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의 이름을 보면 재미 있는 이름들이 참 많다.

그 연유를 다 알기는 어렵지만

인터넷을 통하여

몇몇 재미있는 것들을 함께 싣는다.

 

 

20140704 금병산 _ 망초(亡草, 잔꽃풀, Erigeron canadensis L.)

망초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구한말 개항(1876)이후 유입되어 경술국치(1910)를 전후하여 전에 볼 수 없었던 이상한 풀이 전국에 퍼지자,

 '나라가 망할 때 돋아난 풀'이라 하여 '망국초', 또는 '망초'라 부르게 되었다.

특히 개망초는 망초보다 꽃이 크고 분홍색이 돌며 예쁘지만

 '개'자를 붙여 망국의 분노를 표출하였다고 한다. ^^

 

 

20140711 춘천 봉화산 문배마을 _ 개망초

 

 

 

20140704 김유정역 _ 메밀

 

 

20140704 김유정역 _ 미국가막사리

 

 

20140704 김유정역 _ 삼잎국화_golden glow(Rudbeckia laciniata var_hortensis)

우리나라 어디를 가나 화단이나 뒤안, 또는 마당 한쪽에서 볼 수 있어

늘 나는 이 꽃을 보면 향수를 느낀다. ^^

 

 

20140704 춘천 금병산 _ 석잠풀(Stachys riederi var. japonica)

 

 

20140704 춘천 금병산 _ 솔나물(Galium verum var. asiaticum)

 

 

 

20140704 춘천 금병산 저수지 뚝 _ 비수리(야관문)

비수리 [夜關門 Lespedeza cuneata] 콩과(―科 Fab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1m 정도이고 반관목처럼 보인다. 잎은 3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어긋난다.

잎보다 작은 연한 노란색 꽃이 늦여름부터 이른 가을에 걸쳐 잎겨드랑이에 2~4송이씩 무리지어 피며

때때로 꽃이 벌어지지 않는 폐쇄화가 달리기도 한다.

줄기는 엮어 광주리를 만드는 데 썼고,

중국에서는 식물 전체를 야관문(夜關門)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거담·기관지염을 치료하거나 강장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브리태니커 백과>

 

시골에서는 광주리나 다래키, 또는 종두래키를 만드는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거야 원~

“야관문(夜關門)은 밤의 은밀한 문을 여는 꽃이라네요. ^^


언젠가 오뚜기님의

야관문주를 맛보고나서

비수리에 관심이 가고......

ㅎㅎㅎ

 

 

20140704 춘천 금병산 _ 은대난초銀-蘭草(Cephalanthera longibracteata)

 

 

 

20140704 춘천 금병산 _ 이스라지(Japanese Bush Cherry), 산앵두

집안에서는 흔히 보던 앵두를 산에서도 보다니......

그런데 집에서 보던 앵두와는 좀 다르다.

 

 

 

20140704 춘천 금병산 _ 으아리(Clematis mandshurica )

'마음이 아름답다.'라는 뜻을 가진 꽃이라는데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꽃이라고......

사위질빵과 헷갈리는 꽃이다.

 

 

 

20140704 춘천 금병산_ 짚신나물(Hairyvein Agrimonia)

산짚신나물(Agrimonia coreana Nakai)도 있는데 구분하기 어렵다네요. 뜻은 감사

이 꽃은 왜 하필 짚신나물이라 했을까? 이 풀로 짚신을 만드는 것도 아닌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런 설명도 있네요.

"짚신나물은 꽃이 질 무렵 그 옆을 지나칠 때 스치게 되면

갈고리털 덕택에 바지나 신발끈에 이 녀석의 열매가 다닥 다닥 붙게 되는데, 

옛날에 사람들이 신고 다녔던 짚신에는 훨씬 더 잘 붙었을 것이라고......

그래서 그렇게 이름지었을 거라고...... 믿거나 말거나......ㅎㅎ

 

 

 

20140704 춘천 금병산 _ 층층이꽃

 

 

20140704 춘천 금병산 _ 칡[kudzu vine](葛花)
칡은 섬유를 얻기 위해 오랫동안 재배했다고 한다.  

칡뿌리를  말린 것을 갈근(葛根)이라고 한다.

 

 

20140704 춘천 금병산 _ 파리풀(Phryma leptostachya)

이 것은 뿌리의 즙을 내서 밥과 비벼 놓으면 파리가 빨아먹고는 죽게 되는데

이 뿌리에서 나오는 즙을 승독초(蠅毒草)라고 한단다.

어려서 시골에서는 파리풀 뿌리 즙으로 파리를 많이 잡아서

학교에 갔다 내기도 했으니......

