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사패산

송정2 2012. 9. 13. 00:53

2012년 9월 12일

오랜만에 수요산행을 사패산으로 하면서......

 

 

 사패산을 오르다가 송추계곡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바위를 의자 삼아 버티고 서 있는 신기한 나무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

 

 사패능선 고개넘어에 있는 누리장나무, 꽃은 이미 지고 없지만 열매를 싸고 있는 꽃 받침이 마치 예쁜 꽃처럼 보인다.

 

 사패산 정상에서 1개월여 만의 산행 인증샸을......

 

 

 

 

 

 

 

 

 

 

 

 

 

 

안개꽃님이 막걸리 안주로 준비해 온 두부를 김치로 싸 먹는 맛이 쥑여 주네요. 

 

 

사패산
갓바위 옆에 있는 바위에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초가집이란 사내가
힘자랑을 하려고 그랬는지
아님 뭔 일로  화가 나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맨발로 바위를 한번 찬 것이
이렇게 발자국으로 남았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는데
전해져 오기는 초가집이란 사나이는
솔로몬도 아니고, 항우장사도 아니락 카던데

저토록 선명한 발자국이 남다니…….
참 기막힙니다. <믿거나 말거나 ㅎㅎ> 

 

 

안골계곡에 있는 거대한 바위에 돌로 말뚝을 박은 것 같은 신기한 모습이......

 

 

 마치 거대한 바위 성문과도 같은 바위 사이를 통과하면서 약간의 바위에 대한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안산을 하고 안골계곡 작은 폭포수 옆에서 휴식을 취하며......

 

 

 

 

 

 

 

 

 

 빨간 요정들이 하늘을 향해 나팔을 불어 대는 듯한 유홍초가 안골계곡을 가득 메우고......

 

들에서 산에서, 그리고 개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삭여뀌

가까이서 보다가 더 자세히 보고 싶어 접사를 했는데

이렇게 신비롭고 예쁠수가......

정말 아름답고 매혹적인 자태를 숨기고 있었네요. *^^*

 

 

 

 

들과 산 그리고 길가에서 천덕꾸러기로 지내는 개망초......

작고, 보잘 것 없는 개망초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넘 아름답지요. 

 

 

 

넘 화려한 이꽃, 이름을 몰라 집 주인에게 물어 보았더니

대뜸 '야생초'라고......ㅎㅎ 그걸 누가 모르나......

 

 

가능역 근처 장모님빈대떡집에서 막걸리 한잔을 하면서 천정을 보니 재미 있는 풍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