台灣 旅行

국 명 : 中華民國

 

대만 아미족 민속춤 동영상

 

■ 1월 15일  토요일 -야류해상공원관람과 세계4대 박물관 중에 하나인 국립고궁박물관, 충렬사 관람을 하고, 옵션으로 101층 전망대를 관광하고 발맛사지를  기분 좋게 하였다.

▶야류해상공원-기둥이 굵은 표고버섯 같은 모양의 바위들이 바닷가에 널려 있는데 자연의 힘(융기, 침식)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푸르고 넓은 바다와 잘 어울려 보였고, 특히 몰아치는 파도가 있어 더욱 잘 어울리면서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듯한 모양새들 이었다. 기암괴석이 즐비한 국립야류해상공원,  표고버섯 모양의 바위가 해안에 흩어져 있고 슬리퍼 모양의 바위는 어부들에게 승강대로 사용되며 그곳에 있는 여왕바위는 사람들이 말하기를 이집트의 여왕 네페르티의 옆얼굴을 닮았다고 한단다. 넓게 그리고 부드럽게 물결치는 해안에 흩어져 있는 이상한 모양의 용암과 사암 그리고 교량모양의 돌은 과거 조수로 인해 생겼던 웅덩이로부터 멋진 해안선이 보이는 좁은 돌기까지 연결해 준다. 대만 최북단 항구 기륭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타이페이로부터 한 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우리가 찾아온 오늘은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처서 날아갈 것만 같았지만 그래도 이곳 저곳을 두루 살펴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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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립야류해상공원 동영상

 

▶ 야류에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류머티즘,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는 탄산온천욕은 열악하고 악취가 나는 탈의실과 낙후된 시설들로 실망을 가져왔다.

 

▶국립고궁박물관 - 국립고궁박물관은 민국14년 정식적으로 완성 되었으며, 주요 수집품으로는 청나라자금성의 진귀한 보배가 있고, 송, 원, 명, 청나라의 물건이 수집되어 있다. 서화, 옥기(玉器), 도자기, 조각 등이 있으며, 이 모든 것들은 황궁 귀족들만이 갖고 있는 유물들 이다. 전쟁 등 많은 시간이 흐르고 정부가 대만으로 옮겨진 후, 모든 유물들은 대만으로 건너오게 되었다. 이곳의 교통이 편리하지 못해 민국45년에는 타이페이 외곽 쌍계지역에 새로 건축하여, 이를 중산 박물관으로 명명했다. 국부 손중산(손문)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타이페이로 확장 이전하여 지금의 규모가 되었다. 고궁의 정원은 매화형으로 4층 건물에 5개의 큰 홀과 20여개의 전시실이 있으며, 전시품 특색에 따라 영구적인 전시와 테마적인 전시로 구분을 했다. 그러나 워낙 문화재가 많아 약 27년이 되어야 모든 소장품을 1회 전시할 수 있다고 하며, 단일 국가 문화재로는 세계에서 제일 큰 박물관이라 한다. 전방에는 지선원이 있으며, 이곳에는 8곳의 승경이 있고, 왕희지(王羲之)의 천하제일행서는 전통적인 중국의 건축을 설계했고, 7,000여 평의 넓고 아름다운 전시관으로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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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표시 그림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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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문 선생 동상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더 이상 찍을 것이 없다.

 

▶충렬사 - 충렬사는 북안로와 명수로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뒤로는 청산이 자리 잡고 있고, 인근에는 기룡강도가 있다. 이곳은 1969년에 항전시기에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33인의 병사들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곳이다. 충렬사는 매우 넓은 곳으로 건축 외관에는 북경의 고궁 태화전을 모방하기도 하였으며,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축물로 민국58년에 완공 되었다. 현재까지도 국내외 관광객들이 반드시 들리는 명소로 특히 매 정시마다 위병들의 교대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념사진과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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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사앞 도로변에 특이한 가로수 나무 백천층나무가 이채롭다.

