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 발칸 폴란드 Wieliczka 

 

 

체코 프라하에서의 교통사고로 어제 하지 못한 관광을 오늘 다하고 타트라를 거쳐 헝가리로 가서 수도인 부다페스트 관광까지를 오늘 다 해야하니 기가 막혀도 하는 수 밖에는 없겠다. 그래서 아침일찍 PARK HOTEL을 출발하여 순서를 바꿔 비엘리츠카 소금 광산을 먼저 관광을 하기 위해 출발하였다.

 

폴란드공화국(Republic of Poland) : 동부 유럽에 있는 국가로 수도는 바르샤바이다. 남북으로 약 650km에 걸쳐 뻗어 있고, 가장 넓은 지점에서의 동서 너비는 약 690km이다. 북쪽으로는 발트 해에 면해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러시아와 리투아니아, 동쪽으로는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남쪽으로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서쪽으로는 독일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면적 312,685㎢, 인구 38,623,000(2003 추계)  - 인터넷 백과에서 발췌

 

 

크라코프 PARK HOTEL에서 아침 산책을 하면서......

 

 

한적하고 아침 공기가 상쾌한 크라코프 PARK HOTEL에 아침 햇살이......

 

 

 

산벚꽃

 

 

 

 

 

 

크라코프 PARK HOTEL에서의 아침 식사

 

폴란드 비엘리츠카 소금광산(Wieliczka-Poland)의 무료 화장실

유럽은 화장실이 대부분 유료화장실 이다. 이 곳도 원래는 유료화장실이었는데 요한바오로 2세 교황이 왔다가 보시고는 무료로 운영할 수 있도록 경비를 지원해 주어 지금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단다.

 

세계문화유산인 비엘리츠카 소금광산(Wieliczka-Poland) 입구

입구와 달리 소금광산은 너무도 크고 미로처럼 복잡하므로 광부출신 가이드없이는 나오기 어려워 인원을 더욱 철저히 파악 한다고 한다. 

 

지하로 378개의 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1단계인 지하 64m에 도착한다. 1단계(64m) ~ 9단계(327m) 까지 다양한 크기와 층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관광객들이 둘러보는 곳은 지하 64m-135m(3단계)까지이며, 올라 올때는 광부들이 사용 했던 고속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

이곳 소금광산에서는 3유로를 내고 사진촬영권을 구입해야만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소금을 캐고나서 생긴 2040개의 방이 있다는데, 일반관광객은 사진에서 보는 통로를 따라 약 3km를 걸어서 28개의 방을 구경하게 된다. 내부온도(14℃)를 유지 하는데 지하 6단계 243m에서 콤프레셔로 공기를 순환 시키기 때문에 바람이 세다. 그래서 중간 문을 조심해서 닫으면서 걸어야 한다.

 

 

 

 

 

 

코페르니쿠스 조각상

1493년 크라쿠프에서 공부를 했던 코페르니쿠스가 이곳 소금광산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그의 탄생 500주년을 기해 둥근 지구를 손에 든 코페르니쿠스 조각을 세웠다고 한다. 이 외에도 광부들이 소금으로 만든 조각상과 종교 및 문화시설들이 무수히 많은데,  교황 요한 바오로2세의 조각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아마추어인 광부들이 직접 만든 것이라 한다. 

 

 

소금광산의 수호성인 킹가공주 조각상

13세기 헝가리 왕 베라4세의 딸 킹가 공주가 크라쿠프 공작인 볼레 슬라프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을 때 그녀는 지참금으로 분할 받은 땅 보다 간절히 원하는 것 하나가 있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말하길 “폴란드는 부유하고 평화스러운 나라이지만 소금이 없습니다. 그러나 헝가리는 소금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자 벨라4세는 지참 항목에 ‘마라무레’라는 소금광산을 포함 시켰고, 그래서 특수한 능력이 있는 킹가는 마라무레 광산에 가서 주문을 외우며 자신의 약혼 반지를 광산 구덩이 속에 던졌다. 그 후에 크라쿠프 근처에 이르자 이상한 느낌이 와서 일행에게 구덩이를 깊이 파라고 명하자 수십 개의 소금 덩어리가 나왔다. 그리고 그 속에 공주의 반지가 발견 되었다. 좀더 깊이 파자 값으로 칠 수 없는 수많은 소금들이 나왔는데, 그 것은 폴란드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이었다. 그 이후로 킹가 공주는 소금광산의 수호성인이 되었다고 한다.

