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인의 음악과 춤 (Traditional Mongolian Music & Dance "My Beloved Country Mongolia"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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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영화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Justin Hurwitz,


1985년 1월 22일 ~ )는 미국의 작곡가, 각본가이다.

영화 《위플래쉬》와 영화 《라 라 랜드》의 음악 감독으로 유명하다.

두 영화의 감독인 데이미언 셔젤과 하버드 대학교 동문이자 막역한 친구 사이이다.


영화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영화감독과 영화음악감독이 함께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예를들면 한스짐머와 크리스토퍼 놀란의 조합, 대니앨프먼과 팀버튼의 조합. 이렇게 한 작품을 인연으로 다른 작품들도 함께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듯 저스틴 허위츠 또한 특정 감독과 두작품을 함께 했다.지금까지 그의 작품이 총 3개인걸 생각했을 때 두 작품이나 함께 하게 되었다. 



이 작품의 영화감독 Damien Chazelle 대미언 샤젤 


두 사람은 <위플래시>, <라라랜드> 그리고 그들의 첫 작품인 <Guy and Madeline on a Park Bench>를 함께 하였고 2009년 그들이 학생일 때 영화제에 <Guy and Madeline on a Park Bench>를 출품하며 함께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둘은 85년생으로 동갑내기. 그리고 하버드대를 다닐 당시 룸메이트였다고.

저스틴 허위츠는 85년에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는데 , 프로발레댄서에서 간호사로 전향하신 어머니와 작가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가족들은 유대인들로 1998년 미국의 위스콘신으로 이주했다. 허위츠의 집안에는 예술가들이 많다. 

허위츠는 하버드대를 다녔구요 앞서 말했듯이 그의 룸메이트는 대미언 샤젤 !
학생일 때 Havard Lampoon에 대한 곡을 썻고 샤젤과 함께 Chester French란 인디 팝 밴드에서 연주하였다.



졸업 한 뒤, 저스틴 허위츠와 대미언은 LA로 이사하였고 , 저스틴은 이 때 애니메이션 심슨의 한 에피소드를 썻다
어떤 에피소드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더니  <season 23 episode "The Falcon and the D'ohman"> 2009년 개봉작 <Guy and Madeline on a Park Bench> , 저스틴 허위츠와 데미언 샤젤이 학생일 때 만든 영화의 성공 덕분에 그들은 계속해서 재정적인 문제 없이 다음 작을 함께 할 수 있었다, 그 다음 작품은 2014년에 개봉한 영화 <위플래쉬, Whiplash. 저스틴이 영화음악감독을 맡았고 데미언 샤젤이 대본을 쓰고 감독을 맡았다. 그리고 그 다음작은 2016년에 개봉한 <라라랜드, LA LA LAND> . 



<위플래시>는 오스카에서 세개의 상을 수상했고, <LA LA LAND>는 그에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Best Original Score상과 Best Original Song 상 두개를, 그리고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Best Original Score상과 Best Original Song 상을, BAFTA 시상식에서 Best Film Music 상을, 오스카 시상식에서 안겨주었다.
라라랜드로 데미언 샤젤은 오스카 시상식에서 Best Director(최우수 감독상) 상을 받았다.


2000년대 아카데미 어워드 음악상 수상자

하워드 쇼어 (2001) ·  엘리엇 골든덜 (2002) ·  하워드 쇼어 (2003) ·  얀 A.P. 카취마렉 (2004) ·  구스타보 산타올라야 (2005) ·  구스타보 산타올라야 (2006) ·  다리오 마아넬리 (2007) ·  A.R. 라만 (2008) ·  마이클 자키노 (2009) ·  트렌트 리즈너, 애티커스 로스 (2010) ·  루도빅 바우스 (2011) ·  마이클 대나 (2012) ·  스티븐 프라이스 (2013) ·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2014) ·  엔니오 모리코네 (2015) ·  저스틴 허위츠 (2016) ·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2017)



La La Land: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1. Another Day of Sun   La La Land Cast

2. Someone in the Crowd   엠마 스톤, 캘리 허낸데즈, 미즈노 소노야, 제시카 로스 4:20
3. Mia & Sebastian's Theme   저스틴 허위츠 1:38
4. A Lovely Night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3:57
5. Herman's Habit   저스틴 허위츠 1:52
6. City of Stars   라이언 고슬링 1:51
7. Planetarium   저스틴 허위츠 4:17
8. Summer Montage / Madeline   저스틴 허위츠 2:05
9. City of Stars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2:30
10. Start a Fire   존 레전드 3:12
11. Engagement Party   저스틴 허위츠 1:27
12. Audition (The Fools Who Dream)   엠마 스톤 3:48
13. Epilogue   저스틴 허위츠 7:39
14. The End   저스틴 허위츠

15. City of Stars (Humming) (엠마 스톤) 저스틴 허위츠 2:43



라라랜드 La La Land , 2016 제작 


요약 : 미국 |  로맨스/멜로 외 |  2017.12.08 재개봉 |  12세이상관람가 |  128분

감독 : 데미안 셔젤

출연 :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존 레전드, 로즈마리 드윗

음악 : 저스틴 허위츠 (제89회 2016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


La La Land 영화의 주 배경은 로스앤젤레스로 라라랜드는 로스앤젤레스의 별명이자 '현실과 동떨어진 상태'라는 뜻이라고 함

이 영화로 엠마 스톤은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여상을, 크리틱스 영화상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8개 부문에서 수상한 영화로서. 로스엔젤레스를 배경으로 재즈 뮤지션을 꿈꾸는 세바스찬과 배우를 꿈꾸는 미아가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겨울


사방이 꽉 막힌 고속도로 고가 위 교통 체증에 지친 운전자들의 노래로 극이 시작된다.

노래가 끝나고 운전대를 잡고 전화통화를 하는 척하는 여자는 조수석에 둔 대본을 살펴봐가며 오디션 연습을 하느라 교통 정체가 풀린 줄도 모르고 있다. 아무리 경적을 울려도 앞 차 여자가 움직일 생각을 않자, 뒷 차 남자는 차로를 갈아타 앞차 옆으로 와서 항의하듯 경적을 길게 울리고, 여자는 그런 남자에게 중지를 날린다. 엑셀을 밟고 멀어지는 남자.