 

 

 

20140704 춘천 금병산 _ 풍접초(족두리풀)

 

 

 

 

 

 

 

 

 

 

 

 

 

 

 

 

 

 

 

 

 

 

 

 

 

 

 

 

 

 

 

 

 

 

 

 

 

 

 

 

 

 

 

 

 

 

 

 

 

 

 

하늘말나리( Tsingtao Lily )

학명: Lilium tsingtauense Gilg

이명: 우산말나리

 

 

 

 

까마중 (black nightshade, 개까마종이 또는 깜뚜라지라고도 함.) 뜻: 동심, 단 하나의 진실

 

 

 

 

 

 

 

남천 (南天, Nandina domestica, 뜻: 전화위복) 

 

 

화살나무 (Wind Spindle Tree, 뜻: 위험한 장난)와 능소화

 

 

능소화(凌霄花, Chinese trumpet vine)

 

 

대추나무꽃 [Ziziphus jujuba var. inermis]

 

 

도라지 (balloonflower, 뜻: 기품, 따뜻한 애정)

 

 

며느리배꼽 (식물) [Persicaria perfoliata]

 

 

배롱나무 (crape myrtle, 뜻: 수다스러움, 웅변, 꿈, 행복)

 

 

 

삼잎국화(Rudbeckia laciniata) 꽃말 : 밝다, 고상하다.

 Golden glow라고 부르며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다.

잎이 삼(麻)을 닮아 삼잎국화 란다.

어린 순을 나물로 무쳐먹거나 삼겹살을 싸 먹는 등으로 이용한다.
삼잎국화를 닮았고, 꽃이 겹으로 핀다고 겹삼잎국화다.

노란 꽃이 피고 키가 커서 키다리노랑꽃이라는 별명도 있다.

 

 

 

쇠별꽃(Stellaria aquatica) 이명: 콩버무리, 꽃말 : 밀회, 추억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석죽목  석죽과  별꽃속

학명 : Stellaria aquatica (L.) Scop.

분포아프리카서식습한 밭이나 들, 크기약 20cm~50cm

 

 

주름조개풀
  학명Oplismenus undulatifolius (Ard.) P.Beauv. var. undulatifolius

벼목 벼과 여러해살이풀ㅣ원산 : 한국 꽃은 8~10월에 피고 꽃차례에 짧은 털이 있다.

 

 

 

소엽(蘇葉, 차즈기 [Perilla frutescens var. crispa])

꿀풀과, 한해살이풀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소엽이라 했음
키는 30㎝ 정도이고 자줏빛의 네모난 줄기는 향기가 난다.

자줏빛이 도는 잎은 마주나는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으며 긴 잎자루가 있다.

꽃은 8~9월경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연한 자주색으로 핀다.

통꽃으로 피는 꽃은 꽃부리[花冠]가 크게 2갈래로 갈라지는데, 아래쪽이 위쪽보다 길다.

꽃받침은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고, 2개는 짧다.

잎은 들깻잎처럼 날것으로 먹거나 된장이나 간장에 절여 반찬으로 먹으며, 생선회에 양념으로 쓰기도 한다.

잎 말린 것을 소엽이라 하여 씨와 함께 진통제·발한제·이뇨제·진해제·진정제로 쓴다.

씨에서 얻는 기름은 강한 방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한국에는 고려시대의 〈향약구급방 鄕藥救急方〉에 기록되어 있는 점으로 미루어 고려시대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 백과사전>

 

 

 

 

 

참나리(Tiger lily) 꽃말 : 순결, 깨끗한 마음

속씨식물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백합과  나리속

학명 :Lilium lancifolium Thunb.

분포 : 아시아 서식 : 산, 들  크기약 1.0m~2.0m

 

 

 

회화나무(Japanese pagoda tree) 꽃말 : 망향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콩목  콩과

학명 : Sophora japonica L.

분포 : 아시아  서식 : 각지, 마을 근처 크기 : 약 25.0m

 

 

개모시풀 학명 : Boehmeria platanifolia Franch. & Sav.

 

○ 분류 :  쐐기풀과(Urticaceae) 모시풀속(Boehmeria)
  털긴모시풀 / 섬모시풀 / 모시풀 / 왕모시풀 / 개모시풀 / 제주모시풀 / 긴잎모시풀 /

 좀깨잎나무 / 섬거북꼬리 / 거북꼬리 / 풀거북꼬리 / 제주긴잎모시풀 / 왜모시풀

 

○ 분포|자생지
   중국, 일본, 한국 | 중부 이남의 숲 언저리에 난다.