 

 

 

소금꽃

습기가 많은 여름에 소금이 공기 중에 녹아 있다가 건조한 겨울에 소금이 굳어져 통로벽면에 붙게 된 것

 

 

불에 탄 방 조각상

1740년 버팀목이 불에 탄 것 때문에 불려진 방으로 역사적으로 몇 번의 화재가 있었는데, 가장 큰 위험은 새로 굴착한 바위 틈새로 새어 나오는 메탄가스다.  가스는 공기와 접촉하여 자연폭발하기 때문에 가스가 다량 축적되기 이전에 미리 불태워 버려야 한다. 그래서 가스를 태워버리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단순히 긴 막대기 끝에 불을 붙이고 얼굴과 몸은 폭발로 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것으로 가리고 가스가 있을 법한 곳에 기어 들어가 메탄가스를 태우는 아주 위험한 일을 했다. 그래서 그들은 “고행자들”이라 불리우며 존경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말은 새끼 때부터 들어와 커서 이곳에서 일을 하다 죽어야 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성 십자 예배당 소금 샹들리에

 

 

성 십자 예배당에는 소금 샹들리에가 걸려 있고 통나무로 만든 십자가가 있으며, 그 반대편엔 나무로 만든 승리의 성모마리아가 있다.
성녀 킹가의 성당 바닥과 천정 그리고 벽에 있는 조각 등 모든 것들이 수작업을 통해 소금으로 만들어진 걸작들이다. 길이가 54m, 폭은 평균 17m, 높이는 10~12m이다. 약 2만2천t의 소금을 제거해서 생긴 공간에 만들었다.

 

 

 

 

‘최후의 만찬’ 최고의 걸작으로 ‘안톤 비로데크’가 1935년에 만듬

 

 

화려한 성 십자 예배당 소금 샹들리에

 

 

 

 

 

 

 

화려한 성 십자 예배당 소금 샹들리에가 켜지면서 음악이......

 

 

 

요한바오로2세 _ 이 것만 전문가가 만든 것이라고 함

 

 

 

 

 

 엘리베이터옆에서 까마득한 출구쪽을 올려다 보면서......

 

 

 

 

 

 

 지상 밖으로 나가기 위해 고속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모습이 조금은 초조해 보인다.

 

 

 

  깊고 깊은 지하에서 나와 햇빛을 보고......

 

 골단초가 이곳에도......

 

 민들레와 비슷하지만 꽃이 아주 작고, 꽃 잎이 국화 비슷하다.

 

  Have a nice day ! 
 
 

동유럽 & 발칸 - 체코 PARDUBICE 

 

 

체코 프라하의 Eurohotel에서 아침 일찍 폴란드로 가기 위해 출발 하였다. 그런데 프라하를 벗어나 고속도로를 20여분 가다가 우리가 탄 버스가 승용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아마도 운전기사의 과로 탓인 듯 싶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중앙분리대 옆으로 180도 회전하여 정지한 승용차에서는 여자 운전자가 걸어 나오고 있었다. 결국 우리는 사고처리를 하고 버스를 갈아타고 인근 소도시  PARDUBICE로 가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여행을 계속하는 번거로움은 물론 사고로 인해 하루를 그냥 소비하고 말았다.

하지만 덕분에 계획에 없던 체코의 지방 도시와 시골 풍경을 관광하게 되었으니 힘이 들고 번거롭긴 했어도 보너스를 탓다고 해야하나......

 

 

 

프라하 외곽 유로호텔에서 아침 일찍 식사전에 잠시 산책을 하면서......

 

호텔 주위에 있는 벚꽃

 

 

 

호텔앞 육교에서 일출을 보면서......

