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1일
아내와 함께 인천 둘레길 (코스 11)을 걸어 보았다.
아직도 둘레길이라고 보기엔 한참 더 정비해야하겠고
홍보도 더 많이 해서
우선 인천 사람들 먼저 인천둘레길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다.
둘레길 가까이 사시는 주민들도 잘 모르고 있었으니......참~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운 좋게도 우린 인천둘레길 안내자 이면서
행복도서관 관장 황찬씨를 만나
둘레길 안내를 받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아울러 황찬씨와 행복창작소 이사장 연태성씨께 감사를 드립니다. ^(^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구요. ^0^
우각로 문화마을 구 전도관
마침 인천둘레길 안내자 황찬씨를 만나
운 좋게도 내부를 둘러보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이곳은 영화촬영을 했던 장소로
마치 어느 정신 이상자의 화실에 온듯한 착각에 빠져본다.
우릴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 황찬씨
구 전도관
옛날 국민학교(초등학교) 교과서 이야기가 있는 잼있는 11둘레길......
따따다 따따따 ......갑자기 어린이가 된 아내......ㅎㅎ
인천둘레길 배다리 안내소
풍금등 추억속의 옛것들이 ......
싸리재
싸리재는 둘레길은 아니지만 둘레길을 걷다가 안내를 받고 찾아갔는데
의료기를 판매하면서도 카페를 겸하고 있었다.
특히 카페에는 온갖 옛것들이 잘 정리되어 있고
얘기 거리가 있는 편히 쉴 수 있는 참 좋은 곳이었다.
처음엔 의료기상회 인줄 알고 그냥 지나치려 했는데
창문에 그려진 차잔을 보고 아내가 들어가자고 해서
들린 것이 다행이었다. ㅎㅎ
싸리재 이층 카페의 천장과 대들보, 일제의 잔재가......
여러 겹의 벽지를 통해서
그리고 많은 책들과 그림 액자, 사진 액자,
골동품 같은 전축과 최신 영상장비 등이 있어
많은 추억과 이야기가 있을 법한 카페......
카페 주인 박사장님은 참으로 친절했다.
벽에 있는 사진 설명과 함께 커피 한잔을 덤으로 주시는 후한 인심......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소개해 주신 미소식당 음식도 맛있었고
아주 친절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싸리재 카페에 걸려있는 박사장님의 詩 한수
박사장님의 서해안 해변길을 걸은 흔적과 메모지......
저녁식사를 맛있게 한 미소식당......
벌써 머위꽃이 이렇게......봄은 가까이 와 있다 싶습니다. ^.^
벌써 해는 저물고......
세 아름정도 되는 거대한 단풍나무가......
이렇게 큰 단풍나무는 내 눈달리고 처음본다. ㅎㅎ
거인 왕국의 여왕마마......
오늘 인천둘레길 걷기는 11코스로 끝내야할 것 같다.
중간에 예정에 없던 싸리재와 답동성당에 들렸다가
미소식당에서의 식사로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인천둘레길 첫 나들이는 참 즐겁고 행복했으며
얻은 것도 참 많았다 싶다. *^0^*
호른 협주곡 제3번 E Flat장조 K.447 - 2악장 로망스. 라르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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