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무서운 산불을 피하면서......

 

 

 

 여기서 잠시 휴식을 하는데 나무 타는 냄새가 나고 가끔 가랑잎이 재가 되어 주위에 날라와 떨어저서 어디서 불을 피나 살펴 보았지만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대성암 근처 솔 밭에서 다시 쉬고 있는데 온통 산을 뒤덮는 연기로 비로소 산불임을 알고 허겁지겁 아차산 4보루쪽으로 길을 재촉하면서 하늘을 보니 소방 헬기가 날라오고 있다.

 

 한강에서 산불을 끄기 위한 물을 싣고 있는 소발 헬기의 모습

 

 또다른 헬기가......

 

 

 

 

 

 산불이 점점 더 번지는지 세번째 헬기가 왔다. 바람은 불고 진화가 어려운가 본데 큰일이다.

 

 

 

 

 

 

 아차산 4보루에 핀 꽃

 

 

 아차산 4보루에서 한강에서 물을 담고 있는 헬기를 구경하는 산객들

 

 결국 우리들은 긴고랑으로 하산을 안전하게 하고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소방 헬기는 산불 소화작업을 계속하고......

 

 짐작컨데 산불은 저 위에 어디서 났는가 보다.

 

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고 집으로 오니 어둠이 깔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