 

 

프라하에서 폴란드로 가는 도중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하여 우리 버스에 받친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 옆으로 180도 회전하여 멈춘 모습

 

 

경찰이 출동하여 음주 측정 등 조사를 하는 장면

 

또 다른 경찰은 승용차를 세세히 검사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차가 받친뒤 움직인 거리를 수 없이 재고 또 재고 있었다.

 

우리를 태운 전용버스가 고속도로를 운행하자 경찰이 따라와서 고속도로 밖으로 유도한 뒤 다른 버스로 가도록 제지하고 있는 모습

 

부서진 승용차도 견인하여 고속도로 밖으로 내다 놓고 가버린다.

 

 

 

 

 

 

 

 

 

 

 

 

 

 

 

 

 

 우리는 고속도로에서 나가 있다가 버스를 갈아타고 다시 프라하를 거쳐 우리가 타고 있는 버스 회사가 있다는 곳으로 가다가 PARDUBICE에 무려 6시간만에 도착하여 잠시 지방 도시를 관광하고 버스회사가 있는 곳으로 이동 했다.

 

 

 

 

 이곳에서 우리는 버스회사에서 제공했다는 중국식 요리를 너무 짜서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밥만 먹고는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폴란드의 크라코프로 출발 했다.

 

 

 

 잠시 휴식을 하기 위해 하차하였는데 인근에 있는 체코의 시골 일반 버스 정류장이 있어 가 보았다.

 

 

 버스 운행 시간표가 깨알 같이 작은 글씨로 되어 있었다. 체코인 들은 아마도 시력이 좋은 듯 싶다.

 

 공산치하였던 체코지만 비교적 시골 집들이 아름답고 깨끗해 보였다.

 

 

 

그림 같이 아름답고 평화롭게 보이는 체코의 시골 마을

 

 

스메타나 - 몰다우강 (Die Moldau)
 
 
  Have a nice day ! 
 

 

동유럽 & 발칸 - 체코 프라하 Ⅱ 

 

 

유럽에는 개성을 품고 있는 작은 도시들이 무척 많은데 체코 프라하는 유럽에서도 중세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한 도시로 고풍스러운 건물과 특히 아름다운 야경 그리고 낮과 밤이 아주 다른 낭만 적인 도시이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받고 있는 프라하, 프라하 야경은 현란한 조명으로 정말 "백만 불짜리 야경"이라 함직 했다.

 

 

체코 수도 프라하 시내 곳곳에는

고딕양식, 바로크 양식, 르네상스 양식 등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이 남아 있고

골목에는 중세의 향기가 짙게 배어 역사를 간직한 예스런 풍경이 아주 아름답다.


 

천문시계

 

600년 전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지금도 정확히 시간을 알려주는 놀라운 기능과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천문 시계는 1410년 시계공인 미쿨라시가 제작을 시작했고 뒷날 수학자 신델이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했다고 한다.

상하 2개의 큰 원형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위쪽에 있는 시계 칼렌다륨은 천동설의 원리에 따른 해와 달 등 천체의 움직임을 묘사한다고......

따라서 일 년에 한 바퀴씩 돌며 년, 월, 일 그리고 시간을 나타 낸다고 한다.

 

아래쪽에 있는 플라네타륨은 1년 열두 달의 계절별 변화를 묘사해 당시의 농경 생활을 보여준다고......

 

 

저녁 6시 10분전쯤 우리들은 시계앞에 나갔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었지요.

 

정각이 되니까 정말 윗 시계 오른쪽에 있는 해골이 줄을 잡아 당겨 모래시계를 뒤집어 때가 되었음을 알려주고

-시간이 간다는 것은 죽음의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서 해골이......좀 섬짓하기도 하지요.-

이어 위에 있는 두개의 창문이 열리면서 성 바울을 위시한 12사도가 지나 가면서 모습을 드러내고, 터키인 (정복욕) 이 음악을 울립니다.

 

시계 맨 왼쪽 인형은 거울을 들여다보는 여자상인데 허영을 상징하며, 여자상 옆으론 유태인 고리대금업자로 탐욕을 뜻한다고 합니다.