이어서 한 카페에 세련된 옷차림에 선글라스를 쓴 여자가 나타난다. 마치 그녀가 올 것을 예상한 것처럼 미리 준비된 커피를 건네며 '돈은 안 내도 된다'고 말하는 직원에게 '괜찮다'고 말하며 여자는 팁을 넣어두고 대기중인 작은차를 타고 떠난다. 이곳은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내에 있는 카페로, 앞차 운전자였던 미아(엠마 스톤)는 이곳의 직원으로, 배우를 지망하고 있지만 번번이 오디션에서 떨어진다. 폰에 뜬 '오디션(Audition)'이란 알람을 통해 오디션을 깜박 잊고 있었음을 깨달은 미아는 카페 치프스탭에게 급하게 병원에 간다고 둘러대고 대본을 보면서 가다 커피를

들고 있던 어떤 남자랑 정면으로 부딪히고 만다. 남자의 커피가 셔츠에 쏟아지고, 미아는 얼룩을 감추기 위해 패딩을 입고 오디션을 보는데 감정 몰입 부분에 갑자기 사람이 들어와서 감정선은 끊기고 오디션은 중단된다. 집으로 돌아온 미아, 우울한 기분을 뒤로 하고 혹시 모를 기대감과 함께(OST: 'Someone in the Crowd') 친구들과 함께 떠난 파티장에서는 더 안좋은 일들만 생기고,  설상가상으로 자동차마저 견인당한다. 밤중에 터덜터덜 집으로 걷던 미아는 우연히 들려온 레스토랑의 피아노 소리에 이끌리듯 안으로 들어선다.



영화의 시간선은 다시 앞선 교통정체 장면으로 돌아가고. 뒤차 운전자였던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재즈 뮤지션을 꿈꾸지만, 진정한 재즈를 몰라주는 현실에 부딪혀 힘든 삶을 살고 있다. 현재는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으며 진정한 재즈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채 '징글벨' 등의 캐럴 연주를 요구하는 레스토랑 오너()와 대립하고 있다. 오너와 화해하며 다시 복귀했으나 피아노 앞에서 하고 싶은대로 연주(OST: 'Mia & Sebastian's Theme')를 하고 해고당한다. 기분이 상할 대로 상한 세바스찬은 미아가 피아노 소리를 듣고 들어와 다가와서 피아노 연주에 대한 칭찬을 무시하고 어깨를 툭 치며 지나간다.




시간이 흘러, 어느 파티장에 온 미아는 공연 밴드로 나온 촌스러운 복장의 세바스찬을 발견한다. 신청곡을 받는다는 밴드 보컬의 말에, 미아는 A Flock of Seagulls의 'I Ran'을 불러달라고 하며, 세바스찬 앞에 나타난다. 그날 저녁에 마주쳤던 일을 세바스찬도 기억하고 있었다. 잠시 밴드가 휴식 시간을 갖는 동안, 세바스찬은 미아를 다시 찾아가 각자의 직업을 알게 되고 서로 깔보는 투로 대화를 나눈다.

세바스찬 "물론 그 날 내가 좀 까칠했던건 인정할게요. 하지만 나 같은 '진지한 뮤지션'에게 그런 곡을 치게하는건 너무 심하지않아요?"
미아 "진지한 프로뮤지션이요? (하하) 제가 곧 '진지한 소방관' 역할로 오디션을 볼건데, 혹시 그 (빨간색) 재킷 좀 빌려줄 수 있어요?"
세바스찬 "오호라, 배우셨군요. 혹시 출연하신 작품이 뭐가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미아 "음. <커피숍>이라고 있어요, 워너브라더스의..."
세바스찬 "아하~ 이제 보니 바리스타셨구만~"



파티가 끝나고. 시나리오 작가 카를로에게 붙들려 자랑을 한참 듣던 미아는 차키를 찾아 돌아가려던 세바스찬에게 아는 척을 하며 자신의 차키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둘은 그녀의 차가 위치한 주차장까지 함께 걸어간다. 주차돼있는 수많은 프리우스

(OST: 'A Lovely Night')

걷던 도중에 석양이 지는 풍경을 보고선 무언가에 홀린듯 서로 춤을 추며 아름답지만 내 타입이 아닌 당신과 함께 해서 아쉽다는 노래를 하며 밀당을 시작한다. 분위기가 야릇하게 무르익어 가는 찰나, 미아의 남자친구로부터 전화가 와서 산통이 깨진다. 둘은 기약 없는 이별을 하지만, 세바스찬과 미아 모두 여운이 남아있다.



다음날 그녀가 일하는 카페에 용케도 찾아온 세바스찬. 촬영장을 함께 거닐며 대화를 나눈다. 어떻게 배우를 시작하게 됐냐는 세바스찬의 물음에, 미아는 어린시절 배우였던 이모와의 추억을 이야기해준다. 배역을 따는 일이 수월치않아 실망스럽고 그냥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변호사라도 되는게 좋지않을까 라는 미아에게, 세바스찬은 잠깐 걷는동안 들었던 미아의 이야기를 다시 그대로 돌려주며 '당신은 그냥 보통의 배우가 아니라 스스로 각본을 쓸줄아는 배우'라고 이야기해준다. 세바스찬은 미아에게 각본을 쓸줄아니 스스로 배역을 창조해보는 것이 어떻냐고 조언을 하고, 그말에 다시 용기를 얻게된 미아는 갑작스럽게 "사실.. 재즈가 싫다" 라는 고백을 한다. 충격을 받은 세바스찬은 자신이 즐겨 가는 재즈바로 그녀를 데려간 간다. 그리고 재즈에 대해 열띤 설명을 한다.

(OST: 'Herman's Habit')



바에 앉아 연주를 들으면서도 미아는 자신에게 재즈는 케니G나 엘리베이터에 나오는 음악처럼 편안한 정도의, 사람들의 대화를 방해하는 배경음악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세바스찬은 열정적으로 재즈는 결코 편안한 음악이 아니며 재즈 자체가 '대화'의 목적으로 시작된 격렬한 소통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그런 재즈가 죽어가고 있고, 세바스찬은 재즈를 부활시키는 것이 꿈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러던 중 미아에게 오디션 제의 통화가 오고, 세바스찬이 축하한다며 어떤 극이냐고 묻자, 거리를 거닐때 말했던 10대 막장드라마라고 알려준다. 미아는 10대의 방황을 다룬 드라마도 나름의 의미가 있는 장르인데 아무래도 아까 너무 부정적으로 말했던 것 같다며 괜한 변명을 하기도 하는데, 이를 듣고있던 세바스찬은 아마 니콜라스 레이의영화 <이유없는 반항>를 실제로 본적은 없다고 고백하고, 세바스찬은 연기에 참고가 될 거라며 근처의 리알토 극장에서 상영중이니 오로지 연구 목적으로 함께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한다. 다음 주 월요일 10시에 약속을 잡고 헤어지는 두 사람.

