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밀망 (할미밀빵, 할미질빵, 셋꽃으아리, 큰잎질빵, 큰질빵풀)
낙엽성 반관목의 덩굴식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며 산기슭의 숲 속에서 자란다. 덩굴줄기는 길이 5m 정도까지 자란다. 마주나는 잎은 3~5개의 소엽으로 구성된 우상복엽이고 소엽은 길이 6~8cm 정도의 난형으로 가장자리에 2~3개의 결각상의 톱니가 있다. 6~8월에 개화한다. 취상꽃차례에 3개씩 백색 꽃이 달린다. 수과는 15~16개가 한군데에 모여 달리며 난형이고 연한 황색 털이 있는 긴 암술대가 남아 있다. ‘사위질빵’와 달리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나는 취산꽃차례에 3개씩 달린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기도 한다. ‘할미질빵’이라고 하기도 한다.
분포지역 : 강원도부터 주로 백두대간에 분포. 한국 고유종.
형태 : 낙엽 활엽 덩굴식물.
크기 : 길이 5m, 지름 3cm.
잎 : 잎은 마주나기하고 깃모양겹잎이며 3~5개의 소엽으로 구성된다. 소엽은 달걀모양이고 첨두, 심장저이며 길이와 폭 6 ~ 8cm × 3 ~ 8cm로서 2~3개의 결각상 톱니가 있다. 양면에 털이 있지만 표면에는 털이 거의 없으며 엽병에 털이 있다.
꽃 : 꽃은 5월 말 ~ 8월 초에 피며 백색이고 겨드랑이나기하며 1대에 3개씩 취산꽃차례에 달리며 화경은 길이 3~5cm, 꽃자루는 길이 2~3cm로서 잔털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거꿀피침형이며 겉에 연한 갈색 털이 있고 그 안에 털이 없다.
열매 : 수과는 15~16개가 한군데 모여 달리며 달걀모양이고 긴 암술대가 오래 남으며, 연한 황색 털이 있고 그 안에 털이 없다. 8월 중순 ~ 11월 초에성숙한다.
줄기 : 길이 5m, 지름 3cm이상 자라며 줄기에 세로 능선이 있고 일년생가지에 잔털이 있다.
가지 : 일년생가지에 잔털이 있다.
생육환경 : • 산야에서 흔히 자란다. 숲가장자리에서 자란다.
• 이 나무가 잘 자라는 토질은 화강암계, 현무암계, 화강편마암계, 편상화강암계, 경상계, 반암계 등이며 대개는 아무 데서나 잘 자라는 편이다. 내한성이 강한 양지식물로서 내음성과 대기오염에 대한 저항성은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