 

 

▶선택 관광으로 대만의 랜드마크 101타워 전망대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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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공항옆 고속도로를 지나면서 차창으로 본 101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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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으로 본 101층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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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바로 밑에서 올려다본 101층 빙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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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기전에 무조건 사진을 촬영하여 화면을 보여주고 찾고 싶으면 전망대에서 찾으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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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타워에서 내려다본 타이페이 시가지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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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의 중심을 잡아주는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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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6일  일요일 - 도원공항을 거쳐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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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도원국제공항에서 급유를 하고 있는 우리가 타고온 중화항공

 

이로 인해 30분 정도 연발하여 모두들 피곤하고 지루한 시간을 보냈지만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안정되어 보이고 깨끗한 거리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고, 또 많은 도로 건설이 이루어 지고 있는 대만을 잘 보고 왔다.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날씨는 여전히 몹씨 춥다.

P 워나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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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 [ 湖巖美術館 / Hoam Art Muse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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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에버랜드 안에 있는 사립미술관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고 이병철 회장이 삼성미술문화재단(현재 삼성문화재단)에 기증한 한국미술품을 바탕으로 1978년 설립해 1982년 4월 개관하였다.

호암미술관은 연건평 1300평의 전통한옥으로 된 본관건물과 2만여 평의 한국 전통정원 희원(熙園) 및 프랑스 조각가 부르델의 대형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부르델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1층, 지상2층의 본관건물에는 전시실 및 수장고·학예연구실·보존과학실·도서자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1층 전시실은 기획전시 공간, 고분·불교미술실, 자료실로 쓰이고, 2층 전시실은 서화실, 청자실, 분청사기실, 백자실 등 고미술품이 상설전시되고 있다.

특히 1997년 개원한 희원은 한국 전통정원의 멋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으로 담 안팎이 어우러져 포근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이밖에도 미술관 앞 호수변에 자리한 수변광장과 석인의 길은 가족나들이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소장품은 선사시대 유물에서 현대미술품에 이르기까지 모두 1만 5000여 점으로 이 가운데는 국보 및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 100여 점이 포함되어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고려청자·분청사기·조선백자 등 도자명품과, 고려불화를 비롯한 정선의 《인왕제색도》 등 조선시대 산수화·신선도·사군자·민화 등이 있다.

또한 고미술품뿐만 아니라 이상범(李象範)·이중섭(李仲燮)·김환기(金煥基) 등 한국근현대 대표작가 작품 및 F.A.R. 로댕·E. 부르델·P. 피카소·M. 샤갈·P.A. 르누아르 등 외국 유명작가들의 700여 점에 이르는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도서자료실에는 미술관련 전문서적 및 잡지·정기간행물, 각종 자료 등이 비치되어 있으며, 세계각국 도서 및 슬라이드·VTR 자료 등도 활발히 수집하고 있다.

 

갑자기 아내의 요청으로 단풍구경차 호암미술관을 찾았다.

경부고속도로 신갈 인터체인지에서 영동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조금 가다가 마성 톨게이트로 나가면 되는데

조금 늦기는 했지만 아직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었고,

특히 우리의 전통정원 희원(熙園)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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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 [ 湖巖美術館 / Hoam Art Muse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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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러시아나 북유럽에서 보는 것 같은 자작나무(개박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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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사(孤雲寺)

 

경북 의성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ROTC동기의 초청으로 의성을 갔다가 온김에 고운사를 보고 가라는 권유로 등운산 고운사를 보고 단풍의 아름다움과 산사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고 유서깊은 고운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서기 681년)에 해동 화엄종의 시조이신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사찰이다. 부용반개형상(연꽃이 반쯤 핀 형국)의 천하명당에 위치한 이 사찰은 원래 高雲寺였다. 신라말 불교와 유교ㆍ도교에 모두 통달하여 신선이 되었다는 최치원이 여지ㆍ여사 양대사와 함께 가운루(경북 유형문화재 제151호)와 우화루를 건축한 이후 그의 호인 孤雲을 빌어서 孤雲寺로 바뀌게 되었다.