-프라하의 구시가지 한켠엔 유태인 지구가 따로 있을 정도로 많은 유태인들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그들의 고리대금업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역시 유명하다고 합니다.- 
 
해골옆의 맨 오른쪽 상도 무척 재미있습니다. 누구일까요? 바로 터키인입니다. 욕망을 상징하는 터키인은 때가 오고 있음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왜 뜬금없이 터키인이 프라하의 벽시계에 등장하는 걸까요? 그건 오스만투르크 제국 때문 이랍니다.

 

당시 오스만투르크 제국은 유럽에겐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13세기말 터키의 아나톨리아 고원에서 시작된 오스만투르크 제국은 16-7세기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이 시계가 만들어진 15세기말 오스만투르크 제국은 이미 체코의 코 앞까지 닥쳐와 있었습니다. 국경을 마주한 헝가리까지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손길이 뻗쳤으니 공포가 극도에 이른 상황이었습니다. 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아 체코는 결국 16세기에 유럽 최고의 명문가인 합스부르크 가문을 왕으로 맞아들입니다. 체코는 오스트리아의 힘을 빌어 나라를 지킨 모양새가 되었으나 이후 400년간이나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게 되는 큰 대가를 치루게 됩니다. 오스만투르크가 가톨릭이 아닌 이슬람 국가란 점도 분명 체코가 가졌을 공포에 큰 부분을 차지했을 것입니다. 

 

맨 위의 황금 수탉이 홰를 치면서 종소리를 내기 시작하는데 그 내용은 '여명의 시간이 다가오면 부(富)도, 허영(虛榮)도, 욕망(慾望)도 아무 소용이 없다' 라고 하는 것이랍니다

 

아래쪽 시계의 한가운데 프라하를 나타내는 문장이 그려져 있는데 문장을 에워싼 원형은 12달을 상징하며 바깥쪽의 작은 원형 12개는 각 달의 상징과 특징을 나타내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즉, 시계는 천체를 상징 하며 황도 12궁을 나타내는 데, 점성술에 따른 12 궁환을 배치하고 황금색 작은 별은 춘분점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좌우에 각각 2개의 인형이 장식되어 있는데 왼쪽부터 철학자와 천사, 천문학자와 연대기 편찬자라고 합니다.

 

황금 수탉이 홰를 치면서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30여초 간 진행된 극이 막을 내린다!이어 시계탑 맨위 지붕 바로 아래 시계 위 난간에서 나팔을 불고, 이어 깃발을 흔들어 끝났음을 알리고 들어가지요. ^^

 

바로 이 광경을 보려고 정각이면 사람들로 주위가 더욱 붐빕니다.

시계탑 위에서는 광장을 빼곡히 채운 구경꾼들이 고개를 쳐들고 입을 딱 벌린채 천문시계를 올려다 보며 환호하는 모습들이 더욱 재미 있다고 하는데 볼 수가 없었지요. ㅜㅜ

  

그런데 이 시계가 멈추면 프라하에 재앙이 온다는 전설이 있다나......

믿거나 말거나 겠지만......^(^

 

듣기는 열심히 들었는데 벌써 다 잊어버려서 인터넷에서 펌  ^(^

 

 

 

 

 

 

 

 

 

60년대 피로 얼룩진 `프라하의 봄`의 배경이 됐던 바츨라프 광장과 천문시계와 틴 성당으로 널리 알려진 구시가지 광장은 고풍스런 프라하를 대변한다.

 

틴성당(Kostel Panny Marie Pred Tynem)

 

프라하 구시가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교회로, 1365년에 건립되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계속 변형을 가해 17세기까지 다양한 건물 양식이 가미되었다. 외관은 고딕 양식으로 지어져 정교하면서도 화려하고, 특히 80m 높이까지 치솟은 2개의 첨탑은 이 교회의 상징으로 멀리서도 볼 수 있다. 내부는 바로크양식으로 되어 있어 비교적 어두운 느낌을 준다고 하는데 이 건물 디즈니랜드에서 보신적 있으시지요? 밤에는 또 다른 얼굴로 우리들을 놀라게 합니다.

