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 라바트 핫산탑 (Tour Hassan)

 

페스의 메디나 (Medina of Fez)를 벗어나 다시 전용버스를 타고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 있는 핫산탑을 보기 위해 3시간을 달려 도착했다. 수도라고는 하지만 변두리라서 그런지 주위 환경은 허름해 보였다.

 

 

페스에서 라바트로 가는 길 주위 풍경, 농촌 주택은 허름하고, 땅은 역시 광활한 황토고 가끔 콜크나무 군락지도 보인다.  

 

목장 앞에 있는 전봇대 꼭대기에 신기하게 새집을 짓고 새가 앉아 있다.

 

목장에 양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고 양치기가 양을 지키고 있는 것이 보인다.

 

집을 풀을 엮어 울타리를 치기도 하고, 또 돌담도 있다.

 

핫산 탑

 

12세기말경 알모하드 왕조의 제3대 야콥 알만수르(Yakub el Mansur)가 장대한 모스크 건설을 시도했으나 얼마 후 그가 죽으면서 공사는 중단되었다고 한다. 이 탑은 미완성인 채로 남겨진 환상의 모스크 첨탑이다.

한변이 16m인 정사각형으로 높이 44m까지 올라가다 중단 되었다고 하는데, 탑의 남쪽에는 300개 이상의 돌기둥이 남아 있다. 이 모스크가 계획대로 완성되었다면 아프리카 최대의 모스크가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스페인 무어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의로 모하메드5세의 묘 앞에 위치하고 있다.

 

거대한 향로가 놓여 있다.

 

 

 

모하메드5세의묘

출입구는 물론 관 뒤 벽면 아래에는 지키는 사람(?)이 앉아 있다.

 

모하메드5세의묘 천장은 황금색으로된 돔형으로 휘황찬란하다.

 

 

 

 

핫산탑과 모하메드5세의묘를 둘러 싸고 있는 높다란 담장은 황토흙으로 쌓았으며, 불규칙하게 사각형의 구멍을 뚫어 놓았는데 통풍과 열을 발산(?)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핫산탑을 보고 카사블랑카(Casablanca)로 이동하여 호텔로 가면서 거리를 보니 건물들이 무척 낡고 지저분한 곳에 호텔이 있었다. 어두어 지기 시작하니 거리는 더욱 우중충해 보였다. 낡은 건물 벽에는 낙서가 있는 듯한 헐고 부서진 건물들이 많고 음산한 느낌을 주었다. 그러나 호텔은 예상 보다는 깨끗하고 친절하고 좋은편 이었다. 

P 워나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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