(OST: 'City of Stars (Pier)')



미아와 The Lighthouse Café 문 앞에서 헤어진 세바스찬은 노래를 부르며 거리를 거닌다. 챙 있는 모자를 주워 주인을 찾아주기도 하고 주인의 아내와 춤을 추다 모자 주인이 세바스찬을 툭 치자 파트너를 넘겨주며 떠나간다.

월요일이 되자 오디션이 잘 풀리지 않았음에도 돌아가던 중 리알토 극장을 발견한 미아는 밤에 있을 약속을 생각하며 기분이 좋아진다. 세바스찬과의 약속을 위해 꽃단장을 하는 미아 앞에 그녀의 현 남자친구 그렉이 미아를 픽업하러 오고, 미아는 그렉의 형 커플과 저녁 식사가 있었음을 뒤늦게 알아차린다. 울며 겨자먹기로 식당에 갔지만, 오가는 이야기라고는 비즈니스와 지구 반대편 휴양지의 치안 문제, 심지어는 요새 극장 시설 개판이라 갈 수가 없다는 얘기가 계속되고 미아는 속물적인 대화에 섞이지 못하며 영 어색해 한다. 지루한 대화가 계속되던 와중 식당에서 출구 옆 스피커에서 세바스찬이 연주했던 피아노 가락(OST: 'Mia & Sebastian's Theme')이 흘러나오는 듯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이내 미아는 자신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깨닫고 기쁜 표정으로 식당을 뛰쳐나와, 세바스찬과 만나기로 한 리알토 극장으로 달려간다.



극장 입구에서 하염 없이 미아를 기다리다 결국 머쓱해져 혼자 극장으로 들어간 세바스찬은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뒤를 돌아보며 미아를 찾는다. 그러다가 영화스크린에 서서 자신을 찾는 결국 미아와 서로를 발견하고 드디어 합석한다.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 처음 손을 잡는데 성공, 이윽고 서로 입을 맞추려는 순간 갑자기 필름이 타버리는 바람에 영화상영이 중단된다.

그러자 미아는 자기에게 생각이 있다며 세바스찬과 그리피스 천문대로 간다(OST: 'Planetarium'). 그곳에서 데이트를 하며 아름다운 은하수 속에서 춤을 추고 춤을 마친후 키스를 한다.



여름

(OST: 'Holy Hell')
미아는 봄 시퀀스에서 카페에 찾아와 같이 헐리우드 거리를 거닐 때 세바스찬이 조언했던 대로 직접 일인극의 대본을 쓴다.

(OST: 'Summer Montage / Madeline')
사랑에 빠진 미아와 세바스찬. 계절의 뜨거운 열기만큼이나 열정적인 사랑을 나눈다. 늘 찾는 재즈바(The Lighthouse Caf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커플에게, 세바스찬의 학교 동창인 키이스(존레전드)가 다가와 인사를 한다. 뭔가 껄끄러운 표정으로 세바스찬은 가벼운 인사로 키이스를 맞고, 키이스는 새로이 밴드를 꾸리는 데 키보드 연주자가 필요하다며 세바스찬에게 자리를 제안하나, 세바스찬은 그다지 내켜하지 않는다. 그날밤 미아는 세바스찬 앞에서 간단하게 일인극의 초연을 해보이고, 콩깍지가 단단히 씐 세바스찬은 미아의 리허설에 그저 최고라며 엄지 척.




세바스찬은 재즈바를 열어 정통 재즈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 그리고 키이스와는 서로 목표가 맞지 않기 때문에 세바스찬은 거리를 두고 싶어한다. 어쨌든 가게를 차리면 상호명은 자신의 우상인 찰리파커가 좋아하던 음식 이름을 따서 'Chicken on a stick(닭꼬치)' 라고 지어야 한다고 고집부리는 세바스찬과, 애인의 이름을 따서 자기가 직접 로고 디자인까지 했으니 Seb♪s(셉스)라고 이름붙여야 한다는 미아.

허나 현실은 사랑만큼 예쁘지만은 않다. 다음날 세바스찬이 침대에 앉아 외출 준비를 하는 사이, 화면 밖의 거실에서 엄마와 오랜만에 통화하는 미아. 세바스찬의 직업과 포부 등등 귀한 딸 애인이 어떤 놈팽인지 검증하는 프로 엄마스러운 잔소리와 그에 대해 그래도 그는 멋진 사람이라고 에둘러 포장하는 미아의 안쓰러운 통화가 들려온다. 침대에 앉아 넥타이를 매면서 밖에서의 통화를 엿듣는 세바스찬이 문득 천장에 있던 얼룩을 발견하는 장면이 씬 포인트.



결국 세바스찬은 키이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밴드 '메신저스'의 키보드 연주자가 된다. 그리고 처음으로 합을 맞추는데, 처음에는 그럭저럭 재즈스러운 운율을 깔다가 키이스가를 이용해 파격적인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를 베이스로 깐다. 장르를 따지지 않고 듣는다면 좋지만 그야말로 재즈의 정통성을 추구하는 외골수 세바스찬으로서는 환장할 노릇. 하지만 트렌드를 추구하는 키이스가 밴드의 리더이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결국 돈을 벌어야하는 현실과 세바스찬은 타협해버리고 만다.

미아가 세바스찬의 집에 돌아오니 세바스찬은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었고, 미아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City of Stars을 위의 Pier 버전보다 음을 높여 연주하기 시작하고 미아와 세바스찬은 노래를 같이 부른다(OST: 'City of Stars').

미아와 세바스찬은 동거를 시작하고, 미아는 일인극 준비에 세바스찬은 유튜브 등의 홍보 활동도 열심히 해가며 '메신저스'의 일에 몰두한다.