 고려 태조 왕건의 스승이자 풍수지리사상의 시조로 받들어지는 도선국사가 가람을 크게 일으켜 세웠으며 그 당시 사찰의 규모가 五法堂十房舍(5동의 법당과 10개의 요사채)였다고 한다. 현존하는 약사전의 부처님(보물 제246호)과 나한전 앞의 삼층석탑(경북 문화재자료 제28호)은 도선국사께서 조성하신 것들이다.

 특히 고운사는 해동제일지장도량이라 불리는 지장보살영험성지이다. 옛부터 죽어서 저승에 가면 염라대왕이 고운사에 다녀왔느냐고 물었다고 하는데 지장보살님의 원만자비하신 풍모는 물론이거니와 명부십대왕의 상호와 복장도 다른 사찰에서는 보기 힘든 위엄과 정교함을 자랑한다.

  일제시대에는 조선불교 31총본산의 하나였고 지금은 조계종 제16교구의 본사로 의성, 안동, 영주, 봉화, 영양에 산재한 60여 대소사찰들을 관장하고 있다. 사세가 번창했을 당시에는 366간의 건물에 200여 대중이 상주했던 대도량이 해방이후 쇄락하여 많은 사찰재산이 망실되고 지금은 이십여명 대중이 상주하는 교구본사로는 작은 규모의 사찰로 전락하였다.

 하지만 10여년전부터 중창불사의 뜨거운 원력으로 주변을 정리하고 낡은 건물들을 수리 및 단청하여 지금은 위풍당당한 본산의 위상과 소박하고 절제된 수행지로서의 이미지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정도 규모 이상의 고찰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 고운사는 민가로부터 3km 정도 떨어져 오염되지 않은 순수함을 자랑하며 일주문에 이르는 솔밭 사이 비포장길은 부처님께 진실된 마음으로 다소곳이 다가서는 불자들의 마음처럼 포근하고 정감넘치는 모양을 하고 있다.

 청정하고 엄격한 수행가풍을 자랑하는 고금당선원에서 정진하는 스님들을 비롯한 고운사의 모든 대중들은 위로는 진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하는 대승불교의 참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새벽의 찬공기를 가르며 부처님전에 발원을 멈추지 않는다.<고운사 홈페이지에서>

 




의상스님과 최치원의 만남이 빚어낸 仙境

 
남안동 IC를 빠져 나와 10여 ㎞를 달리면 고운사에 다다른다. 고운사 입구에는 연밭이 있다. 꽃잎을 다 잃은 연밥들이 연못위로 빠끔 고개를 내밀고 있다.

연못 건너편엔 의상스님의 ‘화엄일승법계도’를 숲으로 조성한 ‘법계도인림’이 조성되어 있다. 의상스님이 광대무변한 화엄사상의 요지를 210자의 게송으로 압축한 것으로 “가지가지의 꽃으로 장엄한 일승(一乘)의 진리로운 세계의 모습”이라는 뜻이며 <삼국유사>에는 ‘법계도서인’ ‘화엄일승법계도’ ‘화엄법계도’ ‘일승법계도’ ‘법성도’ ‘해인도’ 등으로 기록되고 있다. 법계도 모양의 길에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한 ‘법계도인림’을 따라 54번 꺾인 곳을 들어가다 보면 중앙에 청정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을 친견하고 깨달음으로 나아가게 된다. 마지막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는데 이는 사바세계 그대로가 부처님 세계임을 의미한다.

‘법계도인림’을 거쳐 산문을 지나 숲길로 들어선다. 1000년 넘게 내려온 숲길은 산뜻한 공기로 마음까지 청량하다. 파란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소나무들 사이로 비쳐오는 햇살은 산사를 찾는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 명승지에 있는 다른 절처럼 번잡하지 않아 고운사는 좋다. 고찰 가운데 드물게 관람료를 받지 않아 공연한 시비를 할 필요도 없다. 사찰 입구에는 식당과 가게가 하나도 없어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부용반개형상(연꽃이 반쯤 핀 형국)의 천하명당에 위치한 이 사찰의 이름은 원래 높을 고(高)자를 붙인 고운사(高雲寺)였다.
 


