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hedgehog)
분류 동물 > 포유류 > 포유강 > 식충목 > 고슴도치과| 잡식 | 위기도 낮은위기
분포 : 아시아, 유럽
크기 : 약 23cm~32cm
무게 : 약 0.6kg~0.7kg
먹이 : 도마뱀, 뱀, 개구리
식충목(食蟲目 Insectivora) 고슴도치과(―科 Erinaceidae)에 속하며 전유럽과 아시아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
고슴도치는 몸체의 등쪽과 양옆이 가시로 된 모피로 덮여 있으며, 일몰 후 쉽게 관찰된다. 1만 6,000여 개의 가시가 자신을 보호해준다는 것을 알기나 하듯, 주위에 대해 거리낌이 없다. 사람을 피하지 않는 관계로 정원이나 공원, 경작지의 밭·숲 등에서 발견된다.
밤에 곤충이나 지렁이·달팽이 등을 찾아다니며, 새의 알이나 쥐를 먹고, 채소와 같은 식물성 먹이도 섭취한다. 체장이 25~30㎝에 달하며, 먹이를 많이 먹는다. 뱀을 잡기도 한다.
인터넷 <자연박물관에서>
雲頭山 능선에서 발견된 고슴도치, 자연상태에서 고슴도치를 본 것이 언제인가? 어릴 때 시골에서 본 것으로 기억된다. 요사이 애완 고슴도치도 많은 것 같은데...
요즘 등산길에 멧돼지의 흔적을 자주 보면서, 이제 우리 나라도 야생 동물들이 많이 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그 피해도 만만치 않아 걱정도 된다.
몇 십년만에 고슴도치를 본 우리 일행은 잔뜩 옴추리고 있는 고슴도치를 잘좀 보려고 살며시 건드려 보았다. 그랬더니 주둥이를 조금 내밀고 주위를 살피는 듯 했다.
그래서 좀더 자극을 주면 목을 내밀까 싶어 약간 세게 건드린다는 것이 친구가 너무 놀라게 건드렸나 보다. 이젠 완전히 몸을 웅크리고 꼼짝도 하지 않아 고슴도치 가시만 보인다. 그래도 참 신기하고 예뻐 보인다. 저 억세게 생긴 가시를 잔뜩가지고 있는 고슴도치가...
잔뜩 옴추리고 있는 고슴도치를 잘좀 보려고 살며시 건드려 보았다. 그랬더니 주둥이를 조금 내밀고 주위를 살피는 듯 코를 벌름 거린다.
고슴도치 사랑. -이해인 이정하-
서로 가슴을 주어라.
그러나 소유하려고는 하지 말라.
소유하고자 하는 그 마음 때문에
고통이 생기나니.
추운 겨울날,
고슴도치 두 마리가 서로 사랑했네.
추위에 떠는 상대를 보다 못해
자신의 온기만이라도 전해 주려던 그들은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상처만 생긴다는 것을 알았네.
안고 싶어도 안지 못했던 그들은
멀지도 않고 자신들의 몸에 난 가시에 다치지도 않을
적당한 거리에 함께 서 있었네.
비록 자신의 온기를 다 줄 수 없었어도
그들은 서로 행복했네.
행복할 수 있었네.
<출처: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http://cafe.daum.net/maylove520/PZe/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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