 

○ 형태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가 1m에 달하고 둔한 능선이 있으며 짧은 털이 밀생한다.
   잎  대생하고, 넓은 난형 또는 원형이며 길이 10cm, 나비 12-18cm로서 가장자리의 톱니는 결각상이고 줄기 위로 갈수록 결각은 커져서 끝부분이 주맥의 끝부분과 더불어 크게 3개로 갈라진다. 윗부분의 잎은 엽병이 짧으며 난상 타원형으로서 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족해지고 톱니가 그리 크지 않다. 양면에 짧고 거친 털이 퍼져 나 있으며, 막질이다.
   꽃  암수한그루로서 이삭화서로 달리고 7-8월에 피며 연한 녹색이다. 수상화서는 엽액에서 나오며 밑부분에 웅화서, 윗부분에 자화서가 달린다. 또한 수상화서는 여러 가지로 갈라져 있다. 수꽃은 여러 개가 모여 달리고 4개씩의 화피열편과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화피통으로 싸여 있고 전체에 털이 있으나 윗부분의 것이 가장 길며 여러 개가 모여서 밤송이같이 화서에 달린다.
   열매  수과로 도란형이고,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으며, 전체에 털이 있다.


○ 동정 포인트
   1. 왜모시풀에 비해 엽질이 얇고 대부분 잎끝이 셋으로 뾰족하게 갈라진다.

   1. 왜모시풀은 수상화서에 가지가 없으나 개모시풀을 가지를 친다.

http://blog.daum.net/bae5411/15802746, 내가찍은 사진 에서

 

 

 

거북꼬리(Boehmeria tricuspis (Hance) Makino) _ 거북꼬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

 

○ 분류
   쐐기풀과(Urticaceae) 모시풀속(Boehmeria)

  털긴모시풀 / 섬모시풀 / 모시풀 / 왕모시풀 / 개모시풀 / 제주모시풀 / 긴잎모시풀 / 좀깨잎나무 / 섬거북꼬리 / 거북꼬리 / 풀거북꼬리 / 제주긴잎모시풀 / 왜모시풀

 

○ 분포|자생지
   중국(동북부), 일본, 한국 | 중부 이남 산지에 자란다.

 

○ 형태
   여러해살이풀 
   줄기  곧게 서며 높이 50-100cm로서 거의 털이 없고 가지가 적으며 잎자루와 함께 붉은색이 돈다.
   잎  마주나고 난형이며 끝이 3개로 갈라지고 중앙열편은 길이 2-5cm의 거북꼬리처럼 되며 3출맥이 뚜렷하다. 잎 밑부분은 넓은 예저 또는 원저이며 길이가 8-20cm, 나비 5-15cm로서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다.  뒷면 맥 위와 표면에 잔털이 있다. 엽병은 붉은빛이 돈다.
   꽃  암수한그루로 7-8월에 피며 엽액의 수상화서에 달리고 녹색이며 꽃자루는 없다. 수꽃차례는 줄기 밑부분에, 암꽃차례는 줄기 윗부분에 달린다. 수꽃은 4-5개로 갈라진 꽃받침과 4-5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여러 송이가 모여 달리고 통형의 꽃받침으로 싸여 있으며 암술대는 1개이다.
   열매  수과로 도란형이지만 여러 개가 모여 둥글게 보이며, 겉에 잔털이 있고, 연녹색이다.

 

○ 동정 포인트
   1. 좀깨잎나무에 비해 초본이고 줄기는 많은 것이 갈라지지 않으며 잎은 약간 대형이고 끝이 3갈래로 갈라진다.

   2. 풀거북꼬리는 잎끝이 3갈래로 갈라지지 않고 꼬리처럼 뾰족하며 줄기 속이 비어 있어 구분된다.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이상

이호균의 불꽃 나무광(http://blog.daum.net/ihogyun/2763986)에서

 

 

 

방동사니대가리 이명 : [돌방동사니] [방동산이대가리]

학명 : Cyperus sanguinolentus Vahl
• 과 명: 사초과 Cyperaceae
• 목 명: 식물관
• 분 포: 전국 각처 
 
저지대의 습지에 흔히 나는 1년초.

【형태】

높이: 10~40cm.


잎특성: 잎은 밑부분에 달리며 폭 2-3mm로서 화경보다 짧으며 엽초는 녹색이 돌지만 밑부분의 것은 갈색이다.


꽃특성: 개화기 7-10월, 화서는 두상이며 작은이삭은 3-10개이고 긴 타원형 혹은 피침형이며 길이 0.5-1cm, 연한 녹색이다. 끝이 뾰족하며, 포는 3-4개, 잎모양을 하고 있다. 화서보다 길고 옆으로 퍼진다. 비늘조각은 타원형,길이2mm,폭1mm이다. 암술머리는 2갈래로 갈라져 있다.


