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 발칸 - 독일 드레스덴
드레스덴(Dresden)은 독일의 동쪽에 있는 공업 도시로 엘베 강가에 있으며 17세기 이래 독일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바로크 양식의 츠빙거 궁, 드레스덴 미술관, 드레스덴 교향악단 등이 있어 예술과 음악의 도시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항공기, 광학 기기 따위의 공업이 발달한 작센 주의 주도(州都)이다. 18세기 작센왕국의 수도였던 유적과 예술적인 문화가 물씬 풍기는 드레스덴은 아우구스투스 황제와 그의 아들인 아우구스투스 3세의 69년간의 재위기간 동안 이탈리아의 예술가, 장인, 음악가들을 동원해서 건축했기 때문에 북구의 피렌체란 애칭을 지니게 되었다고 한다. 구시가지 안에는 바로크풍의 우아한 건물들이 몰려 있는데,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5년 2월 13일에서 2월 15일 연합군인 영국공군(RAF)과 미 공군(USAAF)의 융단폭격으로 모두 파괴되었었고 전쟁 후에 구 동독지역에 속하게 되었었는데 대부분의 건물들이 당시의 모습대로 재건되었다고 한다. 특히 드레스덴의 가장 상징적인 걸작 건축물인 프라우엔교회가 최근에 완벽하게 복구되어 중심 광장에 우뚝 솟아 있다. 특히 당대 독일 최고 작곡가와 최고 피아니스트이자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인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독일의 대표적인 도시-라이프치히, 드레스덴, 뒤셀도르프- 중 하나이다. 아기자기하고 고풍스런 드레스덴에서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는 엘베강의 노을과 야경이라고 한다. ‘영혼을 붉게 물들인다.’는 엘베강 노을을 본 뒤 프라우엔 교회 바로 뒤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 코셀팔라이스(Coselpalais)에서 사치스러운 저녁식사를 해 볼 만하다고……. <인터넷에서> 하지만 아내와 나는 짧은 자유 시간에 카페에서 독촉을 하여(그래도 순서대로 나옴) 겨우 커피한잔으로 기분을 내고 꼴찌로 합류하는 영광을…….ㅋㅋ 유적이 너무 많고, 특히 무식한 내 눈엔 교회 건물들이 그게 그거 같고 해서 자칫 잘못 설명이 될 것도 같아 염려가 된다. 따라서 설명은 재미로 보시기 바라면서 참고하시길 바란다. ^(^
독일 동부에 위치한 작센 주의 주도로 엘베 강변에 위치해 있는 드레스덴 예로부터 독일 남부 문화·정치·상공업의 중심지로 특히 문화 중심지로 유명하여 '엘베 강의 피렌체'라고 불린다고 하며, 대전 중 공업도시인 탓에 집중 폭격을 받을 수 밖에 없어 대부분 파괴 되었던 도시지만 작센 왕조의 예술적이고 사치스러웠던 수도로서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다.
도시 변두리 초입이라서인지 다소 한산하고 약간은 시골스럽게 보인다.
시가지 중심엔 사람도 많아 복잡하고 고색창연한 시가지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벽돌 중 검은 부분은 옛 건물에 있었던 벽돌이란다. 그리고 이곳 돌들은 석회암이라서 연하고 때가 잘 타기 때문에 청소를 해서 깨끗하게 잘 닦아내고 있다고......
2차 세계대전중에 무너져 검게 탄 모습만 보여주던 프라우엔교회가 구 시가지 중심 광장에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다. 불타 무너졌던 모습이 이렇게 다시 훌륭하고 아름답게 거대한 모습을 되 찾을 수 있었던 것은 통독 이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함께 했기 때문이란다. 독일에서 가장 의미있는 바로크 양식의 프로테스탄트 교회인 프라우엔 교회는 꼭대기 첨탑 까지의 높이가 95m나 된다고 한다. 특히 교회 이름인 Frau (프라우: woman)는 `God`s mother`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 저 멀리 오른쪽에 레지던츠 성이 보이고, 그 뒤에 멀리 보이는 건물이 쯔빙거 궁전이라고.....
작센 국립 오페라 극장 두 차례에 걸쳐 건물의 설계를 맡았던 유명한 건축가 고트프리트 젬퍼의 이름을 따서 <젬퍼오퍼>라고도 불린다고 하며, 이 곳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그너가 지휘를 한 '탄호이저',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이 초연되기도 한 유명한 오페라 극장이라고 한다. 오른쪽에 있는 기마상은 작센 왕 요한의 기마상이다.
작센 국립 오페라 극장 출입구 위에 설치되어 있는 조각상
작센 왕의 호화궁전 츠빙거(Der Zwinger) 입구 독일 바로크 양식의 최고 걸작이라고 불리는 건축물로 1732년 아우구스트 1세의 여름별장용으로 건축되었다고 하며,
성 트리니타티스 성당 (Kathedrale St. Trinitatis) 성당 오른쪽 뒤의 탑이 있는 건물이 레지던츠성이다. 제법 높게 보이는 시계탑(Hausmannsturm)의 높이(101m)가 아우구스투스 왕 시절부터 드레스덴의 고도제한 기준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지켜지고 있다고 한다. 왼쪽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호프교회(Hofkirche Hof는 왕실이란 뜻이고, Kirche는 교회를 의미한다.)는 오페라 극장 맞은편에 위치한 대성당으로 독일 카톨릭 궁정교회다. 1738년에서 1751년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교회로 5천 평방미터에 85m 높이로 작센 지방에서는 가장 큰 교회이며 작센가의 납골당이 마련되어 있고, 독일 최초의 오르간 제작자로 유명한 질버만의 웅장한 오르간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로코코 양식의 설교단이 있다고 한다. 2단으로 되어 있는 교회 건물의 각 단 끝에는 정밀한 조각상들이 서있다. 1980년 이후 드레스덴-마이센 카톨릭 교구의 대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며, 개신교 지역인 작센에서 이 카톨릭 교회가 존재하게 된 것은 정치적 필요성 때문이라고 한다.
드레스덴 궁정교회와 츠빙거 궁전이 있는 광장 한켠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마셨다. 김학현 팀장의 주의가 있어 거스름돈을 확인했더니 역시 10센트가 부족하다. 계산이 참 느리고 서툴다고 하더니......
엘베강의 아우구스트 다리(Augustusbrucke)에서 엘베강변의 브뤼울 테라스가 보인다. 시인 괴테는 벨기에 브뤼셀의 그랑플라스를 보고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하고, 드레스덴의 브뤼울 테라스를 보고는 '유럽의 발코니'라고 칭찬을 하였다고 한다.
드레스덴 건축물 첨탑에는 황금색 십자가, 천사 등 조형물이 특색인데 저기엔 건장한 황금색 조각상이......
동유럽 여행 중 아주 눈에 많이 띠는 겨우사리, 이곳엔 우리나라와 달리 참나무 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나무에도 아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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