신라 말 불교와 유교, 도교에 모두 통달한 최치원이 여지대사, 여사대사 등과 함께 가운루(경북 유형문화재 제151호)와 우화루를 조성한 이후 그의 호인 고운(孤雲)을 빌어서 고운사(孤雲寺)로 바뀌었다. 의상스님과 최치원은 7~9세기 세계의 중심이었던 당나라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최고 인텔리’였다. 따라서 고운사는 1000년 전 불교와 유학의 최고 권위자가 창건하고 주석했던 도량으로 중요성이 남다르다.

 
의상스님이 창건한 고운사는 화엄사상(華嚴思想)과 함께 대유학자로 존경받는 최치원 사상의 정수를 간직한 도량이다. 의상스님과 최치원이 비록 200년의 시간차를 두고 고운사에 머물렀지만, 선지식과 학자의 만남은 지금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후 고려 태조 왕건의 스승이자 풍수지리사상의 시조로 추앙받는 도선국사가 가람을 크게 일으켰다. 특히 고운사는 해동제일지장도량이라 불리는 지장보살영험성지로 잘 알려져 있다.

1km 거리의 천년송림체험로를 걸으면 가장 아름답고 한국적인 일주문으로 손꼽히는 작은 규모의 고운사 일주문을 만난다. 일주문을 조성할 당시 원목을 그대로 활용한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있다. 일주문에서 합장 반배를 하고 경내로 들어선다. 일주문을 지나면 계곡 위에 자리 잡고 있는 가운루가 모습을 드러낸다.

가운루의 본래 이름은 가허루(駕虛樓)였고 우화루의 본래 이름은 우화루(羽化樓)였다. 누각 아래로는 계류가 흐르고 뒤로는 산과 구름을 접하는 정토의 세계가 참배객을 기다린다. 번잡한 세속을 떠나 마음을 내려놓기에 적격이다. 죽어서 가야산의 신선이 되었다는 최치원과 밀접한 인연을 간직한 고운사는 도교적 이미지로 가득한 절이다. 뒷산의 명칭도 뭉게구름을 뜻하는 등운산이고, 최치원이 세웠다는 가허루나 우화루 역시 도교의 신선들이 타고 다니는 비행체들을 뜻한다. 그 만큼 이곳은 아름다운 선경에 가깝다.
 


 

가운루와 우화루를 지나면 왼편으로 극락전이 보인다. 아미타부처님과 관세음.대세지 두 보살을 모시고 있는 법당이다. 현재의 대웅보전이 신축되기 전까지 고운사의 큰법당 역할을 하던 유서깊은 전각이다.

법당에 들어서서 관세음보살을 명호해 본다.
 















종무소 건물을 지나서 대웅전이 나오고 뒤로 등운산((騰雲山) 봉우리가 원만하고 풍만하게 펼쳐져 있다. 아름다움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대웅보전을 지나면 도선국사가 조성한 보물 제246호 고운사 석조석가여래좌상이 봉안돼 있는 약사전이 나온다. 균형 잡힌 몸매와 인자한 상호, 완벽한 보존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9세기 통일신라시대를 대표하는 불상이다. 고운사 불상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다.