줄기특성: 줄기는 밀생, 비스듬히 선다.


열매특성: 열매는 수과, 길이1mm로서 편평하고 확대경으로 볼 수 있는 잔점이 있으며 짙은 갈색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서...>

 

 

 André Rieu - Nightingale Serenade (Toselli Seren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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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하며

한두개씩 담아 본 야생화들

이름을 알아보면서

알면 알 수록 비슷한 식물들과 꽃들이

아주 많고 많아서

아는게 아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아름다운 꽃들과

신기한 나무와 풀들을 보면

오늘도 카메라에 담고, 또 담아 본다. ^^

 

 

2010828 일자산_부처꽃

 

20130930 도봉산 다락능선_참회나무(Euonymus oxyphyllus)

 

 

20140501 서울 배봉산 _ 쪽동백

 

 

20140501 서울 배봉산 _ 때죽나무

 

20140501 서울 배봉산 _ 수수꽃따리(라일락, 정향나무)

 

벌노랑이

 

20140502 춘천 용화산 _ 대극

 

 

 

20140502 춘천 용화산 _ 매화말발도리

 

 

20140512 양평 물소리길 _ 고광나무

 

 미나리냉이

 

 

 

20140512 양평 부용산 _아기별꽃

 

 

20140523 팔당 예봉산 _ 하늘말나리

 

 

20140523 팔당 예봉산 _ 올괴불나무

 

20140523 팔당 예봉산 _ 은방울꽃

 

 

20140523 팔당 _ 인동

 

 

 

20140523 팔당 _ 쥐똥나무

 

20140523 예봉산 _ 참회나무

 

20140523 예봉산 _ 자란초

 

20140530 춘천 삼악산 _ 다래꽃

 

 

 

 

20140530 춘천 삼악산_물봉선화

 

20140530 춘천 삼악산 _ 뱀무

 

20140530 춘천 삼악산 _ 복자기나무

 

 

20140530 춘천 삼악산 _ 불두화

 

 

 

 

20140530 춘천 삼악산 _ 산뽕나무와 오디

 

20140530 춘천 삼악산 _ 산사나무

 

20140530 춘천 삼악산 _ 조록싸리

 

20140530 춘천 삼악산 _ 공조팝나무

 

 

 

 

 

 

20140530 춘천 삼악산 _ 짚신나물

 

20140704 춘천 금병산 _ 갈퀴나물

 

 

20140704 춘천 금병산 _ 개다래

 

 

20140704 춘천 금병산 _개머루

 

 

20140704 춘천 금병산 _ 개모시풀

 

 

20140704 춘천 금병산 _ 고들빼기

 

20140704 춘천 금병산 _ 곰딸기

 

 

 

 

20140704 춘천 금병산 _ 금강아지풀(Setaria glauca)

 

 

20140704 춘천 금병산 _ 꼬리조팝나무 Spiraea salicifolia)

 

 

20140704 춘천 금병산 _ 끈끈이대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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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의 노래 - 詩 최길준

 

담장 밑 소담스레 핀 수국

비에 젖은 모습이 싱그럽다

네 개의 꽃송이 하나로 묶어

하늘로 향해 피어난 자태

하얀 꽃잎 속에 맺혀 있는 그리움

어머니의 그리운 얼굴이다

 

빗물에 젖은 꽃잎마다

한 송이 그리움으로 맺힌다

여러 게 꽃잎이 모여

수십 개 꽃으로 피는 수국

피면서 질 때까지 일곱 색으로 변하는 것은

어머니 사랑이 여러 형제의 모습으로

환생했나 보다

 

어릴 적 내 고향집 싸리울타리 밑에도

흐드러지게 피었지

고운 꽃잎을 따 화병에 꽂아 두면

한참을 들여다 보시던 어머니

그 마음엔 무엇을 담았을까?

 

매일 밤

어머니는 하늘에 맑은 별 하나로 떠

아름다운 수국의 노래를 들려준다.

 

 

 

 

아파트단지에 핀 아주 고운 수국

 

 

 

수국 (Hydrangea)

 

수국과(水菊科 Hydrangeaceae)에 속하는 관상용 관목.

 키는 1.5m 정도 자란다.

줄기 아래쪽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무리지어 자란다.

크고 넓은 타원형의 잎은 서로 마주나며 잎 가장자리에는 엉성한 톱니들이 있다.

꽃은 6~7월경에 가지 끝에서 산방(繖房)꽃차례로 빽빽하게 무리지어 핀다.

꽃잎은 4~5장이지만 꽃이 피면서 곧 떨어지고

3~5장의 커다란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은 보통 초록색으로 피지만 분홍색이나 하늘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3~4개이다. 열매는 잘 맺지 않는다.

