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전에 동산에 가시던 모습......

 

 

어머니 그립습니다.

 

그제 그리고 어제 저녁나절
동산에서는 소쩍새가 울고 있었다.
소쩍 소쩍 ~
갑자기 어머니가 그리워 졌다.
지난해까지는
울 어머니가 혼자 또는 나와 함께
가끔 오르내리시던 동산이다.


꽃 피고 새 우는
이 아름다운 계절에
언젠가 처럼 지난해에도
어머니하고 함께 나들이 하고 싶었는데
지난해 이맘 때
울 어머니는 아들에 대한 서운함을 지닌 채
쓸쓸하게 요양원에서 돌아가셨다.


생각할수록 슬프고 안타깝다.
생전에 누구 보다도 편하게 모시고 싶었는데
2주도 못되는 날을 참지 못하고

요양원에 보내드린 게 한스럽다.


어머니
어머니


우리어머니......


 

2017년 4월 23일 컴앞에서

 

 

 

찔레꽃, 2016년 5월 13일 어머니 산소옆에서......

 

 

https://youtu.be/McnMzkIQf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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