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부터 이 새 울음 소리를 들으며 궁금 했는데알고 보니 '검은등 꾀꼬리'라고 하네요. ㅎㅎ
홀딱 벗고 새의 전설
공부는 하지않고 게으름만 피우다가 세상을 떠난 스님들이 환생하였다는 전설의 새 홀딱 벗고라는 새가 있다. 홀딱벗고 홀딱벗고 이렇게 운다는거다. 홀딱벗고 새의 원래 이름은 검은등 뻐꾸기로 희귀종 여름새이다. 이 홀딱벗고 새에 얽힌 전설도 있다. 홀딱 벗고 마음을 가다듬어라. 홀딱 벗고 아상도 던져 버리고. 홀딱 벗고 망상도 지워 버리고 홀딱 벗고 욕심도, 성냄도, 어리석음도... 홀딱 벗고 정신차려라.홀딱 벗고 열심히 공부하거라. 홀딱 벗고 반드시 성불해야 해. 홀딱 벗고 나처럼 되지 말고, 홀딱 벗고 홀딱 벗고, 아득한 옛적부터 들려오는 소리,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않고 들려오는 울음 소리,강당으로 향하는 길목에 어김없이들리는 울음 소리, 온종일 가슴 한켠 메아리치는홀딱벗고새의 울음 소리, 공부는 하지않고 게으름만 피우다가 세상을 떠난 스님들이 환생하였다는 전설의 새. 공부하는 스님들에게 더 열심히 공부해서 이번 생에는 반드시 해탈하라고목이 터져라 노래한다. 홀딱 벗고 모든 상념을 홀딱 벗고....
2,000여 종(種)이 있으며, 길쭉한 앞가슴(제1가슴마디)과, 아랫다리 종아리마디[脛節]가 윗다리 넓적다리마디의 가시돋친 홈에 잘 맞도록 변형된 앞다리가 특징이다.
사마귀는 살아 있는 곤충만 먹고 사는데, 먹이를 바이스(vise)처럼 생긴 파악기(把握器)로 붙잡는다. 불안하면 '위협' 자세를 취하는데, 날개있는 종일 경우 날개를 들어올려 살랑살랑 소리를 내며 선명한 경계색을 나타낸다(→ 채색). 보통 지면보다는 식물 위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녹색이나 갈색 나뭇잎, 마른 잎, 가는 나뭇가지, 지의류(地衣類), 선명한 색채의 꽃 또는 개미와 비슷하게 위장한다.
이렇게 위장하여 적으로부터 숨을 수 있고, 또한 먹이에 몰래 접근하거나 기다릴 수 있다. 암컷은 교미가 끝나면 그 수컷을 먹어치우며, 커다란 고치 모양의 주머니에 200여 개의 알을 낳는데, 이 주머니는 일기가 좋지 않은 동안에 또는 적으로부터 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약충(若蟲)은 날개는 없지만 성충과 매우 닮았으며, 여러 약충들이 함께 우화(羽化)하고, 가끔은 서로 잡아먹기도 한다.
1,500종 이상이나 되는 사마귀들 중 대다수는 열대나 아열대산이며, 유럽의 대표적인 속(屬)들로는 만티스속·아멜레스속·이리스속·엠푸사속이 있다.
북아메리카산은 스타그모만티스속(Stagmomantis:S. carolina가 널리 분포함)·리타네우트리아속·테스프로티아속(Thesprotia)·올리고니켈라속 등이 있는데 이중 마지막의 2속에 속하는 것들은 매우 가늘다.
항라사마귀, 이리스 오라토리아, 사마귀(Tenodera angustipennis), 왕사마귀(T.aridifolia sinensis) 등은 미국에 도입된 종들이다. 이중 제일 나중 것은 아시아 동부의 여러 지역이 원산지이며,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사마귀로 길이가 7~10㎝가량이다.
사마귀의 영어 이름 'mantis'는 원래 '점쟁이'라는 뜻으로, 이 곤충이 초자연적인 힘을 지녔다고 믿었던 고대 그리스인들이 그러한 이름을 붙였다.
오늘날에 쓰이는 역시 '점쟁이'라는 뜻의 영어 이름 'mantid'도 그러한 믿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사마귀에 대한 수많은 신화나 전설이 있는데, 미신에 따르면 사마귀의 갈색 타액(唾液)은 사람을 장님으로 만들고 사마귀를 먹은 말이나 노새는 죽는다고 한다. 'praying mantid'라는 영어 일반명과 항라사마귀의 학명인 'Mantis religiosa'는 'Gottesanbeterin'(독일어), 'prie-Dieu'(프랑스어), 'prega-Diou'(프로방스어), '신(神)의 말[馬]'(서인도제도)과 함께 경신(敬神:신을 공경함)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사마귀는 'devil's horse'(악마의 말), 'mule killer'(노새 살해자) 등의 영어 이름도 가지고 있다. 어느 사마귀나 사나운 육식곤충이기 때문에 'praying'(기도한다)보다는 'preying'(잡아먹는다)이라는 표현이 더욱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메뚜기목(―目 Orthoptera) 여치과(―科 Tettigoniidae)에 속하는 곤충.