원산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중국 또는 일본으로 여겨지고 있다.

수국은 전세계로 퍼져 현재 수많은 품종들이 만들어져 있다.

우리나라에 언제 들어왔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조선시대의[물보, 物譜]에

수국화가 기록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심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늘지거나 반그늘진 습하고 기름진 토양에서 잘 자라는데,

뿌리는 깊게 내리지 않고 추위와 가뭄에 약하다.

산수국(H. serrata for.acuminata)은 산에 자라는 종류로,

산방꽃차례 둘레에 있는 꽃들의 꽃받침잎만 꽃잎처럼 커지고

가운데 있는 꽃들의 꽃받침잎은 커지지 않는다. <다음 백과사전에서>

 

 

 

 

 

 

 

 

 

 

 

 

수국이 피기 시작할 때의 모습은 이렇게 초록색으로 핀다.

 

 

 

 

 

산수국(H. serrata for.acuminata)

산수국은 산에 자라는 종류로,
산방꽃차례 둘레에 있는 꽃들의 꽃받침잎만 꽃잎처럼 커지고 가운데 있는 꽃들의 꽃받침잎은
커지지 않는다.

申鉉哲 글

 

 

아름다운 축령산 휴양림에서......

 

 

 

 

 

 

 

 

 

 

 

 

 

 

 

 

 

 

 

 

 

 

 

 

 

 

 

 

 

 

 

 

 

 

 

 

 

 

 

 

 

 

 

 

 

 

 

 

 

 

 

 

 

 

 

 

 

 

 

 

 

 

 

 

 

 

 

 

산수국의 노래

 

내가 이렇게 그늘 속에서 몸을 여는 까닭은

굳이 햇빛을 등지기 위함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기꺼이 멀어지려 함은 더욱 아닙니다

천년의 바람이 어느 날 이 자리에 나를 불렀고

만년의 빗소리가 나를 이만큼 도닥여 키웠으니

그 인연에 감사드리는 작은 노래를 나는 부를 뿐입니다

키 작은 개암나무와 못생긴 떡갈나무가 이웃이 되고

숲 사이로 떨어지는 작은 별만이 고단한 동무가 되니

내 노래도 절로 맞춤하게는 작아질 뿐이었지요

오늘도 바람은 산 너머 어디론가 불어가고

그 너머 어디엔가 작은 노래의 씨 하나가

다시 만년의 빗소리를 기다릴 것입니다

누구도 드러내어 투덜대지 않고

아무도 소리 높여 미워하지 않으면서

고만고만하게 살아가는 예쁜 마을 하나가

다시 그늘 속으로 나를 부를 것입니다. (2012.06.19)

<인터넷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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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개楊貴妃, 일명 꽃양귀비, Papaver rhoeas / corn Poppy)

 

 

 


샛빨간 꽃잎이 아주 유혹적이다. 

수종사역 화단에서 만난 개양귀비꽃, 유럽여행길에 드넓은 들판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개양귀비꽃을 이젠 우리 주변 화단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원래 양귀비는 중국이나 한방에서는 앵속(罌粟 ) 이라 부르고 마약성분이 있단다. 그러나 개양귀비(꽃양귀비)는 양귀비와 달리 전체에 털이 있고 키도 1미터 정도로 조금 작다.
그런데 양귀비꽃과 같이 개양귀비꽃도 애틋한 사연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초나라 항우(힘이 아주 센 무사체질, 귀족 출신)는 그의 숙적인 한나라 유방(평민 출신)과 결전을 치르게 되고 결국 초나라로 패하여 돌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해하라는 곳에서 한나라 군에게 사방으로 포위 당하여 사기가 떨어지고 침울해 있을 때였습니다. 자신들을 포위하고 있는 한나라 진영에서 이상하게 항우의 고국인 초나라 노래가 구슬프게 들려왔습니다. 그 구슬픈 노래를 듣던 병사들이 오래 전에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며 전투의지가 꺾여버린 데다가 "한나라가 우리 초나라를 이미 완전히 점령해서 한나라 군대에 저리도 초나라 병사가 많은 게 아닐까" 하는 자괴심이 들어서 완전 전의를 상실하게 되었답니다. (완전히 왕따된 느낌, 즉 빗발치는 비난 속에 외톨이가 된 신세를 비유하는 사면초가(四面楚歌)라는 말도 여기서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그건 승리를 노린 한나라 장수들의 전략이었으며 일부러 초나라 출신 병사들을 앞에 내세워 초나라 사람들이 한나라에 완전히 협조하는 것처럼 속인 것에 불과했지요. 비록 힘은 산을 뽑고 기개는 세상을 뒤덮는다는 대장부 항우였지만 그런 사실을 모르고 완전히 낙담하여 슬픈 시를 지으며 술을 마셨는데 그의 애첩인 아리따운 우미인은 시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위로한 뒤, 칼로 자결을 하게 됩니다. 그 우미인을 묻은 무덤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꽃이라고 개양귀비를 "우미인초"라고도 합니다. 우미인이 죽고 난 후 대패한 항우는 결국 도망을 쳐서 다른 지방에 가지만 '참고 재기를 노리라'는 충고를 듣지 않고 세상에 부끄럽고 죽은 자기 병사와 그들의 부모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신의 목을 칼로 쳐 자결하고 말지요." <인터넷에서>

