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9일
서울둘레길 2코스 중
용마산과 아차산을 걸으며......
ㅎㅎㅎ 헐크(?) 같은 폼과 인상으로......
역쉬 최고의 폼생폼사
늘 우릴 웃겨서 즐겁게 해주시는 골드맨님......
오늘은 무림고수들만이 오르내리던
중원의 이 엄청난 바위능선을 오른다. ㅎㅎㅎ
네발로 기어서라도 안산을 해야합니다. 이렇게......
미소님의 저 싸인은....... ㅎㅎ
영차 영차 드디어 눈덮인 바위능선을 모두 잘 오르고는
뒤도 안돌아보고 가는 님들......
아~ 이젠 나만 홀로......
눈덮인 용마산 정상과 아름다운 능선들......
나두 님들의 뒤를 따라 눈덮인 험한 바위능선을 무사히 올라서서
뒤 돌아보며......
뭔가 기분 나쁘게 바위능선 위를 배회하던 까마귀는 날아가고......
이렇게 눈이 많이 쌓였으리라 생각을 못하고
저 가파른 바위능선을
겁도 없이......
초가집님은 백두대간 짝꿍을 만나려 우릴 버리고 하산한다니
아~ 님아! 우린 어떻하라구......
용마산 5보루 직전 전망대에 올라
지난 11월에 개통한 구리암사대교를 바라보며
용마산에서 용마봉과 아차산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헬기장 옆에는
이렇게 뼈를 반은 들어낸채 살아가는 기구한 운명의 소나무가 있으니......
아차산 정상이 있는 3보루와 아차산 주능선 넘어로 제2롯데월드가 보이고......
뭘 보고 저렇게 박장대소를......
글쿤요.
저 아래 여성 산객들 앞에 거꾸로 선 소나무가 마치 거시기를 ......ㅋㅋㅋ
무엇이 잘못되었을까요? 숨은 그림찾기......
여기는 또 무엇이 잘못되었는가요?
서울둘레길 2코스를 마치고 스템프 도장을 찍는 인증샷을 합니다.
인어공주상을 보며......
곁에 있겠다고
항상, 곁에만 있겠다고
골맨님 커피 고맙습니다.
근데 이름은 다 기억하시남유?
글구 내 바닐라커피는 어느 건가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