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의 하루... ^^
바티칸 교황청
아침에 로마 변두리 피우지 호텔에서
출발 전 잠시 기다리며 야생화를 담다.^^
특이하게 납작한 복숭아 ^^
현재 바티칸 박물관의 입구는 바티칸로에 접해있는데 두 개의 문이 있다고 합니다.
바티칸 박물관은 여러 박물관, 도서관 건물과 교황의 주거지, 시스틴 소성당을 포함한
구역 전체를 의미하는데, 엄청 많은 규모의 보물과 작품들을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티칸 박물관의 일부로 천정화와 벽화로 잘 알려진,
시스틴 소성당(Cappella Sistina)이 있는 바티칸은 예전에 바티쿠스 언덕이라고 부르던 곳입니다.
로마의 주요유적이 대부분 언덕위에 자리하듯이 바티칸도 나지막한 언덕을 이루고 있고,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들은 레오네 성벽의 높은 돌담으로 둘러 싸여 있으며
9세기에 교황의 명에 의해 축조되었다고 합니다.
시스틴 소성당 천정화 설명도
미켈란젤로의 작품 '천지창조'라는 너무나도 유명한 그림
16세기초에 4-5년간에 걸쳐 문을 걸어잠그고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
800제곱미터에 달하는 큰 공간을 장식한 대작으로서
소성당 천정 전체를 뒤덮고 있습니다.
천정화는 여러 그림들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그림 둘레에는 입체감 있게 보이는
테두리들이 있어서 마치 소성당 천정이 몇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천정은 전체가 둥그스름한 평면이랍니다.
천정화의 가운데에는 구약성서의 천지창조 일화를 담고 있습니다
'아담의 창조' 장면에 검지 손가락을 내밀고 있는 부분이 참으로 인상적 입니다. ^0^
'최후의 심판'
시스틴 소성당의 제대 뒤에 있는 벽화 설명도입니다.
미켈란젤로의 작품으로 16세기 중반에 완성한 대작이며,
소성당 내부에서 보면 천정화보다도 더 눈길을 끄는 매우 인상적인 그림입니다.
미켈란젤로가 노년에 작업을 하면서 더욱 성숙하게 표현을 한 것 같습니다.
원래의 그림에는 등장인물 모두가 나체로 묘사되었었다는데
보수적인 성직자들의 반대로 작은 천조각으로 중요부분을 가렸다고 합니다.
참 아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9번, 구렁이가 몸을 칭칭 감고있는 이 사람은 당시의 교황이 심판을 받는 그림이라고......ㅜㅜ
바티칸로에 접해있는 바티칸 박물관 입구
매일같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입구
관광객들은 1-2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려서
어렵게 각종 보물과 성물, 이집트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진귀한 예술품을 감상하고
교황청의 집무실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인지라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ㅎㅎ
우린 예약이 되어 있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보안구역을 통해 입장을 할 수 있었는데
올라가는 길과 내려오는 길이 분리된 나선형 계단이 나타나고,
이 계단을 통해 박물관을 향해 들어가면서 본 정원(중정)
엄청 많은 작품들과 규모에
무엇을 봐야 할지......^0^
바티칸박물관
각자 수신기를 목에 걸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데
우린 시간에 쫒긴탓인지 설명을 들은 기억이 없으니......ㅜㅜ
라오콘 군상
라오콘과 아들들, 이 조각상은 제사장이었던 라오콘과 두 아들의 모습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그리스 로마신화에 의하면 라오콘은 사제로 트로이 목마의 계략을 국민에게 알렸다는 이유로 팔라아테나의 저주를 받아
라오콘 자신과 두 아들이 독사에 칭칭감겨 죽임을 당하는 장면을 묘사한 작품이다.
이 조각 작품은 미켈란젤로에 의해 1506년 1월 14일 티투스 황제의 왕궁터에서 발견되어
6월 1일 바티칸으로 옮겨졌는데 옮겨질 당시 로마 시내의 모든 종이 울려 이 사실을 축하했다고 한다.
이 조각작품은 기원전 1세기 그리스 초기 작품으로 당시 조각가들이 만든 작품이며 이미 로마 시대에 독특한 표현 기법으로 유명했으며
발굴 당시부터 미켈란젤로를 포함한 수 많은 작가들이 이같은 작품을 만들기 원했다고 한다.
처음 이 작품이 발견될 당시 아들들의 팔다리는 손상되었고 라오콘의 절단된 오른팔은 발굴되지 못했다고 한다.
자존심이 강했던 미켈란젤로는 자신의 능력으로는 이 작품을 복원할 수 없다고 할 정도였다니 이 작품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수 있다.
이 작품이 처음 발굴되고 400년이 더 지난 1960년에 라오콘의 오르팔이 추가로 발굴되어 원래 라오콘은 제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벨베데레 토르소
<인터넷에서 발췌 함>
소성당에 들어서면 내부공간에 꽉차게 그려져있는 벽화와 천정화에
넋을 잃고 쳐다보게 되었는데......
그래도 스마트폰으로 담아 본다. ^^
예수님의 일생을 그려놓은 카펫 그림이라고...^^
피에타 상
성모마리아가 죽은 예수를 안고 있는 미켈란젤로의 작품이다.
당시 사람들이 24세의 미켈란젤로가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조각했다는 걸 믿지 않자
미켈란젤로가 피에타상에다 자신의 싸인을 했다고 한다.
유일하게 미켈란젤로의 싸인이 있는 작품이라고...^^
초대 교황부터 역대 교황들의 조각이라고...^^
바티칸성당 회랑의 기둥이 1자로 보이는 포인트에서 본 회랑의 기둥 ^0^
바티칸성당 회랑의 기둥이 1자로 보이는 포인트
이 포인트는 양쪽에 있는데 이곳에 서서 보면 회랑의 기둥이 겹쳐 1열로 보인다. ^0^
마지막으로 우리가 모여 밖으로 나온 곳 ㅎㅎ
바티칸 교황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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