 

 

 

 

 

 

스페인에서 촬영한 개양귀비꽃

 

 

 

 

 

 

 

 

옛날 인도의 한 궁전에는 넓고 훌륭한 정원이 있었습니다.

그곳의 왕자는 여느 날처럼 정원을 거닐다 발목에 금실이 매여진 예쁜 새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이 새의 발에 금실이 매여져 있는 것을 보니 어느 궁정에서 날아온 것 같군."

왕자는 아름다운 이 새가 마음에 들어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새는 좀처럼 우는 일이 없는 이상한 새였습니다.

어느 날 밤 왕자는 깊이 잠들어 있었습니다. 왕자는 꿈 속에서 아름다운 아가씨를 만났습니다. 그 아가씨는 아라후라 나라의 공주였습니다.

공주는 왕자에게 다소곳이 말했습니다.

"왕자님, 저는 저의 새를 찾으러 왔습니다. 그 새는 제가 묶어 놓은 금실을 끊고 달아나 버렸습니다. "좋소. 내 정원으로 가서 찾아보시오.

그런데 공주의 이름은 무엇이오?"

"제 이름은 제가 잃어버린 새의 이름과 똑같습니다."

"그럼 새의 이름은 무엇이오?"

"그것은 가르쳐 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 새의 이름은 저의 이름과 똑같고 그 새만이 저의 이름을 알고 있습니다."

공주는 말을 이었습니다.

"그 새의 노래 소리가 바로 제 이름입니다. 이름을 가르쳐 드릴 수 없는 것은, 제 이름을 아는 사람은 저와 결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왕자는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왕자님, 그 새는 제 앞에서만 자기가 부르던 노래를 생각해 냅니다. 그 새는 한 가지 꽃만을 좋아하는데 그 꽃 이름은 저의 이름과 같답니다. "

공주는 말을 마치더니 왕자의 정원을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새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새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공주가 실망하여 돌아가려고 할 때 왕자는 공주를 붙잡았습니다.

"공주, 그렇다면 꽃의 이름이 무엇이오?"

"왕자님. 그 꽃 이름은 바로 제 이름이기 때문에 가르쳐 드릴 수가 없습니다.

제가 잃어버린 새는 그 꽃을 보기만 하면 노래를 부르는데 그 노랫소리가 바로 제 이름이랍니다."

공주는 왕자가 잡은 손을 뿌리치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왕자는 문득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정말로 이상한 꿈이었습니다.

왕자의 눈에는 꿈에 본 공주의 모습이 아른거렸습니다. 그 꽃을 찾기만 하면 공주와 결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왕자는 날이 밝기를 기다려 아라후라 성으로 떠났습니다.

파수병으로 변장한 왕자는 성안을 돌아다니다가 여태껏 본 적이 없는 황홀한 꽃을 발견했습니다.

왕자는 뛸 듯이 기뻐하며 꽃을 들고 자기가 사는 궁전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는 그 꽃을 보자마자 울기 시작했습니다.

"파파벨라! 파파벨라!" 공주와 꽃과 새의 이름은 모두 파파벨라였던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삼청공원에서......

 

 

 

 

 

 

 

 

 

 

운길산역에서......

 

 

개양귀비(-楊貴妃)는 양귀비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다. 30~80 cm 정도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보통 붉은색 내지 주황색 꽃이 피지만 흰색 꽃이 피는 것도 있다.
꽃은 3~4장의 단엽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농작물로 재배해 왔으며,
풍년을 상징하는 꽃으로 오랫동안 여겨 왔다. 씨는 빵에 넣어서 먹거나
기름을 짜서 쓰며, 줄기는 채소로, 빨간 꽃잎은 시럽이나 술을 담는 데에 쓴다.
 동양의학에서는 복통, 설사 등에 처방한다. 관상용으로는 개양귀비를
개량한 셜리양귀비(Shirley Poppy)를 많이 심는다.