'메신저스' 대망의 첫 번째 공연.묘하게 현대카드 광고스럽다 객석의 반응은 열광적이다(OST: 'Start a Fire'). 키이스의 노래에 이어 독주를 펼치는 세바스찬. 멋진 공연에 관객들은 더욱 환호하지만, 객석에서 세바스찬을 바라보는 미아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진다. 미아에게는 틀에 박힌 연기는 그만두고 자신이 원하는 것, 꿈을 따르라고 종용했던 세바스찬이 정작 자기 자신은 사랑하던 꿈으로부터(정통 재즈) 멀어져가는 모습을 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모습. 한편으론 일이 잘 풀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있지만, 자신에게 '진짜 연기'를 찾으라며 푸시하던 세바스찬이 그 동안 자신에게 들려준 '진짜 재즈'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연주하는 것에 당황한다.



가을

세바스찬은 밴드의 성공으로 열심히 투어 활동을 하는 바람에 미아와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다. 다소 소원한 느낌이 들기 시작한 미아는 세바스찬에게 보고 싶다며 음성 메시지를 남기고 집으로 들어오는데, 세바스찬이 먼저 집에 와서 서프라이즈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식사를 하며 세바스찬은 자신의 밴드 투어에 함께 하자고 미아에게 권유하지만, 미아는 자신의 일인극 리허설을 이유로 거부한다. 이에 대해 세바스찬은 "리허설 같은건 아무데서나 할 수 있으니 함께 가자"라고 말한다. 마음이 상한 미아는 세바스찬에게 자신과 함께할 시간이 언제쯤에야 생기는지, 즉 투어가 "언제 끝나는지(언제 끝낼 건지)"를 묻고 이번에는 세바스찬이 마음을 상한다.  미아는 '닭꼬치' 클럽은 어떻게 하려는지, 지금의 밴드가 정말로 하고싶어서 하는 것이 맞는지를 묻는 등 세바스찬에게 다소 듣기 껄끄러운 질문을 연이어 한다. 그런 미아에게 세바스찬은 밴드가 잘 되고 있어서 못 해도 2년은 앨범 활동을 할 거고, 자기처럼 대중 인기 먹고 사는 뮤지션 입장에선 이렇게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하지 않겠냐 반문한다.



그건 당신의 꿈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미아와 이것은 자신의 꿈이 맞다고 되받아치는 세바스찬."(자신의 꿈도 포기하고) 사람들에게 잘 보이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냐"고 말하는 미아. 반박하던 세바스찬은 "너야말로 사람들에게 잘 보이는게 직업인 배우이면서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는 요지의 말로 되받아친다. 서로 소리를 높이다가 감정이 격앙된 나머지, 세바스찬은 자신을 얕잡아볼 수 있었던 백수 시절이 더 좋았던 것같다며 미아에게 자기방어를 드러내고, 이에 미아는 마음에 상처를 입고 집을 뛰쳐나간다. 오븐안에서 타버린 세바스찬의 요리처럼, 둘의 관계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미아 "당신은 열정이 있는 사람이잖아! 사람들이 열정이 있는 사람에게 이끌리는 건.. 바로 그들이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것을 그 사람에게서 발견하기 때문이야"
미아의 일인극 공연 날짜는 코 앞으로 다가온다. 사비를 털어 극장을 대관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기다리던 때와 달리 이제는 일인극을 해야할 일이 막막하기만 하다.



5년 후, 겨울

워너의 촬영 세트장에 고급 대형차가 한 대 주차되고, 뒷좌석에서 세련된 분위기의 여인이 내린다. 오래 전 미아가 바리스타로 일하던 카페에 들어가 음료를 주문하는 여인. 이제는 할리우드 스타가 된 미아였다. 대사와 분위기가 모두 영화의 초반과 판박이다. 미아가 집으로 가는 길에 그녀의 집을 롱 쇼트로 잡는데, 궁궐이 따로 없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미아를 맞이하는 그녀의 남편과 귀여운 딸. 하지만 미아의 남편은 세바스찬이 아닌 다른 남자였다.

세바스찬 역시 자신의 꿈이었던 재즈바를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다. 매상은 썩 좋은 편은 아니나 그럭저럭 운영하고 있는 듯하다. 진작에 미아가 유명배우가 된 것을 알아서인지 자신의 가게 벽에 있는 미아 주연의 영화 포스터를 아무렇지 않게 지나친다. 아마 미아에 대한 감정은 정리하고 어느 정도 무덤덤해진 모양이다.

한편 미아는 친구 나탈리의 공연에 가기 위해 아이를 베이비시터에게 맡기고 남편과 집을 나선다. 하지만 도로가 너무 막힌 나머지 제시간에 도착하긴 어려운 것 같다. 세월도 지나고 톱스타가 돼서 마음에 여유도 생겼는지, 미아는 그냥 다음 공연 때 관람하기로 하고 차들로 들어차 있는 왼쪽 길이 아닌 오른쪽 우회로로 빠져나간다. 출출하니 식사나 하러 가자고 남편에게 말해서 가까운 곳으로 차를 돌린다.

시내를 걷다가 차로 돌아가려는데, 피아노 소리가 들리고 미아의 남편은 피아노 연주가 흐르는 지하 바에 눈길이 갔는지, 한번 내려가보자며 차에 타려던 미아를 부른다. 남편을 따라간 바의 입구에서 미아는 깜짝 놀란다. 입구 앞에는 오래 전 자신이 디자인하여 세바스찬에게 선물했던 Seb♩s(셉스) 로고가 붙어 있었던 것. 객석에 남편과 자리를 잡고 주변을 둘러보며 세바스찬을 찾아보지만 보이지 않는다. 연주가 끝나고 무대를 바라보자, 세바스찬이 나타나 뮤지션들을 한 명씩 소개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서로 눈이 마주친 두 사람. 미아와 눈이 마주친 세바스찬은 사회 보던 것을 그대로 중단하고, 차분한 표정으로 "Welcome to Seb's"라는 말만 하고 피아노에 앉는다. 잠시 생각을 하더니, 미아와의 첫 만남을 이끌었던 영화의 테마곡을 연주하기 시작한다(OST: 'Epilogue').

