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8일

이스탄불 구시가지 고고학 박물관을 둘러보고

이어 마지막으로 예레바탄 사라이 '지하궁전'을 둘러보았다. ^0^




예레바탄 사라이
지하 궁전 , Basilica Cistern,Yerebatan Sarayı 


이스탄불 최대 규모의 지하 저수지

532년에 콘스탄티누스 황제 때 만들어진 것으로 후에 유스티나누스 황제가 증축했다. 이곳으로부터 19km 떨어진 벨그라드(Belgrad) 초원에서 발렌스 수도교를 거쳐 이곳까지 물을 끌어왔다. 당시 시민들의 생활용수를 저장하기 위해 사용했으며, 무려 8만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이스탄불 최대 규모의 저수지였다. 일상적인 생활용수 공급 이외에도 포위 공격에 대비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계단이 보인다. 이곳을 내려가면 코린트식 기둥 336개가 늘어서 있는 지하 공간을 볼 수 있는데, 이 공간 자체가 신비로운 모습이어서 궁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기둥에는 다양한 문양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각 기둥이 각기 다른 신전 등에서 운반되어 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당시로는 최단 기간인 2년 만에 완성한 지하 건물로도 유명하다.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뱀의 머리를 하고 두 눈을 부릅뜬 얼굴의 ‘메두사의 머리’를 볼 수 있다. 메두사의 머리는 비스듬하게 놓여 있는데, 이에 대해 메두사의 시선을 정면으로 받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라는 이유와 이곳저곳에서 가져온 부조물들을 사용하다 보니 높이가 맞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비스듬히 세웠다라는 이유가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안쪽 기둥 중 하나에는 손바닥을 대고 엄지손가락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원 기둥도 볼 수 있다. 지하 궁전은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재킷을 입어야 할 정도로 시원함이 느껴지며, 내부에 카페도 있어서 차이를 마시며 잠시 쉬어 가기에 좋다.<다음 백과>




나자르본주(악마의 눈) _ 소원 기둥


 

나자르본주(악마의 눈)와 마주치면 모든 액운이 달아난다고 믿는 터키인들의 부적과 같은 문향이 있는 기둥으로

이것은 모든 악마보다 더 센 악마의 눈이라서

온갖 잡귀를 물리쳐 준다고 하여, 터키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하나씩은 갖고 있다고...

이 악마의 눈에 손바닥을 대고 엄지손가락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소원 기둥이라고도 불린다고...ㅎㅎ




메두사의 머리는 비스듬하게 놓여 있는데, 이에 대해 메두사의 시선을 정면으로 받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라는 이유와

이곳저곳에서 가져온 부조물들을 사용하다 보니 높이가 맞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비스듬히 세웠다라는 이유가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왜 동전을 일케 많이 던졌을까? ㅎㅎ




지하궁전 인근 성소피아성당


이제 점심을 먹고 저녁 비행기로 타슈켄트를 거쳐 서울로 돌아간다. ^0^






인천공항으로 마중나온 아들과 손녀


2019년 11월 1일 서울을 출발하여 터키일주 9일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9월 11일 귀국하여 뜻하지 않게 아들과 손녀의 마중을 받고 얼마나 행복했던지...고맙다. 아들아!! ^0^

함께 즐겁게 식사를 하고 편하게 귀가를 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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