"다음백과사전"[개양귀비(-楊貴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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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리산 함박꽃나무

 

 

 

 

 

 

 

 

 

 

 

 

 

 

 

함박꽃나무

 

개목련, 산목련이라고도 함.
목련과(木蓮科 Magnoliaceae)에 속하는 낙엽 소교목.

해발 50~1,400m의 지역에서 자라며 한국 전역의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고, 일본과 중국에도 분포한다.

키는 7m에 달하고 어린 가지와 겨울눈[冬芽]에는 윤기 있는 털이 밀생한다. 잎은 가죽질의 난형(卵形)으로 어긋나는데 길이가 6~15㎝, 너비가 5~10㎝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의 뒷면은 회록색이며 맥을 따라 털이 나 있다. 지름이 7~10㎝의 꽃은 5~6월에 밑을 향해 달리며 향기가 진하다. 꽃자루의 길이는 3~7㎝로 털이 있다. 꽃잎은 6장이고 수술은 붉은빛이 돌며 꽃밥은 밝은 홍색이다. 열매는 길이가 3~4㎝로 9월경에 익으며, 다 익으면 타원형의 붉은 씨가 터져나와 실 같은 흰 줄에 매달린다. 비슷한 종(種)으로는 얼룩함박꽃나무(Magholia sieboldii for. variegata)·겹합박꽃나무(Magholia sieboldii for.semiplena) 등이 있다. 나무는 원줄기와 함께 옆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군생하며 생장한다. 생장이 비교적 빠른 편이지만 대기오염이 심한 곳, 해풍이 심한 곳 등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나무의 생김새가 아름답고 잎이 무성하며 꽃의 모양과 향기가 좋아 정원수로 널리 심고 있는 식물이다. 수피(樹皮)는 건위제·구충제로 사용한다.

<다음 백과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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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종류 구별하기 유사식물 구별

 

복사 http://blog.naver.com/gsc1005/70048114302

전용뷰어 보기

온대 지방의 참나무 종류는 6종류로 구별합니다.

물론 이 참나무 종류들은 정조 관념이 별로 없어 다른 종(種)간에도 수정이 이루어져 계속 다른 잡종들을 양산하고 있지만요.

3년 전인가 송광사에서 선암사로 넘어가는 임도에서 갈졸참나무(갈참나무와 졸참나무의 잡종),떡신갈나무(떡갈나무와 신갈나무의 잡종)의

명패를 단 나무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학계에서 인정을 하지 않습니다.

 

상수리 나무의 거치(테두리의 톱니)

같은 과지만 속(屬)이 다른 밤나무의 거치는 거치 끝까지 엽록소가 분포하기 때문에 거치 끝까지 녹색인데

반해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의 거치는 끝부분이 갈색입니다.

 

 

 

상수리나무잎의 앞뒷면입니다.

밑의 진한색이 앞면이고,위의 연한색이 뒷면입니다.진하고 연한 차이는 있지만 다같이 녹색입니다.

 

 

굴참나무의 잎 뒷면.

상수리나무와는 달리 희끄무레합니다.

 

 

 

굴참나무잎의 앞면. 

 

 

 

굴참나무잎의 앞뒷면(왼쪽이 앞면)

 

 

 

 

굴참나무의 새순

잎 전체가 하얗게 보이네요.

 

 

 

굴참나무 꽃

꽃이 지고 나면 열매(도토리,꿀밤)를 맺게 되는데 특이하게도 상수리 나무와 이 굴참나무는 그 다음해에 열매가 성숙된 답니다.

물론 다른 참나무류는 꽃이 핀 그 해에 열매를 맺습니다.

 

 

굴참나무 수피

굴참나무는 다른 참나무 종류와는 달리 코르크가 매우 발달합니다.잎이 없는 상태에서 줄기를 봐서

코르크가 두껍게 발달한 나무는 굴참나무라고 보면 됩니다.물론 나무가 어느 정도 성장이 된 후의 나무라야 되겠지요.

 

 

 

졸참나무잎.

졸참나무 잎은 참나무 종류 중에서 제일 작고 잎자루가 있습니다.

잎은 작지만 나무 덩치가 작지는 않습니다.아름드리로 크지요.또 졸참나무는 도토리도 다른 참나무 보다 좁고 날씬하게 생겨

작다고 할 수 있는데 맛은 제일 좋다고 합니다.

 

 

 

 

 

졸참나무잎 앞뒷면

 

신갈나무 잎

큼직한 모양에 잎자루가 없습니다.잎자루가 없는 참나무는 신갈나무와 떡갈나문데 신갈나무 잎도 크지만 떡갈나무에

비해 작고 두께도 얇습니다.

 

 

 

 

신갈나무잎 앞뒷면.

잎자루가 없습니다.