몸은 비대하고 황록색이나 황갈색을 띠며, 날개의 가운뎃방[中室]에 검은 점이 뚜렷하게 줄지어 있다. 머리꼭대기 돌기는 폭이 넓으며 위 끝은 둥글고 아랫면은 좁다. 앞가슴의 앞쪽은 안장 모양이고 뒤쪽은 넓적하며 뒷가두리는 둥글고, 어깨는 모가 나 있다. 제1가로홈[構溝]은 뒤쪽으로 구부러졌고 중앙에서 절단되어 있으며, 제2가로홈은 V자(字)형이고, 제3가로홈은 다소 위쪽으로 구부러졌다. 가운뎃가슴의 배판돌기는 길고 좁으며 수컷의 버금생식판[亞生殖板]은 중앙이 깊이 오므라졌다. 미모(尾毛)는 가늘고 중앙 안쪽에 이빨 모양의 긴 돌기가 있으며 항상판(肛上板)은 중앙이 다소 함입(陷入)했다. 길이는 33㎜쯤 된다. 한국(한반도와 제주도)·중국·아무르·시베리아·류큐[琉球] 등지에 분포한다.
특징 : 몸의 길이는 수컷이 10mm, 암컷은 12mm 안팎. 머리, 더듬이의 기부 2마디, 주둥이, 앞가슴등판의 앞가장자리, 혁질부의 앞가장자리, 다리 및 배면은 살아 있을 때에는 광택이 있는 녹색이나 죽은 후에는 갈황색 또는 황록색으로 변한다. 앞가슴 등판의 후반은 적갈색이고 옆모서리는 검정색이다. 작은방패판에는 황색 내지 오렌지색의 크고 특이한 심장 모양의 무늬가 있으며 주위는 검정색으로 둘러져 있고 그 위 끝은 뚜렷한 황색이다. 분포 : 한국(북부·중부·남부), 일본 생태 : 5-9월 드물게는 10월까지 관찰되나, 6-7월에 많이 나타난다. 암컷은 나뭇잎 뒷면에 알을 낳은 후 애벌레가 부화직후 모여있는 어린 시기까지 몸으로 감싸고 보호하는 행동을 한다. ( http://genebank.rda.go.kr/ 곤충생태원에서 )
식충목(食蟲目 Insectivora) 고슴도치과(―科 Erinaceidae)에 속하며 전유럽과 아시아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
고슴도치는 몸체의 등쪽과 양옆이 가시로 된 모피로 덮여 있으며, 일몰 후 쉽게 관찰된다. 1만 6,000여 개의 가시가 자신을 보호해준다는 것을 알기나 하듯, 주위에 대해 거리낌이 없다. 사람을 피하지 않는 관계로 정원이나 공원, 경작지의 밭·숲 등에서 발견된다.
밤에 곤충이나 지렁이·달팽이 등을 찾아다니며, 새의 알이나 쥐를 먹고, 채소와 같은 식물성 먹이도 섭취한다. 체장이 25~30㎝에 달하며, 먹이를 많이 먹는다. 뱀을 잡기도 한다.
인터넷 <자연박물관에서>
雲頭山 능선에서 발견된 고슴도치, 자연상태에서 고슴도치를 본 것이 언제인가? 어릴 때 시골에서 본 것으로 기억된다. 요사이 애완 고슴도치도 많은 것 같은데...
요즘 등산길에 멧돼지의 흔적을 자주 보면서, 이제 우리 나라도 야생 동물들이 많이 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그 피해도 만만치 않아 걱정도 된다.
몇 십년만에 고슴도치를 본 우리 일행은 잔뜩 옴추리고 있는 고슴도치를 잘좀 보려고 살며시 건드려 보았다. 그랬더니 주둥이를 조금 내밀고 주위를 살피는 듯 했다.
그래서 좀더 자극을 주면 목을 내밀까 싶어 약간 세게 건드린다는 것이 친구가 너무 놀라게 건드렸나 보다. 이젠 완전히 몸을 웅크리고 꼼짝도 하지 않아 고슴도치 가시만 보인다. 그래도 참 신기하고 예뻐 보인다. 저 억세게 생긴 가시를 잔뜩가지고 있는 고슴도치가...
잔뜩 옴추리고 있는 고슴도치를 잘좀 보려고 살며시 건드려 보았다. 그랬더니 주둥이를 조금 내밀고 주위를 살피는 듯 코를 벌름 거린다.
고슴도치 사랑. -이해인 이정하-
서로 가슴을 주어라. 그러나 소유하려고는 하지 말라. 소유하고자 하는 그 마음 때문에 고통이 생기나니.
추운 겨울날, 고슴도치 두 마리가 서로 사랑했네. 추위에 떠는 상대를 보다 못해 자신의 온기만이라도 전해 주려던 그들은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상처만 생긴다는 것을 알았네. 안고 싶어도 안지 못했던 그들은 멀지도 않고 자신들의 몸에 난 가시에 다치지도 않을 적당한 거리에 함께 서 있었네. 비록 자신의 온기를 다 줄 수 없었어도 그들은 서로 행복했네. 행복할 수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