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3일 춘천 오봉산에 눈이 3센티정도 쌓일 거라는 일기예보로 예정을 취소하고 북악산 하늘길을 걸었다. 약간의 가랑비도 왔지만 날씨는 차겁고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하지만 우린 산행 중 하늘마루 부근 아늑한 곳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출구에서 마을버스 02번을 타고 이곳 성대 후문에서 내려서 산행을 시작한다.
성대 후문에서 와룡공원으로...
아직도 남아 있는 한그루 단풍이 우릴 반겨주네요.
퇴직하여 이렇게 젖은 낙엽처럼 찰싹 달라붙으면 싫어한다고? 슬픈 인생이구먼...
초가집님 저기가서 여왕님 모시고 식사한번 하시겠다고...필히 산책하시고 맛있게 드시길...
하늘길은 계단도 많지만, 이런게 좋은 산책길도 있어요. 게다가 계곡마루에 가면 3무지대라서 근심걱정도 없담니다. ^(^
초가집님! 얼메나 추우면 커피잔을 두손으로 움켜쥐고... 달달달~ ㅋㅋㅋ
대나무님은 끔쩍도 안하시는데... ^0^
배경음악 펌한 곳:http://blog.daum.net/leeki-l39/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