락산, 그리고 맨 뒤에 펼쳐지는 북한산과 도봉산

 

 서울리조트스키장 뒤 암봉에서 인증샷

 

 

 서울리조트스키장 리프트 탑과 멀리 보인는 북한산의 아름다움

 

 

 

 

백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덕소와 좌측에 최종목적지 갑산, 그리고 그 뒤 좌측으로 하남시, 오른쪽으로 서울 천호동이 아름답다.

 

 

백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불암산과 수락산, 그 뒤로 멋있게 버티고 서있는 북한산과 도봉산, 그리고 모처럼 만에 파아란 하늘이 너무 시원하고 아름답다.

 

백봉에서 수레넘어고개로 가다가 등산로 옆에 피어 있는 물봉선화꽃, 흔한 꽃이지만 접사를 해서 보니 너무 이쁘고 아름답다.

 

 

 

산물봉선(Impatiens furcillata Hemsl.)

 

보통 물봉선과는 달리 색도 연하고 꽃도 작은 편이다.
꽃은 8-9월에 백색으로 피고 가지 윗부분에 총상화서로 달리며
소화경과 화서축은 밑으로 굽고 홍갈색의 선모가 있다.
꽃잎은 3개로 측생의 것은 2열하며 거는 끝이 안으로 말리지 않는다. <국생종에서 산물봉선의 꽃에 대한 설명>

 

 

백봉산 누리장나무 군락지와 꽃이 매우 아름답다. 특히 누리장나무꽃은 가까이서 보면 더욱 이쁘고 매혹적이다.

 

등산로 부근 여기저기에서 보이는 원추리꽃, 오늘따라 이렇게 샛노랗고 아름다울수가...

 

 

  

 원추리꽃을 찍고 돌아서다가 벌떼가 날라 깜짝 놀라서 보았더니 숲속 나무가지에 기다랗게 벌집을 지어놓고...

 

흔한 넝쿨로 크는 나무지만 옛날 어릴적 생각에 찍어 보았다. 일명 저 쫀드기나무 열매의 씨앗과 껍데기 사이에 있는 하얀껍질과 송진을 함께 씹어서 껍을 만들고, 그 껌으로 풍선을 만들어 터트리던 어릴적 추억들...

6.25직후 미제 껌이 아니고는 구경도 못하던 껌을 그렇게 해서 씹고 놀던 시절... 지금은 아는이도 별로 없을 거고, 더구나 지금 젊은이들이 들으면 믿기나 할랑가... 어렵고, 힘들고, 배고프던 옛날은, 어쨋거나 박정희 대통령의 위대한 경제개발 정책으로 경제대국의 반열(2010년 13위)에 오르고 보니 이제는 잊어가는 옛이야기가 되었다.

 길찾는 대나무님, 덕분에 우린 알바하는 수고로움 없이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계속한다.

 

  

 수레넘어고개에서 고래산으로 오르는 길을 어렵게 기어오르다 보니 익모초 (Siberian Motherwort, 뜻: 이로움, 유익 고생끝에 즐거움이 온다)꽃이 우릴 반긴다.

 

 대나무님은 계속해서 도상연구로 길을 찾고, 우린 쉬고...

 

 꽃이 실제 보기엔 아주 작고 너무 검붉어서 볼 품이 없었는데 접사로 찍어서 보니 이렇게나 이쁘고 아름답다. 햐~

 

붉은여로(백합과)

꽃은 7~8월에 갈색으로 피며, 원줄기의 끝에 원추꽃이 차례로 달리고 포는 피침형이고 수술과 꽃잎은 각각 6개이다

 

 

 

월문리 먹치고개에서 등산로가 일부 폐쇄되고 싸리 등으로 너무 숲이 우거저서 앞이 안보여도 우린 힘차게 그리고 열심히 숲을 헤쳐가면서 걷고 또 걸었다.

 

 

월문리에서 고래산쪽으로 오르다 발견한 땅벌집, 옛날 어릴적 시골에서 땅벌이 사는 땅벌집 구멍은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땅벌집 자체를 보기는 처음이다. 벌에 쏘일까바 너무 멀리서 찍다보니 사진이 영 아니다.

 

그래도 헬기장이 이사를 안가서 다행이다.(남들은 뭔소린지 모름) 어렵게 오른 갑산 정상, 만세~

 

 

갑산에서 바라본 운길산이 아름답다. 그러나 오늘은 산행 8시간을 했으니 운길산까지는 어렵겠다.

 

갑산에서 새재로 내려가는 아주 가파른 지그 재그 길...

 

 새재에서 덕소쪽으로 하산하다가 이렇게 예쁘고 아름다운 상사화를...

 

 

무사히 안산하고 내려왔는데 새재 샘터에서 만난 아리따운 장미를 따라가는 친구. 친구야 조심하레이 독있는 까시가 있데이...ㅋㅋㅋ

 

 

향수 경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