 

갈참나무잎 앞뒷면

신갈나무에 비해 물결모양이 조금 날카로운듯하고 잎자루가 있습니다.

 

 

 

갈참나무

잎자루가 길쭉하군요.

 

 

갈참나무

 

떡갈나무 잎

다른 참나무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잎이 크고,또 만져보면 두껍습니다.

하지만 잎만 크지 나무 체구는 제일 작습니다.저는 이 나무 직경 20cm 넘는 나무를 본 적이 없습니다.

또 이나무는 그렇게 많이 보이는 것 같지도 않구요.

 

 

 

떡갈나무 잎

 

펌 한곳 : http://blog.naver.com/gsc1005/70048114302

 

 

 용마산 떡갈나무잎에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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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4일

지난해 4월 28일 운현궁에서 결혼식을 올린 딸을 생각하며

아내와 운현궁을 돌아보았다.

사랑하는 딸아이 부귀영화를 기원하며......

 

 

아주 은은한 향기가 매혹적인 목단꽃

 

 

모란(Paeonia suffruticosa, 牡丹)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범의귀목 

                                                            작약과 작약속

                                                            학명:Paeonia suffruticosa

                                                            분포:아시아서식 양지 바른 곳

                                                            크기:약 1.0m~3.0m

                                                            꽃말:부귀, 왕자의 품격

 

 

모란 [Paeonia suffruticosa]식물 | 브리태니커 
작약과(芍藥科 Paeoni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키는 1~2m 정도 자라며 가지가 굵다. 잎은 잔잎 3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하나하나의 잔잎은 다시 3~5갈래로 갈라지며 잎 뒤는 흰색을 띠고 있다. 자색의 꽃이 5월에 가지 끝에 피고 지름이 15~20㎝에 이른다. 꽃잎은 8장, 꽃받침잎은 5장이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2~6개이다. 구형(球形)의 열매는 가을에 익고 검은색 씨가 들어 있다. 뿌리껍질을 말린 목단피(牧丹皮)는 한방에서 소염·진통·정혈·고혈압 등에 쓰고 있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한국에서는 꽃을 감상하거나 뿌리를 약으로 쓰기 위해 널리 심고 있다. 모란은 또한 목단이라고도 하고 많은 원예품종이 만들어졌다. 양지 바른 곳에서 잘 자라며, 번식은 작약 뿌리나 모란 줄기에 접붙여서 하고 뿌리가 깊지 않다.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모란을 꽃 중의 제일이라고 하여 꽃의 왕 또는 꽃의 신으로, 또 부귀를 뜻하는 식물로서 부귀화(富貴花)라고도 부른다. 모란꽃에서는 보기와는 달리 향기가 나지 않는다. 〈삼국유사 三國遺事〉에 의하면 신라의 선덕여왕이 공주였을 때 중국 당나라 왕이 모란 그림 1폭과 모란 씨 3되를 보내왔다. 그때 모든 사람들은 모란꽃에서 대단한 향기가 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선덕여왕만은 그림에 벌과 나비가 그려져 있지 않은 것을 보고 향기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모란 씨를 심어 꽃을 피워보니 향기가 나지 않아 모두 선덕여왕의 뛰어난 관찰력에 감탄했다고 한다. 작약 과 비슷하나 작약은 목본식물이 아니라 초본식물이다. 申鉉哲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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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와서 세번째 꽃을 피우는 호접란

올해는 꽃대가 튼실하게 올라 왔지만

안타깝게도

병중에 계신 어머니께서 지팡이를 넘어트려

부러지고 말았다. 

하지만

꽃도 어머니에 마음을 알았던지

부러진 꽃대에서 다시 꽃대가 나오고

또다른 꽃대 하나가 더 나오더니

꽃 몽오리를 많이 맺었다.

어머니께서도 너무 기뻐 하시고

머지 않아 예쁜 꽃들이 활짝 피겠지 싶어

기다리는 마음이 행복하다.

 

그러다 보니

꽃대가 나올 맘도 먹지 않고 있는 것 같던

옆에 있는 다른 품종의 호접란이

오히려 먼저 꽃대가 나와 쑥쑥 자라더니

드디어 예쁜 꽃을 피우며 뽑내고 있다.

자기가 더 먼저 라는 듯......^^

 

 

 

2013년 1월 6일

 

 

 부러진 꽃대에서 다시 나온 꽃대와 꽃몽오리

 

 1월 8일 부러진 꽃대와 같은 화분에 있는 다른 품종의 호접란이 먼저 꽃을 피우고......

 

 

 

 1월 11일 이제는 두송이가 다정하게 아침 햇살을 머금고 화려한 자태로 다소곳 미소를 짓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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