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2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보고...^0^
규모에 놀라고, 화려함에 놀라고......ㅎ~
베르사유 궁전 (Château de Versailles)
유사 이래 가장 화려한 궁전, 베르사유 궁
태양왕 루이 14세(Louis XIV)는 신하인 재무장관 푸케(Nicolas Foucquet)의 보 르 비콩트(Vaux-le-Vicomte) 성을 둘러보고 온 후 그 어마어마한 화려함에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서 보 르 비콩트의 건축에 참여했던 예술가들을 불러 유사 이래 가장 화려한 궁전을 지으라고 명령을 하게 된다. 이에 건축가 르 보(Le Vau), 망사르(Jules Hardouin-Mansart), 실내 장식가 르 브룅(Charles Le Brun), 조경가 르 노트르(André Le Nôtre) 등이 참여해 50년 동안 막대한 비용을 들여 궁전을 지었는데, 원래 습지였던 이 땅의 자연 조건을 완전히 바꾸어서 숲을 만들고, 분수를 만들기 위해 몇 개의 강줄기를 바꾸고, 거대한 펌프를 만들어 센 강의 물을 150m나 길어다 부었다고 한다. 또한 궁전의 상판에서 천장의 못 하나까지 모두 장식을 할 정도로 화려하게 궁전을 지었다.
1682년 파리에서 베르사유로 왕궁이 옮겨 온 이래 매일 수백 명의 귀족들이 모여 화려한 연회를 열었다. 이것은 루이 14세에게 언제 반기를 들지 모르는 귀족들을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나약하게 만들려는 전략이었지만, 결과적으로 1789년 프랑스 혁명을 일으키는 불씨가 되었다.
<다음 백과>
왕의 침실(Chambre de Roi)
1701년 루이 14세는 자신의 방을 성의 동서쪽, 즉 거울의 갤러리 뒤쪽인 동시에 궁전의 정면에 해당하는 장소인 이 방으로 옮겼다.
1715년에는 루이 14세가 이 방에서 숨을 거두었으며, 1789년에는 루이 16세와 왕비가 이 방의 정면 발코니에 나와 군중들에게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다음 백과>
거울의 방(La galerie des Glaces)
베르사유 궁전에서 가장 유명한 곳으로, 총 길이 73m, 폭 10.50m에 달하며 17개의 창문과 578개의 거울이 있는 방이다. 1678~1684년에 망사르(Jules Hardouin-Mansart)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서쪽 회랑 전체를 차지한 이 홀에서는 정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천장에는 르 브룅(Le brun)이 루이 14세의 생애를 그린 천장화가 있고, 크리스털 샹들리에, 황금 촛대, 화병 등의 장식품도 당시의 최고급품으로 놓여 있다. 이 방의 북쪽 끝에는 전쟁의 방이 있고, 남쪽 끝에는 평화의 방이 있다. 1870~1871년 보불 전쟁 후 승전한 프로이센이 이 방에서 독일 제국의 수립을 선언했으며, 1919년 6월 28일에는 이 방에서 베르사유 조약이 체결되어 공식적으로 제1차 세계 대전을 종결지었다.
거울의 갤러리(La galerie des Glaces)
왕비의 침실(Chambre de la Reine)
이 방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자녀를 출산한 곳으로,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침실을 재현해 놓았다. 거울 위로는 루이 16세, 마리 앙투아네트의 어머니인 마리 테레즈, 오빠인 요셉 2세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침대 바로 옆에 작은 문이 있는데 이것은 왕비가 아이들 방에 곧장 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다.<다음 백과>
거울의 방에서 본 정원
정원(Les Jardins)
파리의 수많은 정원을 설계한 조경가인 르 노트르(André Le Nôtre)가 루이 14세의 명을 받고 1668년에 완성했다.
그 후에 망사르(Jules Hardouin-Mansart)가 약간 수정을 했고, 조각과 분수대와 꽃병들은 르 브룅(Charles Le Brun)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루이 14세가 특히 심혈을 기울인 이 정원은 프랑스식 정원의 최고 걸작이라고 일컬어진다.
815ha의 넓은 부지에 라톤과 아폴론이라는 2개의 샘, 그랑 카날과 프티 카날이라는 십자형 대운하가 있고, 숲으로 조성된 4곳의 십자가로에는 각각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연못이 있다.
4~10월에는 매주 주말에 분수를 이용한 ‘음악과 물의 쇼(Les Grandes Eaux Musicales)’가 열리는데, 분수의 작동 방식은 300년 전과 똑같다.
여러 곳의 큰 저수지에서 30km나 되는 배관을 통해 보내져 온 물의 압력을 이용하는 것이다.
7~9월 여름에는 불꽃놀이와 조명이 어우러진 ‘밤 축제(Les Fête de Nuit)’도 열린다.<다음 백과>
약간의 비를 맞으며 본 정원은
끝이 보이지 않는
어마어마한 규모이면서도 아름다웠다. ^0^
Beethoven - 5th Piano Concerto 'Emperor'
(Zimerman, Bernstein, Wiener Philharmoniker)
'여행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유럽 여행 3일째 - 파리 '몽마르뜨 언덕' (0) | 2019.07.26 |
---|---|
서유럽 여행 2일째 파리 '에펠탑 & 쎄느강 유람선' (0) | 2019.07.21 |
서유럽 여행 2일째 파리 '루브르 박물관' (0) | 2019.07.14 |
서유럽 여행 첫 날 - 런던 (0) | 2019.06.30 |
그리스여행 8일째 마지막 날 _ 메테오라 (0) | 2019.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