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5일

도봉산 무수골에서

북한산 둘레길을 걸어

우이동에서 북한산 진달래능선을 올라

백련사계곡으로

하산을 하며...... ^^

 

 

 

선인무수지형(仙人舞袖之形)으로 신선이 소매를 펼치고 춤을 추는 형국의 무수동(無愁洞)에서

조망한 도봉의 주봉들은

오늘따라 더욱 아름답게 보이고......

 

오늘은 아무런 걱정 근심이 없는 골짜기, 무수(無愁)골

(조선 세종의 9번째 아들 영해군(寧海君) 의 묘가 이곳 무수골에 있었는데, 

세종이 먼저 간 아들의 묘를 찾아 왔다가, 약수터의 물을 마시고 “물 좋고 풍광 좋은 이곳은

아무런 근심이 없는 곳”이라 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에서 시작하여 북한산둘레길 중 방학동길과 왕실묘역길을 걸어

우이동 우이령입구에서 진달래능선을 올라

백련사계곡으로 하산하여

4.19기념탑앞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감하기로 한다. ^^ 

 

 

 

 

 

 아~ 도봉이여......

 

 

 골드맨님의 솜씨로......

 

 

 

 

 쌍둥이전망대에서 조망한 도봉산 스카이라인 ^^

 

 쌍둥이전망대에서 조망한 북한산 삼각봉 ^^

 

 

 

 

 

 

 

 

연산군묘 앞 원당의 은행나무는 슬픈 역사를 알고 있겠지요? ^^

 

 

 원당천은 지금도 맑은 물이 콸콸콸.....

 

 

 

 

 

허물어저가는 어느 정경부인의 묘에서...... ^^

죽어 아무리 묘를 잘 써도 언젠가는 저렇게 될 것을......ㅜㅜ

 

 

 

벌써 우이천 흐르는 물에도 어름이 얼고...... ^^

 

 

화려했던 둘레길 단풍도 지고 쓸쓸함을 느끼게 하지만......^^

 

진달래능선을 들어서면서 조망한 북한산 인수봉은

위풍당당 하네요. ^^

 

 

 

 

 

 

 

 

 

 

 

 

북한산 삼각산을 진달래능선을 오르며 보고 또 봅니다.

 

 

 

 

 

 

 

 

 

 

 

 

소나무 숲사이로 보이는 산산산...... 松停^^

 

 

 백련사로 내려서려니

다시 아쉬움이 생겨서...... ^^

 

 

 

 

 

많은 순국선열들이 잠든 순례길에

100년도 넘은 미류나무가 작은 나무를 포옹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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