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비교적 낮지만 넓고 바위가 없는 양주 도락산(440.8m)은 봄엔 진달래꽃이 아름답워 다시 찾고 싶은 곳 중 하나다.
특히, 도락산(440.8m)은 서울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의 줄기에 있으며 불곡산(470m)과 바로 이웃하고 있으면서, 코스가 다양하고 난이도도 다채로우며 경치도 아름답다.
그리고 양주시 덕계에서 백석읍 등에 걸쳐 있는 도락산은 낮은 산이지만 산세가 넓고 능선이 잘 발달되어 있어 산악라이더에게는 매력적인 산으로 알려저 있다.
우리는 전철로 덕계역에서 10시에 만나 오랜만에 양주에 있는 산우님들을 만나 즐겁게 산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하산을 가래비쪽으로 하면서 진달래꽃을 즐기는 것 까지는 너무도 좋았다. 그러나 즐겁고 행복함에 빠저 안전에 소홀했던지 일행중 한분이 마사길에 미끄러저 넘어지면서 다리를 다쳤는데 처음엔 별것 아닌 것으로 생각했으나 걸음을 걸을 수 없어 부득이 119에 구조요청을 하였다. 불행중 다행이라 할까 만약 우리가 무리하게 걸어 내려왔더라면 더 큰일날뻔 했다. 병원에 와보니 뼈가 부러졌다니 말이다. 신속하게 달려와 애써주신 양주시 소방서 구조대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부상을 당한 안개꽃님 쾌유를 빕니다.
Niko - You Are Not Alone (내마음당신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