세바스찬이 곡을 연주하는 중에 카메라는 미아를 비추고 미아를 제외한 주변의 조명이 어두워진다. 세바스찬이 곡의 마지막 건반을 치고 일어나는 순간 미아와 세바스찬이 처음 마주치던 순간에 당도한다. 까칠한 태도로 자신의 어깨를 툭 치며 지나갔던 그 시절의 세바스찬은 이번엔 미아를 외면하는 대신, 뜨거운 키스로 그녀를 맞이한다. 레스토랑에서 키스를 나누다 보니 갑자기 'Another Day of Sun'의 초반 부분이 연주되고 주변 사람들이 손가락을 하나둘씩 튕기기 시작한다. 미아와 세바스찬이 손을 잡고 레스토랑 출구로 향하자 레스토랑 오너가 팔짱을 끼고 문을 가로막지만 바로 손가락을 튕기며 문을 비켜준다. 그리고 이어지는 멋진 안무와 음악, 마법 같은 장면들.

그 속에서 미아의 상상 속 인생은 세바스찬과 함께 새롭게 구성되기 시작한다. 과거에 세바스찬이 키이스의 밴드 멤버 영입 제안을 받기도 전에 거절하고 자신의 첫 공연이 대 성공하여 환호하는 관중 속에 세바스찬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과, 그로 인해 오디션에 합격한 자신은 배우로 성공하여 세바스찬과 함께 파리로 넘어가 파리의 재즈 클럽과 세느강을 만끽하며 결혼하는 상상이 펼쳐진다.오랫동안 춤을 추던 둘은 손을 잡고 홈 비디오로 보이는 영상을 나란히 앉아 감상한다. 그 안에는 세바스찬과 둘 사이에서 생긴 아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위의 장면처럼 공연에 가기 위해 아이를 베이비시터에게 맡기고 집을 나선다. 그러나 도로가 막히고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재즈 바에 들어가서 함께 연주를 듣는다. 그 재즈 바 입구에는

Seb♩s 로고가 없다. 이처럼 어쩌면 가능했을지도 모를 순간들이 이어진다.

그러나 곡이 끝나고, 미아는 현실로 되돌아온다. 한 곡 더 듣겠냐는 남편의 권유에 미아는 괜찮다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바를 나서다 말고 다시 무대를 돌아보는 미아,
그리고 그녀와 눈이 다시 마주친 세바스찬.

세바스찬의 미소에 미아는 비로소 안도하여 미소짓고 세바스찬의 짧은 목례와 함께 둘만의 작별을 한다.



Track No 1 / LA LA LAND EPILOGUE | FULL CLIP

Track No 2 / La La Land- Another Day of Sun Clip HD


LA LA LAND EPILOGUE | FULL C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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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님의.. [풀잎의 영화음악 散策 41] 카핑 베토벤 ♬Copying Beethoven - Symphony n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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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주제가 된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에 대한 고찰

[Beethoven, Symphony No. 9 op. 125 ‘Choral’]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은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4악장에서 독일의 시인 실러의 시에 곡을 붙인 합창이 나오는 까닭에 ‘합창’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작품은 작곡가 베토벤이 완성해낸 마지막 교향곡이자 오랜 세월에 걸쳐 작곡된 역작이기도 하다. 베토벤이 ‘합창’ 교향곡을 완성해낸 것은 그의 나이 53세 때인 1824년 2월의 일이지만 이 교향곡은 이미 1812년경부터 구상되었고, 실러의 ‘환희에 붙여’의 송가에 곡을 붙이려 생각한 것은 그가 고향 본을 떠나 빈으로 가기 이전부터였으니 베토벤은 교향곡 제9번을 30년 이상이나 구상하고 있었던 셈이다.

* 편성 : 피콜로1, 플루트2, 오보에2, 클라리넷2, 바순2, 콘트라바순1, 호른4, 트럼펫2, 트롬본2, 팀파니, 큰북, 심벌즈, 트라이앵글, 현악5부, 소프라노 1, 알토1, 테너1, 베이스1, 혼성4부 합창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변화무쌍한 교향곡

1824년 5월 7일, 빈의 케른트너토르 극장에서 [합창 교향곡]이 초연되었을 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 변화무쌍한 교향곡에 청중들은 놀라움과 경외감을 느꼈다. 그러나 정작 베토벤은 자신이 만들어낸 이 위대한 교향곡이 초연되는 그 순간 단지 참관자의 역할만을 수행할 수 있을 뿐이었다. 그날 음악회의 실질적인 지휘자는 미하일 움라우프(Michael Umlauf, 1781~1842)였고 악장을 맡은 바이올리니스트인 이그나츠 슈판치히(Ignaz Schuppanzigh, 1776~1830)도 지휘자로서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베토벤은 지휘자 옆에 자리를 잡고 악보를 보면서 연주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중요한 부분에서 지시를 내리기도 했으나 불행히도 음악 소리를 거의 들을 수 없었다. 당시 합창단의 소프라노 파트에서 노래한 그레브너 부인은 베토벤의 모습을 이렇게 회상했다.


“그는 연주에 맞추어 악보를 읽어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 한 악장이 이미 끝났는데도 페이지를 계속 넘기곤 했다. 공연 때 한 악장이 끝날 때마다 한 남자가 그에게 다가가서 어깨를 건드리고 청중석 쪽을 가리켰다. 박수 치는 손 모습과 손수건이 휘날리는 광경을 보고 그는 머리를 숙였고, 그러면 더욱 큰 함성이 일었다.”



교향곡의 역사에 비추어볼 때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전통의 틀을 벗어나 있다. 교향곡에 사람의 목소리를 도입했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통상적인 2, 3악장의 템포를 바꿔 2악장을 빠른 스케르초로, 3악장을 느리고 가요적인 악장으로 설정했다는 점도 특이하다. 또한 피날레 악장이 전통적인 음악 형식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복잡한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 역시 베토벤 이전의 교향곡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다.




우주의 문이 열리는 듯한 1악장의 신비스러운 도입부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특징을 지니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우리의 흥미를 끄는 것은 제1악장의 신비스러운 도입부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 교향곡의 첫 도입부를 듣는 순간, 베토벤 교향곡이라면 으레 크고 웅장하게 시작되리라는 우리의 추측은 여지없이 무너져버린다. 언제 시작되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들릴 듯 말 듯한 호른의 지속음과 현악기의 살랑거리는 트레몰로가 슬그머니 교향곡의 시작을 알린다.



1악장의 애매모호한 도입부와 명쾌한 주제는 마치 혼돈 속에서 우주가 생성되는 모습과 같다.

다이내믹은 피아니시모(pp). 10여 마디가 지나도록 들리는 음이라고는 단지 A와 E음 뿐이다. 이 텅 빈 완전 5도를 채워줄 중간 음마저 빠져있어서 대체 이 음악이 장조인지 단조인지조차 감이 안 온다.



