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덩굴

the Oriental bittersweet

 

 

 

노박덩굴은 노박덩굴과에 속하는 덩굴나무로 다른 나무나 바위를 감고 길게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다. 덩굴의 열매가 아름다워 담장녹화용 혹은 다른 덩굴식물들과 함께 조경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학명은 Celastrus orbiculatus Thunb.이다.

긴 타원 모양의 잎은 어긋나게 달린다. 잎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5∼6월에 잎겨드랑이에 황록색으로 모여 달린다. 열매는 9∼10월에 익는데 노란색 껍질이 세 개로 갈라지면서 빨간 씨앗이 예쁘게 모습을 드러낸다.

열매는 새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노박덩굴은 햇빛을 좋아하는 나무로 숲 안으로 들어가면 보기 힘들고, 숲 가장자리나 숲길 주변에서 주로 자란다. 줄기에 상처를 입으면 뿌리나 줄기에서 새싹을 왕성하게 만들어 내는 특성을 가진다.

 

 

노박덩굴(C. orbiculatus Thunb.)은 푼지나무와 비슷하나 푼지나무는 기근(공중뿌리)이 있고, 턱잎이 짧은 가시 모양으로 되어 떨어지지 않으며, 잎이 보다 작다.

노박덩굴 꽃은 5 ~ 6월에 피며 황록색이고, 취산꽃차례에 1 ~ 10여 개 달리고, 열매는 삭과로 구형이며, 지름이 8mm로 노란색이며 3개로 갈라지고, 종자는 황적색 종의로 싸여있고, 9월 중순 ~ 10월 중순에 성숙한다.

그러나 노박덩굴과 유사한 푼지나무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7-8월에 익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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