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그라나다 (Granada) _Ⅱ

 

스페인 그라나다의 사크로몬테 언덕에 자리잡은 알함브라 궁전은 잘 가꾸어진 정원의 나무들과 고색 창연한 낡은 궁전과 함께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 준다. 특히 알함브라 궁전에서 바라보는 알바이신 지구의 모습은 멋지다 못해 신기한 생각이 들게 할정도로 하얀 외벽에 아라비아식 지붕을 하고 있는 수많은 집들이었다.

 

궁전의 서쪽 외벽에 자리잡은 알카사바 성채는 이슬람이 이곳을 점령하기 전 부터 있었던 성채로 보수와 증축을 하여 요새화하였다고 한다. 성채에 올라서면 멀리 흰눈이 덮인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아름다운 설경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또한 망루에 올라서면, 그라나다 시가지와 옛 이슬람인들의 거주지였던 알바이신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우리 부부는 그 풍경을 오래 동안 바라보면서 이런 곳에서 살아봤으면 얼마나 좋을까를 연발해 본다.

알함브라 궁전의 외관은 너무도 평범하고 허름했지만 내부는 그저 입이 벌어저 다물 수 없는 그런 아름다움에 모두 입이 벌어저 "아! 대단하다. 멋지고 아름답다."만 연발 한다.  

13세기부터 15세기까지의 마지막 이슬람 왕조, 나스리드(Nasrid) 왕조의 수도로 사용되었던 이곳 알함브라 궁전은 나스리드 왕조의 왕궁이자, 성채이고 요새이며 술탄의 거주지였던곳으로 '중세 이슬람 문화의 결정체', '이슬람 건축의 최고 걸작' 등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알람브라궁전은 그러한 찬사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다. 이슬람 교리에 따라 내부 장식을 식과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만 구성하였기 때문에 소박하지만 환상적인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압도한다. '아벤세라헤스의 방', '왕의 방', '두 자매의 방'에서 볼 수 있는 모사라베라고 부르는 종유석 장식과 왕의 공식 접견실인 '대사의 방'의 아라베스크 무늬에서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물이 귀한 땅(아프리카, 중동)에서 살아온 이슬람교도들의 오아시스에 대한 열망은 곳곳에 연못과 분수를 만들어 놓았다.  왕의 여름 별궁인 헤네랄리페에서는 아치형으로 물을 뿜는 분수와 아담하지만 아름다운 정원을 볼 수 있다. 알람브라 궁전에서 가장 뛰어난 중정(中庭)으로 손꼽히는 왕궁의 아라야네스의 안뜰은 정확한 대칭구조를 이루는 건물 중앙에 사각형의 연못이 있다.

나스르왕조의 마지막 왕인 보압딜(Boabdil)이 이곳을 넘겨주는 조약을 맺은 후 아프리카로 떠나면서, '한탄의 언덕'에서 알람브라 궁전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 정말 이런 낙원을 빼앗겨 알함브라궁전을 놓고 떠나는 마음이 오죽했을까 싶다. -참고 : www.encyber.com 두산세계백과

 

알함브라 궁전을 붉은 성 알함브라궁전이라고 하는데, 알함브라(AL HAMBRA)는 아랍어로 '붉은 성'이란 뜻이라고 한다. 그리고 요새 알카사바의 성벽이 붉은 색으로 되어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알함브라 궁전의 관람은 예약을 하여 배정받은 시간에만 할 수 있다.

 

  

 이 고리는 무엇일까? 말 고삐를 묶어 놓았던 고리인가? 여러개가 손 높이 보다 높게 설치되어 있다.

  

알함브라 궁전 정원에서 바라본 알바이신 지구의 모습, 집들은 모두 하얀 외벽에 아라비아식 지붕을 하고 있고, 향나무 등 많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 참 아름답고도 신기하게 보인다. 

 

 

 

 이 원형 건물은 미완성이라고 히는데 멋지고 역시 아름답다.

