節義廉退 顚沛匪虧

 

절개와 의리와 청렴함과 물러남은 엎어지고 자빠지더라도 이지러뜨리지 않는다.

 

節:마디 절, 義:옳을 의, 廉:청렴할 렴, 退:물러날 퇴

顚:엎어질 전, 沛:자빠질 패, 匪 대상자 비 虧:이지러질 휴

 

論語에서 孔子가 이르기를 “뜻있는 선비와 어진 이는 살기 위해 仁을 해치지 아니하고, 오히려 자신의 목숨을 바쳐 仁을 행한다〔志士仁人, 無求生以害仁, 有殺身以成仁〕.”라고 했다. 사람의 도리인 仁德을 갖춘 사람은 仁義를 지킬 수 없을 때 命을 아끼느라 仁을 저버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차라리 목숨을 희생하면서까지 仁을 행한다는 가르침이다. 李白 또한 봉황은 굶주려도 좁쌀을 쪼지는 않는다〔봉기불탁속鳳饑不啄粟〕고 하지 않았는가.

여기에서 孔子가 이른 殺身成仁은 正義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말이다.

- 글 김태홍(金台洪) -

 

 

孔子의 77代孫 孔新元先生께서 보내옴.  戊子年 新春 中國에서

 



P 워나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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