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리스본(PORTUGAL Lisbon) / 벨렘탑(Torre de Belem ) 

 
벨렘탑은 리스본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바다(대서양)와 강(테주강)이 만나는 지점에 서 있는 이 탑은 당초 물 속에 세워졌으나, 테주강의 흐름이 바뀌면서 물에 잠기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1515~1521년에 건설되었으며 나비가 물 위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마누엘 양식의 3층 탑이다. 포르투갈 특유의 마누엘 양식을 띠고 있으며 밧줄·조개·바다풀 등의 장식을 새겨넣고 총안을 둔 흉벽 등을 설치하였다. 아름다운 테라스가 있는 3층은 옛날 왕족의 거실로 이용되었으며, 지금은 16~17세기의 가구가 전시되어 있다.  2층은 포대인데 항해의 안전을 수호하는 '벨렘의 마리아 상'이 서 있다. 1층은 스페인이 지배하던 시대부터 19세기 초까지 정치범 감옥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며, 스페인 지배에 저항하던 독립운동가와 나폴레옹 군에 반항하던 애국자, 그리고 진보주의자들이 만조 때에는 물이 들어오고 간조 때에는 물이 빠지는 이 감옥에서 고통스러운 옥살이를 했다고 한다.  감옥 위에 있는 '총독의 방'은 고딕 양식으로 꾸몄고, '찬란한 방'이라는 거실도 만들었다고 한다.

대항해시대에는 리스본 항구를 떠나는 모험가들을 전송하고 오랜 항해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오는 모험가들을 가장 먼저 반갑게 맞이하는 탑으로, 항해가들에게는 정다운 존재였다고 한다.

1983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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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주 강 위를 가로지르는 바스코 다 가마 다리(1998년 건설)는 총 길이 17.2km로 유럽에서 가장 긴 다리 1, 2위를 다툰다고 한다. 저 멀리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장관이다.

 

 

수상비행기의 모형은 90년전 이곳에서 출발하여 리오데자네이로 까지 날아간 비행기 조각으로 진품은 해양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P 워나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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