약사전 맞은편에 명부전이 자리하고 있는데 명부전은 사후에 인간이 심판받는 장소를 형상화한 곳으로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으며 염라대왕을 비롯한 10명의 대왕과 그 권속들이 조성되어 있다. 이 건물은 약 300년 전에 세워진 법당이다. 죽어서 저승가면 염라대왕이 고운사에 다녀왔느냐고 묻는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다시 종무소 쪽으로 가다보면 사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건물이 하나 있다. 최초에 영조가 내린 어첩(御帖)을 봉안하던 ‘연수전’으로 현재의 건물은 고종이 새로 지었다. 임금의 장수를 기원하던 곳으로 절에선 볼 수 없는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올해가 마침 호랑이띠 해라서, 참배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호랑이 벽화’가 눈에 띄었다. 보는 사람의 눈을 따라서 호랑이 눈동자가 따라오는 신기한 벽화다. 보수 당시 철거하지 않고, 본래 벽화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식당 벽면에 옮겨 놓았다.


사람 따라 눈이 움직이는 호랑이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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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댐 주변을 잘 개발해 놓았다고 청주친구들이 안내를 하여 늘 말로만 듣고 또 쌍곡을 갈 때면 지나는 길에 이정표만 보았던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괴산댐(칠성댐)을 지난 일요일 다녀 왔습니다. 칠성댐 물막이에서 오른쪽 산에는 산막이 옛길(나는 '산막이 새길'이라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 됨)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산막이 옛길의 소나무와 참나무 등이 우거진 숲길에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조성된 웰빙 숲길(너비 2m, 길이 2.5km를 주로 나무판자로 다리를 놓는 형식으로 만듬)을 아름다운 괴산호(괴산댐)와 수려한 군자산이 시원스레 펼쳐지는 길을 산책하여 산막이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외사리 괴산댐(칠성댐)은 1957년에 우리나라 기술로 세워진 최초의 수력발전소로 유명하기도 한데 요즘 산막이 옛길을 조성하여 제주 올래길과 더불어 널리 알려졌다고 합니다. 산막이 옛길 코스는 괴산댐 아래에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에서 100여미터 댐뚝방쪽으로 올라가면  비학동 마을에서 운영하는 주막(농산물 판매장)이 있으며, 다시 이정표를 따라 15분쯤 걸어가면 고인돌 쉼터, 참나무 연리지 등 곳곳에 이야기 소재(테마)와 볼거리가 있습니다. 이어 산책길은 소나무 숲으로 이어저 그네와 소나무에 매어 놓은 100m쯤 이어진 소나무 출렁다리를 체험합니다.(노약자는 길을 이용하면 됨) 계속하여 연화담과 연화담 전망대, 참나무에 구멍을 뚫어 호스를 박아 만든 앉은뱅이 약수터, 얼음 바람골과 참다래동굴을 지나서 유람선 선착장에 이르게 됩니다. 일부는 노수신 적소까지 갔다가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산막이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돌아갑니다.

유람선 요금은 성인 5,000원을 받고 있고, 댐위 주막에서 잔치국수, 빈대떡(부침개), 도토리묵과 더불어 막걸리를 사먹을 수 있습니다.

옛길 입구 등 주위 산에는 유실수와 소나무, 진달래, 철쭉 등을 식재하여 놓았고 유람선도 더 큰 배를 준비 중이라합니다.

카메라 준비가 안되어 핸드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올립니다. 화질은 좋지못하지만 그런대로 보실만 하실것입니다.

 

주막에서 바라본 괴산호


소나무에 매달린 출렁다리(남자들은 유격훈련하던 생각이...)


연화담과 아름다운 연꽃


연화담 전망대




그랜드캐년처럼 설치한 고공전망대(바닥을 투명한 유리로 설치하였다) 


