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 발칸 슬로베니아(Slovenia) 블레드

 

"무심히 떠가는 흰 구름을 보고
어떤 이는 꽃 같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새 같다고 말한다.
보는 눈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무심히 흐르는 세월을 두고
어떤 이는 빠르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느리다고 말한다.
세월의 흐름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로의 삶이 다르기 때문이다."

 

세월의 빠름을 새삼 느끼면서

지난 이맘 때 다녀온 여행지 사진을 아직도 다 정리를 못하다가

겨우 또 한 곳을 정리해서 올려 봅니다.

 

"줄리앙의 진주"라 불리우는 호반의 휴양지 블레드(Bled)는 아름다운 블레드 호수와 호수 위의 작은 섬(블레드섬), 그리고 호수 위 100M 높이의 절벽위에 세워져 있는 블레드성이 어우러진 슬로베니아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다.
맑고 푸른 물과 파란 하늘 그리고 우거진 숲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그리고 호수와 맞닿은 100M 높이의 절벽위에 세워져 있는 블레드성은 입구에 놓인 해자를 비롯해 망루와 테라스 등 유럽의 고성들이 갖추고 있는 것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성 안에는 기념품 점과 카페, 박물관 등이 있으며, 작은 예배당도 있다.
높은 블레드성은 누가 뭐라해도 최고의 전망대다. 특히 사방을 둘러 봐도 그림 같은 아름다운 경치에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다. 그러니 옛날 유고 시절 티토 대통령이 별장으로 블레드 호수를 이용할 만 하다.
안내자에 의하면 블레드를 '동유럽 알프스의 눈'이라고도 하고, 옛날 유고 시절 티토 대통령이 있을 때 북한의 고 김일성 주석도 와서 예정에 없던 몇일을 더 체류하고 갔을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환상적인 곳인가는 가 보지 않으면 설명이 안될 것 같다.

 

 

 

 

포스토니아 야마동굴에서 블레드로 가는 주위 풍경은 내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 다웠다.

 

 

 

 

 

 

 

 

 

 

 

 

드디어 블레드에 도착하고, 차창 밖으로 블레드성이 보인다.

 

 

 

 

 

 

호수 위 100m 이상의 가파른 절벽 위에 서 있는 블레드성(Bled Castle)

 

 

 

 

 

 

 

 

 

  
 무동력 배 플래트나(Pletna),  환경보호를 위해 동력선 사용을 철저하게 금지 한다고......
 
 
 
 
 
 
 
 
 
 
 
 
 
 
  
 
 저 건너 호숫가에 북한 고 김일성 주석도 머물렀다는 舊유고연방의 티토 대통령 별장이 있는데, 호텔로 사용되고 있는 '빌라 블레드'는 티토 대통령 시절 세계 각국의 국빈을 영접하였던 곳 이라고 한다.
  
블레드섬은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배는 빌려 직접 노를 젓거나 뱃사공을 고용해 그의 플래트나(Pletna)몸을 실어야 한다.
섬 안에는 작은 성모승천교회(Church of the Assumption)가 있는데 소원을 빌면서 종탑의 종을 울리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누구나 종을 울릴 수 있다 보니 서로 종을 치려고 야단이다.
 
 까트리나 석상
 

우리도 가족들이 늘 건강하기를 빌면서 종을 치고...... 

 
블레드 섬에 핀 이름 모를 하얀꽃들......
 

 

 

 

 

‘성모마리아 승천 성당

성당은 슬로베니아 관광 엽서에 단골로 등장하는 명소이며, 6세기 슬라브인이 지바 여신을 모신 자리였으나 8세기 들어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성당이 들어섰다고 하는데, 성당에는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행복의 종’이 있다. 

성당은 슬로베니아에서 아주 인기있는 결혼식 장소로서 블레드 호수에서 뱃사공이 노를 젓는 전통 나룻배 플레트나(Pletna)를 타고 섬에 도착하면 신랑이 신부를 안고 성당까지 이어진 99개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그런데 이 때 신랑은 절대 말을 하면 안된다나......

그리고 성당에서 결혼식을 치르고 신혼부부가 밧줄을 잡아당겨 종을 울려야 비로소 식이 끝나는 것이라 한다.

 

 

 

 

 

 

 

 

 

우리 일행이 블레드성 주차장에서 성문으로 들어서고 있다.

 

 

 

 

 

블레드 성에서 내려다본 아름다운 블레드 호수와 블레드 섬

 

 

내전으로 얼룩진 슬로베니아 였지만 블레드 성에서 내려다본 아름다운 블레드 호수와 블레드 섬은 너무도 평화롭다.

 

 

 

 

 

블레드 성에서 내려다본 블레드 시내 뒤로는  하얀 눈이 쌓인 알프스가 보이고......

 

 

 

 

 

블레드 성 박물관 안에서 밖을 보며......

 

 

 

블레드 성 박물관 창문으로 내려다본 블레드 호수와 블레드 섬은 더욱 아름답게 보이고......

 

 

 

 

 

 

 

 

 

블레드 성 안의 벽화들

 

 

블레드 성 박물관 입구

 

 

 

 

블레드 성에서 내려다본 시내와 블레드 호수가 그림 같이 아름답다.

 

 

 

 

 

고성과 너와집 지붕이 아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아내가 먼저 나가 성밖 주차장에서 기다립니다. ^^

 

 

 

 

 

  Have a nice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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