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실!!

 

    아련한 추억이 서려있는

 

    멀지도 않은 내고향

 

    그러나

 

    이런 저런 핑계로...

 

    여간해선 가보기도 어려운

 

    보고실!

 

     

보고실(甫古室)은 충북 보은군 회인면 애곡리2구로

 

충북에서 제일 높은 지역에 위치한 하늘아래 첫 동네이다. 

 

 

 

 어릴적 그네를 타고, 꼰을 두던 둥구나무(300년?된 느티나무)가 여전하다.

 

 

 

 약물내기 할머니 산소에서 바라보니

 

저멀리 회인에 있는 흐릿한 문필봉과

 

골짜기 멀리에는 윗보고실 동네로 가는 아스팔트 신작로,

 

그 뒤로 불가사리, 바리봉이

 

 가까이는 모링이를 돌아 쉰동굴로 가는 시골길(지금은 포장 공사중)이

 

한가롭다. ^^

 

 

 

 

 

수리티재에서 바라본 상주 <---> 당진간 고속도로의 터널과

 

멀리 쪼끔(조금)보이는 보고실 바리봉일부가...

 

 

 

 

충북 보은군 전설 - 회인팔경(懷仁八景)
출처:

http://www.cbtour.net/


옛 백제시대부터 고을이었던 지금의 보은군 회북면 중앙리를 중심으로 한 이곳에 팔경이 있다 하여 옛부터 사람들이 자주 찾고 사랑하던 경승지이다.

 

그 첫째가 "아미반월(蛾 半月)"이라 하여 아미산상에 걸려 있는 조각달을 말하는 것이고. 두번째가 "남계어화(南溪漁火)"로서 남쪽 시냇가, 즉 속칭 "밤새"라고 부르는 시냇가에서 밤고기를 잡는 광경이라 하여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횃불을 여기저기서 밝히고 고기를 잡던 선인들의 운치가 마냥 깃든 곳이다. 세번째가 "북수청풍(北藪淸風)"이니 여름철에 북쪽에 있는 숲속에서 불어오는 맑은 바람을 말함이다. 속칭 "웃수머리"라고 불리는 현재 면사무소가 있는 곳에 지금도 느티나무가 더러 남아 있지만 옛날에는 이곳에 큰 나무숲이 있었고 이 숲속에 여름철이면 사람들이 몰려들어 피서를 즐겼다고 하는데 그 모습의 아름다움을 표시한 것이다.

 

넷째가 "옥녀탄금(玉女彈琴)"이니 옥녀봉에서 거문고를 타며 즐기는 모습을 말하는 것이고 다섯로서 "금수단풍(錦繡丹楓)"이니 금수봉의 단풍이 든 가을철의 모양이다. 여섯째가 "송정백학(松亭白鶴)"이니 송정봉 소나무 가지에 하얗게 날아와 앉던 백학의 모양을 말하는 것이다. 일곱째가 "사직취송(社稷翠松)"이니 사직단 봉우리에 푸르게 우거진 소나무 숲을 말한다. 끝으로 여덟 번째로서 "부수단하(富壽丹霞)"이니 부수봉에 아침 노을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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