이처럼 애매모호한 도입부는 베토벤 이전의 교향곡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파격적인 것이다. 형이상학적인 이론가들은 이 도입부를 가리켜 아무 것도 없는 혼돈 속에서 서서히 우주가 생성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이 부분은 또한 어둠 속에서 서서히 해가 떠오르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훗날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는 거의 모든 그의 교향곡에 이러한 개시 방법을 도입해서 ‘브루크너의 모든 교향곡은 베토벤 교향곡 9번이다’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신비로운 1악장의 도입부가 지나면 d단조의 주제가 단호한 어조로 등장한다. 쓸데없는 수사나 장식 없이 전 오케스트라가 큰 소리로 단순 명쾌한 주제를 연주하는 순간 압도적인 숭고함이 뿜어 나온다. 그러나 1악장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면 바순과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가 D에서 A로 반음계적으로 하행했다가 다시 D로 되돌아오는 선율을 반복해서 연주하며 어둡고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확신에 찬 어조를 다시금 비탄의 정서를 자아내며 1악장을 마무리한다.



2악장에서 비극은 익살극으로 얼굴을 바꾼다

태초의 혼돈과 우주의 생성으로 시작해 비탄으로 끝난 1악장은, 이런 심각한 슬픔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한 활기찬 2악장으로 이어진다. 베토벤 연구가 솔로몬이 이 악장에서 비극은 갑자기 익살극으로 바뀐다고 말했듯이, 2악장의 기괴한 음악은 1악장의 고뇌를 한 순간에 하찮은 농담으로 전락시킨다. 그 농담은 유쾌하다기보다는 냉소적이며 지극히 악마적인 것이다. 여기서 팀파니는 2악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희극 배우로 활약한다. 보통 방식대로 완전 5도로 조율되지 않고 옥타브 음정으로 조율된 팀파니는 갑자기 큰 소리로 끼어들며 우리에게 섬뜩한 농담을 건넨다. 2악장의 열광적인 무곡이 끝나면 사랑으로 넘치는 3악장 아다지오가 뒤따른다. 음악학자 조세프 커먼은 베토벤의 후기 기악곡에 ‘인간의 목소리’(voice)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는데, 베토벤 [합창 교향곡]의 아다지오야말로 그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이 아다지오는 순수 기악곡이지만 여기에는 마치 성악곡과 같은 유려한 멜로디가 흐르며 천상의 분위기를 전해준다.



4악장 ‘환희의 송가’를 통해 모든 인간은 하나가 된다!

4악장이 시작되면 오케스트라의 서주를 지나 베이스 독창자가 일어나 “오, 벗이여! 이런 곡조는 아니오! 더 즐겁고 환희에 찬 곡조를 노래합시다!”라 말한다. 그러면 지극히 단순하지만 강한 설득력을 지닌 환희의 선율이 시작된다. 그 뒤를 이어 터키풍의 행진곡과 느리고 장중한 음악, 환희의 멜로디를 기반으로 한 변주, 소나타와 협주곡 형식 등이 합쳐지면서 거대한 음악적 통일이 성취된다. ‘모든 인간은 한 형제’라는 환희의 송가를 통해 청중은 모두 하나가 된다.


-베토벤 [합창 교향곡]의 자필 악보로 악보 중간에 'seid umschlungen, Millionen

(백만인이여, 서로 껴안으라)'라고 씌어진 베토벤의 육필이 보인다. -


기악을 마치 성악처럼 다루는 방식은 4악장에서 더욱 돋보인다. 9마디 상박부터 시작되는 첼로의 기악 레치타티보는 그 대표적인 예로, 이 멜로디는 후에 나타날 ‘오, 친구여’로 시작되는 베이스의 레치타티보에 해당된다. 4악장은 기악곡을 성악곡처럼 쓴 곡일뿐만 아니라 실제로 사람의 목소리가 들어간 성악곡이기도 하다.



베토벤의 시대에는 교향곡에 성악을 사용하는 예가 거의 없었다. 그것은 너무나 혁명적인 시도여서 당시의 몇몇 평론가들은 교향곡에 사람의 목소리를 넣은 것은 큰 실수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베토벤은 애초의 계획을 그대로 고수하여 그의 마지막 교향곡을 기악과 성악을 혼합한 장엄한 대서사시로 만들어 후대의 교향곡 작곡가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영화 Copying Beethoven(카핑 베토벤) , 2006 제작 


요약 : 미국 외 |  로맨스/멜로 외 |  2007.10.11 개봉 |  12세이상관람가 |  104분

감독 : 아그네츠카 홀란드

출연 : 에드 해리스, 다이앤 크루거, 매튜 구드, 조 앤더슨






18세기 음악의 도시 비엔나


음악으로 신을 뛰어 넘고자 하는 욕망과는 달리 청각을 잃어가면서 자괴감에 빠져 성격은 날로 괴팍해지고 고독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악성 베토벤 (에드 해리스).
자신의 마지막 교향곡인 ‘9번 교향곡’의 초연을 앞두고 있던 베토벤은 자신이 그린 악보를 연주용으로 카피하기 위한 유능한 카피스트를 찾던 중 우연히 음대 우등생인 안나 홀츠(다이앤 크루거)를 추천 받는다.
단지 여성이란 이유로 카피스트 ‘안나 홀츠’ 와의 만남이 달갑지 않던 그였지만 첫 날 베토벤이 잘못 표기한 음을 간파하고, 스스로가 고쳐 그려놓은 것을 보고 그녀의 천재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신을 연주한 ‘베토벤’& ‘베토벤’을 연주한 단 한 명의 여인 ‘안나 홀츠’
신의 소리를 연주하는 천재 베토벤의 음악을 가슴 깊이 이해하는 안나와 조금씩 마음을 문을 열게 되면서 이제 둘 사이에는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했던 음악적 교감뿐만 아니라, 사랑 그 이상의 영혼을 교감해 나간다.
‘9번 교향곡’ 작곡 역시 점점 더 활력을 띄며 드디어 모든 작곡이 마무리 되고, 초연의 날이 다가온다.
그러나 청력상실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을 수 없는 베토벤이 돌연 초연의 지휘를 직접 하겠다고 나서며 뜻밖의 위기가 찾아오는데...



200년 만에 밝혀지는 <9번교향곡>탄생의 비밀!


