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포모스를 다녀와서_26

송정2 2011. 10. 20. 20:48

스페인 / 바르셀로나(Barcelona) Ⅰ

 

이제 황영조의 마라톤 금메달의 감동 바르셀로나를 관광하면 이번 여행이 끝이난다. 유럽쪽으로는 아내와 처음으로 함께한 긴 여행이었는데 비교적 음식과 기후 모두 별 어려움이 없어 더욱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여행 후기를 단시간에 쓰지를 못하고 몇달을 두고 쓰다보니 이제는 기억도 가물 가물하다. 그리고 바로셀로나에서는 사진도 많아 2번에 걸쳐 나누어 올리기로 한다.


바르셀로나(Barcelona)는 까딸루냐의 수도이자 마드리드에 버금가는 문화, 경제, 스포츠의 중심도시다.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도시라고도 표현한다. 바르셀로나 어디를 가든 가우디의 숨결이 느껴지는 건축물들을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성가족성당(Sagrada Familia)이다. 이 건축물은 1882년에 건설되기 시작했는데 1년 뒤인 1883년부터 가우디가 공사의 책임을 맡게 되었다. 1926년 가우디가 이 성당의 지하에 묻혔을 때도 성당은 일부만 지은 상태였다. 내전 이후 공사가 재개되어 오늘날까지도 계속되고있다.


가우디의 사후에도 그가 남긴 설계도를 바탕으로 독특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니 실로 놀랍다. 종탑의 모양이 조금씩 다른 것도 이처럼 오랜 공사기간 때문이라고. 성가족성당 외에도 가우디가 설계한 건물이 꽤 많다. 마치 테마파크에 놀러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화려한 구엘공원, 직선으로 가득한 도시에 곡선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다가구주택 까사 밀라, 까사 빈센스, 까사 바띠요 등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대다수다.


바르셀로나의 구시가 중심지인 바리 고딕 지역은 로마인들이 1세기경에 마을을 세운 것에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산트 하우메 광장과 까딸루냐 의회, 시청, 레이알 마요르 궁전, 바르셀로나 성당, 역사박물관, 프레데릭 마레스 박물관 등 주요 볼거리가 밀집해 있다.


바리 고딕 지역 서쪽에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람블라(La Lambla) 거리는 바르셀로나는물론 스페인 전역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로 꼽히는 길이다. 고목들이 가로수로 길게 이어져 나무 그늘을 드리우고 도로 양쪽으로 대저택과 상점, 카페들이 줄을 잇는다. 라 람블라의 남단은 항구인 포트벨과 만나는데 운치 있고 낭만적인 항구 풍광이 일품이다.


한국인 여행객들에게는 가우디만큼이나 인상적인 것이 있으니 바로 몬주익 언덕에서 만나는 황영조 선수의 조각상이다.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감동의 순간이 되살아난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주경기장이었던 몬주익 경기장을 비롯해 박물관, 유원지, 장미정원, 미로재단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곳에 있다. 언덕이 위치한 자리가 도시남쪽 항구 옆이다 보니 시내와 항구 전경은 물론 지중해 바다까지 굽어볼 수 있다. <인터넷에서>

 

우리는 사라고사에서 아침을 먹고 바로셀로나로 출발하여 바로셀로나 항구에서 '빠에야'(홍합, 해물, 쌀 등으로 섞어 만든 소위 해물 볶음밥)로 점심 식사를 하고, 항구를 관광한 뒤 성가족성당(Sagrada Familia)을 둘러 보았다.

 

 

사라고사 톨 게이트

 

땅이 메마른 것 같다. 가는데 마다 스프링쿨러가 잘 설치 되어있다.

 

 

 

고속도로가 휴게소 밑을 관통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똑 같은 찔레꽃이 스페인에도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화단에 피어 있는 넝쿨장미

 

 

바로셀로나 근처 공동묘지

  

항구에 있는 매점들 옆 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썬텐을 하는 남녀들이 즐비하다.

  

스페인의 전통음식 빠에야

 

항구에 있는 요트는 아마도 수천대(허풍?)는 될 듯하다.

 

 

아름다운 해수욕장 모레사장의 썬텐모습, 이 것도 몰카 인가? 하여튼 눈이 부시다. ㅎㅎ

 

근무 중인 남녀 기마 경찰

 

 

 

가우디의 숨결이 느껴지는 건축물 중 대표적인 성가족성당(Sagrada Familia)이다. 이 건축물은 1882년에 건설되기 시작하여 129년이 된 지금도 공사가 계속되고있는데 앞으로 25년 후에나 완성이 된다고 하며, 옥수수 모양의 4개의 첨탑 중 안쪽으로 높은 것이 107m나 된다고 한다.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Antonio Gaudi y Cornet, 성당 지하에 시신 안치)가 설계하고, 건축감독을 맡았다. 그의 나이 서른 살 때인 1882년 3월 19일(성 요셉 축일) 공사를 시작해 1926년 6월 죽을 때까지 교회의 일부만 완성하였다.
건축양식은 입체기하학에 바탕을 둔 네오고딕식이다. 원래는 가우디의 스승이 건축을 맡았으나, 1883년부터 가우디가 맡으면서 계획이 완전히 바뀌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중앙 돔의 높이는 170m 정도이다.

구조는 크게 3개의 파사드(건축물의 주된 출입구가 있는 정면부)로 이루어져 있다. 가우디가 죽을 때까지 완성된 파사드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경축하는 탄생의 파사드 뿐이다. 나머지 두 개의 파사드는 수난과 영광의 파사드 이다.  3개의 파사드에는 각각 4개의 첨탑이 세워져 총 12개의 탑이 세워지는데, 각각의 탑은 12명의 사도(제자)를 상징한다. 또 중앙 돔 외에 성모마리아를 상징하는 높이 140m의 첨탑도 세워진다. <출처 : http://blog.chosun.com/kyunsarang/4986908>

 

 

 

 

성가족성당(Sagrada Familia) 동쪽 앞면의 모습 중 아기 예수 탄생하는 모습, 수 많은 아름답고 섬세한 조각들...특이한 것은 과일 등 식물과 동물의 조각으로 건축했다고 하는 것이다.

 

 

 

 

 

성스럽고 화려하며 웅장한 성당 내부

 

 

 

 

 지하에 있는 이 것은 공사를 하기 전에 설계한 것을 미니어처(miniature)로 만들어 확인하고 시험하는 것이라 한다.

 

성당 건축을 완성 연도 별로 나타내고 있는 그림 

 

 

 

성가족성당(Sagrada Familia) 서쪽의 모습, 2번째 파사드 예수님의 수난과정을 조각한 것으로 최후의 만찬에서 부터 무덤에 묻히실 때까지 조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가톨릭에서는 14처의 "십자가의 길"로 예수님의 수난을 표현 한다고 한다.

 

빌라도의 고뇌

 

유다의 입맞춤, 옆에 있는 사방지의 숫자가 유다가 언제 배신한다는 예수님의 예언을 의미한다고도 한다.

 

 

예수님이 묶이시어 채찍질에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고통 속에 있는 모습

 

 

 

 

 

The Power Of Love (사랑의 힘)

출처 : http://cafe.daum.net/musicgar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