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향기

 

 

 

 

 

좋은 음악을 들을 땐

너도 나도 말이 필요 없지

 

 

한 잔의 차를 사이에 두고

강으로 흐르는 음악은

곧 기도가 되지

 

 

사랑으로 듣고

사랑으로 이해하면

사랑의 문이 열리지

 

 

낯선 사람들도

음악을 사이에 두고

이내친구가 되는

음악으로 가득찬 집

 

 

여기서 우리는 음악의

향기 날리며

고운 마음으로 하나가 되지

 

 

"너도 나도 말이 필요 없지

한 잔의 차를 사이에 두고........"

 

 

 

 

 

글, 이해인 수녀님의 음악의 향기 ...

 

- "고운 새는 어디에 숨었을까" 중에서 -

 

 

 

 

 

 

 

 

 

 

 

 

마이클 호페 (Michael Hoppe) 작곡가

 

 

 

 

 

Lincoln's Lament / Michael Hoppe

 

 

 

 

 

마이클 호페는 1944년 영국에서 출생하여

미국에서 성장한 뉴에이지 음악 작곡가겸 피아니스트 입니다.

 

국내에서도 드라마나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그의 음악이

자주 사용 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 입니다.

 

이 앨범에 수록된 음악들은 시인 11명의 사진을 통해

얻은 영감에 의해 작곡 되었습니다.

 

칼 샌드버그, 로버트 프로스트, 엘더스 헉슬리, 칼린 지브란,

월터 드 라메르,등 우리에게 친숙한 시인들 입니다.

 

마이클 호페는 각각의 시인들이 쓴 시 한편씩을 골랐고..

그것을 각기 첼로와 건반을 위한 로망스로 작곡 했답니다.

 

위대한 시인들이 쓴 시.. 그리고 그들로 인해 새로 태어난

음악들이 여기 실려 있습니다.

 

 

 

 

 

"Lincoln's lament" (링컨의 애가) / Michael Hoppe
 

 

 

 

 

 

Michael Hoppe의 Lincoln's lament 는

 

 

1864년 남북전쟁 당시 5명의 아들을 전장 에서 잃어 실의에 빠진 한 어머니에게

아브라함 링컨이 보낸 친서의 편지를 보고 감동 받아 작곡한 곡입니다.

 

 

 

 

 

Lincoln`s Lament  "링컨의애도"

 

 

 

 

 

 

 

 

 

 

Lincoln's lament 링컨의 애도 편지

 

 

 

 

 

Lincoln's lament 링컨의 애도

 

남북전쟁 당시 전사한 한 이등병의 부모에게 쓴 링컨대통령의 편지입니다.

 

 

"지난 15일에 아드님께서 빅스버그에서 전사하였다는 비통한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원통하고 애통하시겠습니까!

아드님께서는 자랑스러운 아메리카 합중국 군인으로서 헌법을 수호하고

선조 대대로 이어져온 민주공화국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성스러운 죽음을 맞았습니다.

 

이 편지가 무슨 위로가 될지모르겠으나 아드님의 죽음은 결코 헛된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땅에 어둠을 드리우는 무서운 억압과 독재,폭력,가난에 맞서는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위로의 말씀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행복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하느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1863년 11월 20일, 아메리카 합중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 -

 

 

 

 

 

당시 미국정부는 남북전쟁의 와중이어서 국가예산이 많이 부족했다.

전사한 군인들중 장군 급을 제외하면 초급장교와 일반

사병들에게는 보상금을 일일이 지급하지 못했다.

훈장도 만들돈이 없어서 조잡하기 그지없이 대충만들어 주고

그나마 대부분은 이마저도 받지못했다.

 

그대신에 링컨대통령은 전사한 사병들중 가정형편이 불우한사람들

(홀어머니홀아버지를 모신 사병, 친인척이나 연고가 없이 아내와

자식을 둔병사, 병사이던 아버지가 죽어 고아가된 아이등등)

에게는 한명도 빠짐없이 자신이 친필로 편지를 써보내어 위로하였다.

하지만 당시 미국민들은 보상금안준다고 훈장안준다고 성의없다고

진상규명하라며 링컨대통령을 욕하는 미국인은 아무도 없었다.(옮 긴 글)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죠이스 원글보기
메모 :

'음악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I'd Love You To Want Me / Lobo   (0) 2012.07.06
2012년 Wien 신년음악회  (0) 2012.02.21
울 엄마  (0) 2011.11.29
Changing Partners  (0) 2011.09.09
Stoney / Lobo  (0) 2011.08.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