광기 어린 천재성을 부여 받은 동시에 음악가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청력을 상실한 비운의 음악가 베토벤. 그 누구보다 드라마틱한 그의 일생은 이미 숱한 영화의 인기 소재였었다.
여전히 광기와 미스테리가 혼재한 그의 삶과 그가 죽도록 사랑했던 여인, 그를 흠모했던 여인을 둘러싸고 약20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삶 자체는 영화 같은 인생으로 많은 사람들의 뇌리 속에 깊이 박혀 있다. 그러나 영화 <카핑 베토벤>은 베토벤이라는 한 영웅의 일대기나 기괴한 천재성에 초점을 맞춘 여타 작품들과는 달리 그의 마지막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교향곡으로 손꼽히는 ‘9번 합창 교향곡’ 탄생 뒤에 숨겨진 비밀의 여인 ‘안나 홀츠’의 이야기를 함께 펼쳐 놓는다.
실제로 청각 장애에 시달리며, 고독과 가난에 찌들어 가장 찬란했던 시간을 뒤로 하고 불행한 말년을 보내야 했던 베토벤이 어떻게 세기의 명곡을 작곡했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영화 <카핑 베토벤>은 이 미스터리를 토대로 베토벤 9번 교향곡 초연 당시, 그가 우뢰 같은 박수소리를 듣지 못하자 무대에 있던 한 여성이 올라와 그를 관중으로 향하게 하여 응답을 하게 했다는 일화를 재구성하여 그 비밀의 열쇠를 풀고 있다.
여전히 동양고금을 망라하고 최고의 음악가로 추앙 받고 있는 ‘베토벤’과 그의 마지막이자 최고의 역작인 ‘9번 교향곡’ 탄생의 비밀을 올 가을 <카핑 베토벤>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심장을 전율케 할 단 하나의 가을 감성 영화!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의 문화적 욕구가 더욱 상승함에 따라 뮤지컬, 클래식 등 고품격 문화 생활에 대한 참여도 날로 높아가고 있다. 스크린에서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시카고>, <드림걸즈>, <오페라의 유령>등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지는 작품들이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카핑 베토벤> 역시 올 가을,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추앙 받는 베토벤의 음악과 그에 얽힌
격정적인 드라마를 스크린에 펼쳐내며 올 가을 단 하나의 名品감동을 전해 주고자 한다.
세기의 거장 ‘베토벤’과 그의 악보를 옮기게 된 카피스트 ‘안나 홀츠’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9번교향곡 <합창>이 탄생하기까지 비밀을 담은 영화 <카핑 베토벤>은 18세기 음악의 도시 ‘비엔나’에서 펼쳐지는 명곡의 향연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비주얼과 함께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화려한 협연으로 스크린 가득 울려 퍼지며 관객들에게 명품 대작의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영화의 대미인 9번 합창교향곡의 초연 장면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할 만큼 차원이 다른 음악적 카타르시스를 만끽하게 한다.
<카핑 베토벤>은 <오페라의 유령>이후 오랜 간만에 스크린에서 느껴보는 전율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며 10월, 대한민국 관객들의 눈과 귀를 단 번에 사로잡을 것이다.



이미 시작된 클래식 대중화의 정점!


클래식음악이라 하면 쉽게 다가갈 수 없고 왠지 딱딱하거나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들의 일상 속 깊이 이미 클래식음악이 쉽게 잡힐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최근 서울드라마 어워즈(SDA)에서 3관왕을 수상한 일본 드라마<노다메 칸타빌레>만 해도 클래식 음악 학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트렌디한 학원물 소재와 결합해 클래식음악이 유명세를 탔으며 이미 우리나라에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힙합가수 SWEET BOX는 클래식음악과 힙합을 접목한 음악으로 한국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여타 광고에서도 클래식은 우리들 곁에 쉽게 들을 수 있는데, 특히 최근 KTF의 SHOW광고는 베토벤 예술의 최고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고금 교향곡 중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품이라고 칭송 받고 있는 베토벤9번 교향곡 <합창>을 BGM으로 사용하고 있다. 베토벤 9번 교향곡은 베토벤이 항상 공감하고 애독했던 독일의 위대한 시인 ‘프리드리히 쉴러’의 장시 <환희의 노래>에 의한 합창 붙임을 가진 교향곡이며, 네 사람의 독창과 대합창이 교향곡에 사용된 최초의 음악으로 이 곡을 작곡할 때 베토벤은 완전히 청력을 상실하고 음향의 세계와 단절된 상태에서 무한한 고통과 싸우는 등 육체적인 건강의 악화와 가난 속에 탄생한 명곡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깊다.


영화<카핑 베토벤>에서도 이미 잘 알려진 ‘베토벤 9번 교향곡’ 이외에도 ‘대푸가 현악 4중주’등 익히 알려진 음악들이 사용되어 영화를 보는 내내 귀를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감동적인 클래식 음악의 세계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영화제작 후기

NO1. BACK TO THE 18C, VIENNA


<카핑 베토벤>의 제작 당시 가장 큰 관건은 과연 18C에 살아가고 있었던 천재 작
곡가 베토벤에게 있어서 비엔나라는 곳이 그의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막대한 영향
을 끼쳤냐는 것 이였다.
현재 예술가의 중심지 뉴욕처럼 18C의 비엔나는 음악가를 위해서, 음악가를 의해 존재했다고 과하지 않을 만큼 음악과 예술이 숨쉬는 도시였다. 실제 영화 촬영 장소이기도 했던 비엔나는 아직까지 베토벤 머물러 음악 작업을 했던 공간이나, 당시 시대를 대변하는 네오바로크 스타일의 건물들이 즐비해있으며 몇 백년이 지난 문화와 역사가 잘 보존되어 있어 마치 그 시대에는 전위적이고 광기의 작곡가였지만 후세에 최고의 칭송을 받는 ‘베토벤’모습의 양면성을 띄고 있는 듯하다.
특히 주목할 곳은 로마시대의 식민지였던 SOPORON에서 아름다운 첨탑들과 12C경에 건축된 교회와 유대 교회로 이어지는 돌포장길들로 가득한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 곳은 18C 비엔나의 시내 중심에서 주인공인 ‘안나 홀츠’가 거리를 배회하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기도 해 수 백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영화 중 가장 스케일이 큰 장면을 촬영하는 장소로도 사용되었다.
<카핑 베토벤>은 이런 세세한 장소적 배경의 헌팅 이외에도 시대적 배경을 철저한 자문과 고증자료를 통해 완벽히 재현해내고 있다.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오케스트라 장면에서 그 시대에 사용했던 악기를 공수해 따로 제작하여 실제 연주 장면에서 사용하기도 했으며 뿐만 아니라 수 백 벌의 악보를 수작업으로 완성했다.
또한 베토벤 9번 교향곡이 완성되던 1824년은 여성의 의복이 높은 허리 라인이 낮아지는 변화를 겪는 과도기였다. 그러나 <해리포터>시리즈, <브리짓 존스의 일기>등 의상을 담당했던 유명 의상 감독 ‘지미 테미’ 는 그 시대를 보다 쉽게 나타낼 수 있도록 높은 허리라인을 고집했으며 100벌의 이브닝 드레스를 포함하여 모든 의상과 직물들을 런던에서 직접 공수해왔다.
마치 영화에 참여했던 모든 이들이 “촬영 기간동안 18세기 비엔나에 머무는 듯했다”고 입을 모으는 <카핑 베토벤>은 철저한 고증과 볼거리의 완벽한 하모니로 올 가을 최고의 웰메이드 영화로 만족시켜줄 것이다.



