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사시지요!!
출처 : http://cafe.daum.net/KTCedu/MoyQ/13
다용도로 쓰이는 장바구니지만...
장바구니 없는 엄마는 힘이 듭니다.
그러나 손자의 장난감을 운전하는
할아버지의 뒷모습은 평화롭기만 합니다.
깔린 자는 할 말이 없기에
무엇으로 누르던 눌려야 하는데...
대가리에 눌리는게 났겠지요?
쌩쌩한 노인네들도 계십니다.
"헤이, 아가씨! 데이트 한번 하자고!"
중심을 잘 잡아야 합니다.
중앙에 줄을 긋고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싸움에서도 이겨야 합니다.
지면 쫓겨나는 신세가 됩니다.
끼이지도 말아야 합니다.
못 빠져나오는 수가 생깁니다.
거북이(뒤집혀서 꽉낀) 살려!
"나두 한 번 만져보자!"
"오매! 두 움큼이네!"
"이놈들아, 급하다! 급해!
장난치지 말고 빨리 끝내라!"
으지찍! 푹~
좀 쉬었다가 이삭 주어야지!
나는 계속 먹어야지!
"고추로 장난치지 말랬지?"
"박어! 임마!"
청년은 행복한 도망을 가지만
도망갈 힘도 없는 수녀님은 난감하기만 한데
참새 한 마리만이 수녀님의 마음을 헤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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