 

 

성벽에 있는 묘지? 가이드의 설명을 듣긴 했는데 잊었다. 하여튼 아치식 벽장 처럼 생긴 곳에 하얀 것이 여러개가 쌓여있는데 잘 보시길... 놀라진 마시고... ()

 

알함브라 궁전 정원에서 바라본 알바이신 지구의 모습, 집들은 모두 하얀 외벽에 아라비아식 지붕을 하고 있고, 향나무 등 많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 참 아름답고도 신기하게 보인다. 

 

 

 

이곳이 궁전의 서쪽 외벽에 자리잡은 알카사바 성채로 저 앞에 망루가 보이는데 EU 깃발을 비롯한 스페인국기, 그라나다주기 등이 보인다.

 

 

궁전의 서쪽 외벽에 자리잡은 알카사바성채에 올라서서 손에 잡힐 듯한 흰눈이 덮인 시에라네바다 산맥을 보니 정말 아름답고 시원한 설경이다. 우리 나라도 남북통일이 되면 백두산 정경을 이 같이 보고 느낄 수 있으련만...

 

알카사바성채에 올라 흰눈이 덮인 아름다운 시에라네바다 산맥을 배경으로 인증샷 ^^

 

알카사바성채에서 그라나다 시가지와 옛 알바이신을 내려다 보다가 아름다움에 반해, 우리 부부는 이런 곳에서 살아봤으면 얼마나 좋을까를 연발하고...^^

 

알함브라궁전, 외부에서는 알 수 없도록 이렇게 허름하게... 그러나 내부는 그저 입이 벌어저 다물 수 없는 그런 아름다움에 연속이다. '중세 이슬람 문화의 결정체', '이슬람 건축의 최고 걸작' 등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알람브라궁전은 이슬람 예술의 극치를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아름답게 대칭을 이루는 기하학적인 화려하고 아름다운 문양으로 장식한 벽면, 천장 그리고 기둥과 구조물 들, 모두가 소박하면서도 우아하고 화려한 느낌을 주는 걸작 중에 걸작이다. 
 

알함브라궁전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중세 이슬람 문화의 결정체', '이슬람 건축의 최고 걸작' 등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알함브라궁전의 벽면 문양의 아름다움

 

알함브라궁전의 천장

 

 

알함브라궁전의 천장을 받치고 있는 기둥 윗부분 모서리의 아름답고 우아한 문양

 

알함브라 궁전 벽면 타일 장식의 아름답고 우아한 문양

 

 높게 설치된 창을 통해 궁전안으로 들어오는 밝은 빛...

 

 

 

 

수많은 궁전 내부의 벽면과 기둥, 그리고 천장과 각종 구조물의 장식은 서로 다른 특징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데, 부드러우면서도 우아하고, 박력있으면서도 위엄이 넘치는 무늬 등 정말 이슬람 문화의 걸작이자 정수를 볼 수 있다.

 

 

 

 

 

 

 

 알함브라궁전 내부 정원의 연못의 아름다움

 

미로처럼 얽혀진 회랑과 복도를 지나 궁전의 안뜰에 있는 아름다운 정원의 연못과 분수, 저  뒤로는 고성의 성벽이 보인다.

 

안뜰에 있는 아름다운 정원의 연못과 궁전을 배경으로 인증샷, 가방을 앞으로 메야만 내것이라고... 몇번의 주의를 받고서야... ㅋㅋㅋ

 

 

 

 

이슬람 교리에 따라 내부 장식을 식물과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만 구성하였기 때문에 소박하지만 환상적인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압도하는 '아벤세라헤스의 방', '왕의 방', '두 자매의 방'에서 볼 수 있는 모사라베라고 부르는 종유석 장식과 왕의 공식 접견실인 '대사의 방'의 아라베스크 무늬에서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알함브라궁전에는 아름다운 정원은 물론 연못과 분수가 많은데 이 분수대는 기하하적인 무늬로 작은 분수대를 아름답게 만들고 주변엔 5각의 정원을 꾸며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이제 그라나다 관광을 마치고 이곳에서 투숙한뒤 내일은 돈키호테의 풍차마을과 중세풍의 톨레도로 간다.

 

 


Recuerdos De La Alhambra - Narciso Yepes

출처 : http://cafe.daum.net/ilko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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