산막이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는 사람과 사람


배를 타고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상념에 젖어있는 우리회장님 부부 




유머가 넘치는 선장님

배는 작아도 유람선 타는 재미는 많았습니다. 선장님 한바퀴 더 돌자고 했더니 쾌히 제자리에서 한바퀴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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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聞慶鳥嶺)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조령산(鳥嶺山) 마루를 넘는 이 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 문화 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새재(鳥嶺)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옛 문헌에 초점(草岾)이라고도 하여 「풀(억새)이 우거진 고개」 또는 하늘재, 麻骨嶺)와 이우리재(伊火峴) 사이의 「새(사이)재」, 새(新)로 된 고개의 「새(新)재」 등의 뜻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 뒤에 이곳에 3개(주흘관_제1관문, 조곡관_제2관문, 조령관_제3관문)의 관문(사적 제 147호)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이 곳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유서 깊은 유적과 설화·민요 등으로 이름 높은 곳이다. 이 곳에는 나그네의 숙소인 원터, 신구 경상도관찰사가 관인을 주고 받았다는 교귀정(交龜亭)터만 남아있는 것을 1999년 중창하였고, 옛날에 산불을 막기 위하여 세워진 한글 표석 "산불됴심" 비(지방문화재자료 제226호)가 남아있다.

그리고 역사에 얽힌 갖가지 전설을 비롯하여 임진왜란과 신립(申砬) 장군, 동학(東學)과 의병(義兵)이 남긴 사담(史談)이 골골이 서리어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이 일대를 1974년 지방기념물(제18호),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어 전국에서 관람객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_  NATE 지식 참조 

 

수안보에 숙소를 정하고 낮에는 경치가 빼어난 송계계곡과 문경 새재를 두루 즐기고 저녁에는 온천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 특히 문경 새재는 역사와 이야기 거리가 풍부하고 소나무숲 등 산림이 울창하고 물이 많아 좋고, 잘 정리된 마사토길이 맨발로 걷기에 안성맞춤이어서 좋다. 또한 주차시설과 식당도 제1관문을 들어서기기전에 또는 새재에서 수안보쪽 으로 수옥폭포가 있는 곳에 잘 갖추어저 있어 좋다.               관광 안내 : http://saejae.mg21.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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鳥嶺關_제3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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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정 할아버지께서 부모님을 뵈러 새재를 넘다가 쓰신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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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걷는 건강 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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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전쟁물자(송진으로 항공유를 대신 했다고 함)를 조달하기 위하여

 새재에 있는 많은 소나무에까지 이런 만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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鳥谷關 _ 제2관문

2관문을 지나 3관문으로 향하다가 KBS에서 방영중인 '전우'를 촬영하고 있어 해성 졸업생 이태란을 만날 수 있을까 해서 잠시 촬영현장으로 가서 연출자(시나리오를 들고 지시를 하고 있는사람에게)로 보이는 사람에게 물었더니 오늘 촬영에는 최수종과 이태란은 나오지 않는다고... 오랜만에 옛 제자를 촬영장에서 만날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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交龜亭

새재 1관문을 지나 2관문으로 가다가 왼편으로 KBS드라마촬영장이 있는데 왕건, 제중원, 무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해신, 전우 등을 촬영했다는 안내와 홍보포스타가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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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屹關 _ 제1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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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송계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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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강원도 양양군(襄陽郡) 서면(西面) 오가리(五加里)에 있는 오색약수터. 약수는 개울가의 널찍한 바위를 뚫고 2군데에서 솟아 오른다. 이 약수터는 1500년 무렵 성국사(城國寺)의 한 승려가 처음 발견했다. 수질은 산성과 탄산수로 철분이 특히 많아 위장병·빈혈증·신경통·신경쇠약·기생충 구제 등에 효험이 있다. 또한 맛이 시큼한데 이 물로 밥을 지으면 푸른 빛깔이 돈다. 한계령을 넘어 양양군으로 가는 도로 연변에 있어 남설악관광의 주요 지점이다. <파란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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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설악산 오색약수를 뜨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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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골로 가는 다리가 보이는 오색약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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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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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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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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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동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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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동계곡의 귀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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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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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금성 & 노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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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금성 봉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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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명산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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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4월5일 火魔가 할퀴고간 천년고찰 양양 낙산사, 그로부터 5년이 지난 낙산사는 온 국민의 성원에 ‘복원불사’로 상처가 아물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관심과 사랑’ 이 필요하다. 아직도 낙산사는 火魔가 할퀴고간 상처가 아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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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복구중에 있는 낙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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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해수관음 부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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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대에서 홍련암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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