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진달래 & 칼바위능선
내가
산행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이 찾는 북한산
오늘은 몇번 째인지는 몰라도
많은 추억이 깃든 능선 중 하나를
상감산우들과 오른다.
평소 무엇을 하고 살았는가도 중요하지만
이제 생각해 보면
누구와 함께 살아왔으며 또 누구와 함께 사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다.
오늘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상감산우님들과
또 다시 진달래능선과 칼바위능선을 걸으며
즐겁고 행복한 가운데 망중한을 달래 본다.
참 좋다! 너무 너무 행복하고 좋다........
여기, 울님들의 즐겁고 행복한 환한 모습들이......
우이동 진달래능선 들머리 부근엔 벚꽃을 비롯한 온갖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여 꽃 대궐을 이루고......
벌써 산은 연두빛으로 짙어져가고 있어 마치 5월이 되듯한......
참 아쉽다.
초가집님만 왔더라면 평소 늘 산을 함께하던 산우가 다 모이는 건데......
오늘은 개별꽃도 더욱 예쁘게만 보이고......
노랑제비꽃도 참 이쁘게 보인다. ^^
예기치 못했던 동대생들의 산행으로 진달래능선은 정체가 극심하지만......
그래도 우린 즐겁다. ㅎㅎㅎ
대동문을 지나 보국문 방향으로 조금 가서 점심먹을 자리를 찾다가
노랑제비꽃 군락지를 만나, 긴 침으로 꿀을 빨고 있는 신기한 벌을 보고......
점심을 먹기 전
오뚜기님이 산우님들께 접의자를 한개씩 선물하고
미소님이 준비해온 막걸리를 두고
오뚜기님이 특별히 준비해온 '야관문주'와 '매실주'로 건배를 한다.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산우님들을 늘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의 호프
미소님이 늘 이렇게 많은 반찬을 준비해 오시고
특히 오늘은 막걸리까지 준비해 오시는 정성에
감사드리며 산우님들은 넘넘 행복해 합니다. *^0^*
ㅎㅎ 공주님! 즐거워도 그렇치 계란으로 바위(?)를 치다니......ㅋㅋㅋ
너무도 좋았습니다. 근데 편집을 하면서 보니 벌써 오랜 옛날일 같이......
이곳에서 우린 그 무시무시(?)한 칼바위능선으로......
그런데 옛날과는 달리 안전하게 칼바위능선을 우회(迂廻)하는 나무데크가 보이는 군요.
북한산성엔 솜나물꽃도 피고
양지꽃도 피어 있습니다.
전쟁터라도 나가듯 우린 칼바위능선으로 내려서기전에
가까이 보이는 칼바위능선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합니다. ㅎㅎ
역쉬 좀 험하긴 하네요. 조심해야쥐......
능선엔 진달래꽃이 한참입니다.
ㅎㅎ
히히
하하
허허
후후
으하하
하하하.....................................................
미소님과 공주님은 버려두고?? ㅜㅜ
보현봉과 대성문을 바라보며......
멀리는 백운봉과 인수봉이, 오른쪽 중간엔 대동문이 희미하게......
칼바위를 넘기에 앞서......
역쉬 금두님은 멋지게 선봉에 서고......ㅎㅎ
공주님도 당당하게......
아니! 미소님은 벌벌벌......ㅋㅋ
아니! 벌벌벌 인줄 알았더니
WOW!!
넘넘 멋지고 대단하십니당~ ^^
역쉬! 오뚜기님은 멋져부려~
내는 어떤감유~ ㅎㅎ
칼바위능선 정상에서 북한산을 둘러보며......
칼바위능선을 조심조심 내려 갑니다. ^^
진달래꽃도 아름다운 칼바위능선......
울님들 허기진(?) 배를 참꽃으로 채우시남유~
꽃술은 먹지마셔유~ ㅎㅎㅎ
와! 정말 험하다 험해......
온갖 꽃들로 아름다운 정릉계곡이......
정말 곱고 아름다워요.
바위 밑에서 웃자란 노랑제비꽃......
칼바위능선에서 꽃으로 가득한 정릉계곡으로 내려 서면서......
하산길에 돌계단 밑에 핀 왜제비꽃인지(?) 털제비꽃인지(?) 좌우지간 예뻐서......
아~ 저것이 바로 고목 나무에 핀꽃이려니......
그래도 넘 넘 아름답습니다. ^(^
자연은 참 신기한게 많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벽돌을 쌓은듯......
뭘 덜 보구있는겨유~
넓적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산괴불주머니 꽃이라네요.
산에선 영~ 기억이 안나서 그만......ㅜㅜ
참나무들이 얼마나 두들겨 맞았으면 이렇게......
벚꽃도 아름다워라!
하지만 사진에는.......
애기똥풀
독성이 강하답니다. ^^
정릉계곡 맑은 물에 비친 풍경
벌써 줄기딸기꽃도 피고......
즐거움과 행복이 만땅인 산행을 마치고
금두님이 함께 저녁을 먹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골드맨님 덕분에 맛있는 저녁을 먹었지요.
그리곤 또 오뚜기님 성화에 노래방엘 갔지요.
이렇게 즐거울수가......
하지만 다음부턴 일찍 좀 보내주셔유~
그러다 쫒겨나믄 책임질겨~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