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1일

그리스여행 7일째

델피를 가다. ^0^




델피(델포이)

코린트만 북쪽 파르나소스산(2,457m)에 위치한 아폴론 신전이 있던 성지 델피(델포이)

고대 그리스인들은 그리스를 지구의 중심이라 생각했고,

그 중에서도 델피를 지구의 배꼽이라 하며 신성시했다고 한다.


델포이 (Delphoi)신전

델포이 신전은 최초에는 수확과 풍요를 상징하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성소였으나,
기원전 900년부터는 태양의 신 아폴론에게 신탁이 이루어지면서 그리스에서 가장 유명한 신탁소가 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신들의 제왕 제우스가 세계와 정반대되는 곳에서 두 마리의 독수리를 날려서 그 두 마리가 만난 자리 바로 아래가 세계의 중심이며, 그곳이 바로 델포이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델포이에는 '옴파로스'라고 불리는 돌이 안치되었는데, 옴파로스는 그리스어로 '배꼽'을 의미하며 델포이 신전이 서 있는 곳이 세상의 중심임을 뜻하는 것이다. 델포이 박물관에 이 옴팔로스가 전시되어 있다.

델피 신전은 메떼오라에 가는 길에 옵션으로 잠시 들려보고 지나가는 또 하나의 단순한 돌무더기 유적지로 생각하며 별 기대가 없었는데, 깊은 산속에 자리한 여러 유적들과 그리스 신화의 여러 이야기가 어우러져 아주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겨주었던 곳이다.

아테네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거리로  신탁(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에 대한 신의 응답)을 받던 곳으로 신탁 중 델피의 신탁이 가장 유명 했다고 한다.

신탁을 받은 巫女 삼발이 의자에 앉아 발밑에서 올라오는 향로의 연기(유황가스 라고도 함)에 취해서 몽롱한 상태로 중얼거렸다고 하며, 그것을 옆방에서 사제(철학자라고도 하고...) 듣고 해석하여 의뢰자에게 전해주었다고 하는데, 신탁의 답변은 언제나 모호하고 추상적 이였다고 한다. 그러니...... 여하튼 믿거나 말거나 갰지만 예나 지금이나 마음 약한 인간의 마지막 기대처가 아닌가 싶습니다. ~



 마테오라로 가는 길에서......^0^



아라호바 (arachova)

아테네에서 마테오라로 가는 도중에 만난 산간에 위치한 아라호바 마을
알고 보니 옵션으로 잠시 후 둘러 볼 델피 근교에 자리 잡은 마을로 '태양의 후예' 촬영지 였다. ^0^


잠시 전망을 즐기며

이런 산간에 저렇게 많은 가옥이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ㅎ~


이곳에서도 연을 날리고 있네요. ^^


그리고 우린 즐거운 이벤트를 남겼다. ㅎㅎ


로뎀나무


 버베나(분홍꽃)


아스테리쿠스 마리티무스(Asteriscus maritimus)-금화


큰개불알꽃이 이곳에도...ㅎㅎ



저 탑아래서 태양의 후예를 촬영했다는데......ㅎㅎ


신기하게 보이는 산간 마을 아라호바의 뽕나무 가로수와 북적이는 인파...^^

 

저기가 델피라는데 지나치고

점심 식사 후 다시 오기로 ......^^


저기가 펠로폰네소스 반도고, 남서쪽의 코린트운하까지 시원하게 보인다는......?

.




델피 유적지 입구로...^0^

입장을 하면서까지도 이 좁은 계곡에

뭐 볼게 얼마나 있을까 생각했는데

가히 상상을 초월한 거대한 유적을 볼 수 있었다. ^0^





Spring Vetch (지중해갈퀴)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불모지로 남쪽 기슭에 카스탈리아샘(泉)이 있다고 한다.



이곳 델피 유적지 입구를 오르다 보면

길 좌우에 여러 도시국가들이 헌납한 보물창고와 봉납비, 신상, 건조물이 늘어서 있었지만

지금은 건물터와 부서진 돌 조각들만 있는데

신탁자들이 보물을 헌납하는 이유는 

신탁의 답(점괘?)을 좋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니......ㅎㅎ




델피 유적지 조감도


돌담 유적에는 많은 기록 문자가 암각되어 있네요.


세상의 중심 배꼽, 옴파로스 모조품(진품은 박물에 전시)



옴파로스 원래의 모습



스핑크스가 있던자리




지혜의 상징, 뱀 두 마리의 청동조각상, 머리는 어디로......







신탁을 하는 모습


왼쪽은 무녀가 앉았던 삼발이 구멍,

오른쪽은 향불을 태워 유황가스가 나오게 하던 구멍이었다고...ㅎㅎ


저 위 산아래 델피 마을이 있었다고...



아몬드나무


이곳으로 올라오는 길 양쪽으로

여러 도시국가들이 헌납한 보물창고와 봉납비, 신상, 건조물이 늘어서 있었으나,

지금은 좌측 건물 1동만 남아 있고 그 대좌와 기단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원형극장


델포이 아폴론 신전


아폴론은 그리스 신화에서 광명, 의술, 궁술, 시, 음악, 예언, 가축의 神이다.

파르나소스산(Parnassos·2,457mm)에 있는 델피신전은

하늘의 뜻을 받드는 신탁(神託·oracle)의 장소였다.

그리스의 유일한 고고학 유적지라 할 수 있는 델포이는 신화에 등장하는 신탁의 장소인데,

신탁은 제사장이었던 무녀에 의해 이루어 졌으며,

주변 모든 도시국가에서 신탁을 받기 위해 델피로 모여들었다고 한다.

당시 델피는 상업과 무역이 번성한 도시였고, ‘세계의 중심’이었다.

지구가 평평하다는 수평적 세계관과 인간은 평등하다는 평등사상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인터넷에서...)



ONOSMA(오노스마) echioides 


개갓냉이



당아욱



옴파로스 설명



지혜의 상징, 뱀 세 마리  청동 조각상, 청동조각상은 꼭대기 머리 부분이 없어졌다.

 





합분태






목곽향 [관목곽향]


학명 : Teucrium fruticans

영어로 트리 저맨더(tree germander), 슈러비 저맨더(shrubby germander)

또는 부시 저맨더(bush germander)라고 하며, 스페인에서는 'teucrio'라고 한다.

지중해 서부 및 중부 지역의 유럽이 원산지다.

꿀풀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으로, 높이 1m, 너비 4m 정도로 무성하게 자란다.

아치형으로 휘어지는 새싹은 벨벳 같은 흰색의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다.

잎은 광택이 나고 향기가 있으며, 여름에 나비 모양의 연한 파란색 꽃이 핀다.

종명 '프루티칸스(fruticans)'는 "관목 같은" 또는 "덥수룩한"을 의미한다.<인터넷에서...>



로뎀나무꽃







스핑크스 조각상


나시안의 스핑크스(기원전 550년)....
테베 땅을 황폐케 하고

어려운 문제를 내서 사람을 잡아먹은 스핑크스는

오이디푸스에게 격퇴 당했다.(인터넷에서...)




옴파로스(세상의 중심, 배꼽)



동설목


광대나물




엄청난 올리브나무들...^^





홍가시나무, 마테오라로 가는 도중 휴게소에서...     


메테오라에 도착하니 어둠이 깔리고... ^^


마테오라 야경


마테오라 수도원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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