NO2. REBIRTH OF BEETHOVEN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정확히 60개의 원두를 이용한 그 만의 커피를 정해진 시간에 만들어 마셨으며,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식사를 하였고, 밤9시가 되면 괴테나 쉴러를 읽으며 잠자리에 들었던 베토벤.
그의 광기 어리고 집착적인 성격을 만들기 위해서 감독뿐만 아니라, 다수의 음악고문과 전문적인 미술 고증이 필요하였다. 먼저 영화 속 그의 방을 살펴보자면 베토벤의 성격을 대변하듯이 더러운 접시들과 여기저기 뿌려진 종이들, 악기들과 두 대의 피아노, 그리고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아무렇게나 방치된 물건들로 어지럽힌 네 개의 방으로 구성된 아파트로 완벽히 재현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 <카핑 베토벤>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점은 ‘에드 해리스’의 베토벤으로의 완벽 변신이다.
<카핑 베토벤>의 제작자이자 각본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윌킨슨’은 “지금 내 눈 앞엔 베토벤이 서있다. 도대체 ‘에드 해리스’에게 무슨 짓을 한 거지’라며 소리쳤다고 한다.



그가 베토벤으로 환생했다고 느낄만한 대목은 영화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9번교향곡’ 촬영 장면에서 그가 보인 혼신의 연기에서 절정을 이룬다.
오케스트라석의 가장 어려운 위치이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지휘자의 역할을 맡기 위해서 ‘에드 해리스’는 1년 전부터 바이올린과 지휘연습을 하였고, 50번이 넘는 테이크에도 불구하고 그는 흐트러짐이 없이 광기의 투혼을 펼쳤다. 실제로 마지막 장면에서 감독이 컷을 외쳤지만 ‘에드 해리스’에게 동요된 오케스트라와 ‘에드 해리스’ 자신 역시 연주를 멈추질 않았고 곡 전체가 끝나고 나서야 겨우 마무리가 되었다.
당시 촬영장에는 엑스트라로 출연했던 이들조차 감동의 박수 갈채로 가득했고, 관객석에 위치해 있던 극 중 배우인 ‘매튜 구드’는 소름 끼친 ‘에드 해리스’의 연기와 음악에 객석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영화<카핑 베토벤>에서 18세기 비운의 광대이자 천재였던 ‘베토벤’을 ‘에드 해리스’를 통해 베토벤을 다룬 영화상 가장 완벽하게 재현 해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Track No1 / Copying Beethoven - Symphony no.9  11:42

Track No2 / Beethoven 9 - Chicago Symphony Orchestra - Riccardo Muti 2015.7.  1:21:22


Track No2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 Riccardo Muti (리카르도 무티)

이탈리아의 지휘자. 1967년 귀도 칸텔리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피렌체 5월 음악제, 필라델피아, 밀라노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 등을 거쳐 현재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재임 중이다.


 
 
Copying Beethoven - Symphony n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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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지막 4중주(A LATE QUARTET)'
 
 

 

 

결성 25주년 기념 공연을 앞둔 세계적인 현악4중주단 ‘푸가’. 그들 내에서 음악적, 정신적 멘토 역할을 하던 첼리스트 피터가 파킨슨병 초기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네 명의 단원들은 충격과 혼란에 빠진다. 스승과 제자, 부부, 옛 연인, 친구 등 개인적으로도 가장 가까운 관계인 네 사람은 이를 계기로 25년간 숨기고 억눌러온 감정들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삶과 음악에 있어서 최대의 기로에 서게 된다. 한편, 본인의 병으로 인해 ‘푸가’ 4중주단이 위태로워질 것을 깊이 염려하던 피터는 자신의 마지막 무대가 될 25주년 기념 공연에서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베토벤 현악4중주 14번을 연주할 것을 제안하는데…

 

 

마지막 4중주를 보면서 인생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싶다.

뭔가를 이루어 냈다고 생각하는 순간,

모든 게 하루 아침에 와르르 무너지기 십상이고.

그래서 우리는 가끔 자기 삶을 돌아보며

지금껏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았는가를 생각하게 되고

그 동안 손 안에 쥔 것은 과연 무엇이었나?

특히 성취란 무엇이고. 그 성취 뒤에 남는 것은 과연 또 무엇인가?

지나고 보면 모든게 덧없다 생각되니

과연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또 무엇인가 생각케 된다.

그래서 인생무상(人生無常)이라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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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기 초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에 들어온 집시(히타노)의 춤과 노래가 안달루시아 전통춤과 어울려 형성되었다고 한다. 춤과 발을 구르며 내는 소리인 사바티아드, 손뼉 소리(팔마), 기타 반주와 슬픈 노래로 이루어지는데, 춤은 삶의 기쁨과 괴로움, 사랑과 미움, 그리고 애수와 정열이 담겨 있다고 한다.

1인당 70유로나 되는 비싼 관람료를 내고 보긴 했지만 플라밍고 춤을 추는 무희들의 표정과 몸 짓은 정말 춤을 모르는 나도 너무 멋지고 빠져들것만 같은 분위기 속에서 열광할 수 밖에 없었던 슬픈(?)것 같은 춤, 디카라 화질은 별로지만 한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희들이 춤도 잘 추지만,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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