 

 

프라하 구시가지의 시청사 동쪽 맞은편, 골즈 킨스키 궁전 바로 옆에 위치한 틴성당은 북쪽 벽에 있는 로코코 양식의 제단과 아름다운 동북쪽 출입문이 유명하며, 황금 성배(聖杯)를 녹여 부착한 첨탑의 성모마리아상(像), 고딕양식으로 조각된 실내의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그리스도상, 백랍으로 만든 세례 받침 등도 성당의 명물이라고 한다.

 

성당 안에는 루돌프 2세를 위해 일했던 덴마크의 천문학자 브라헤(Tycho Brahe)가 묻혀 있다. 클래식 연주회가 열리기도 하며, 교회 바로 옆에는 《성(城)》의 작가 카프카(Franz Kafka)의 생가가 있다.

 

 

 

 

 

성 미콜라스 성당 (Kostel Sv. Mikulase)


12세기경 만들어진 성 미콜라스 성당은 맞은편의 틴 성당이 조성되기 전까지 구시가 교구 성당이었으며 회합의 장소였습니다.

한때는 베네딕트 수도원의 일부가 되기도 했으며 1735년 지금의 모습으로 완공되었습니다.

독특한 바로크 양식으로 만들어져 정면 흰색과 지붕의 옥색이 인상적입니다.

내부의 장엄한 돔 천장과 성 미콜라스, 성 베네딕트의 생애 프레스코화가 유명하다고 한다. 

 

 

 골즈 킨스키 궁전(Palac Golz - Kinskych)

 

분홍색 색감이 너무나 아름다운 '골즈 킨스키 궁전'은 1765년에 킨스키 백작이 만든 것으로서 정교한 로코코 양식을 따르고 있는 아주 우아한 궁전이다.

건물 외벽은 분홍색과 흰색으로 장식 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1760~65년 사이에 프란츠 플라처가 조각한 작품 '4요소'가 장식되어있습니다. 지금은 2, 3층을 국립미술관으로 개방하고 있다. 

 

 

 

 

 

 

 

 

여기가 유럽의 중심이라고?

 

 저녁식사를 700년 전통의 보헤미안 맥주와 함께

 

 

 

낮에 보았던 모습과 전혀 다른 프라하의 아름답고 멋있는 야경

 

 

 

 

 

장신구에 관심을 가진 여인이 화려한 쇼윈도우에서 발을 멈추고......

 

 

 화려하고 현란한 광장의 야경과 달리

골목에서 본 칠흑 같이 어두운 밤하늘에는 반달과 찬란한 별빛들이 쏟아지고......

 

 

 

 

 

 너무도 아름다운 여인상에 한눈을 팔고는 ......

 

 

 

 

 

 

 

 

 

 

 

 

낮에 본 검은 틴성당은 어디로 가고, 하얗고 아름다운 마법의 성이......

이 것이 유럽 최고의 야경이라는 프라하의 아름답고 황홀한 야경입니다.

 

 

 

 

 

 

 

 

 

 

 

낮에 보았던 프라하의 모습과 전혀 다른 프라하의 아름답고 멋있는 야경

 

어떤이는 "옆에 있는 아무하고나 사랑에 덜컥 빠질 것만 같은 그런 어처구니 없이 아름다운 야경"이라고 까지......

볼타바강 주변에서 감상하는 프라하성 야경은 너무도 아름다워 혹자는 "프라하성의 야경이 전설적"이라고 하네요.

예쁘고 아름다운 공주가 살 것 같은 그런 아름다운 성이 있는 Praha, 아쉬움을 잔뜩 남기고......

 

스메타나 - 몰다우강 (Die Moldau)
 
 
  Have a nice day ! 
 

 

동유럽 & 발칸 - 체코 프라하 1

 

 

'엘베강의 피렌체'라고 한다는 드레스덴(Dresden)에서 체코 프라하로 출발하여

불과 1시간여 만에 국경을 넘어 체코에 들어 섰다.

 

 

 

 

 

강가에 미류나무가 있는 이름 모를 강물은 맑고 조용히 흐르고 있는 것이 언뜻 우리나라 어느 시골 같은 느낌도 준다. 하지만 수량이 풍부한 강가의 수많은 집들이 강에 인접해서 늘어서 있고, 가옥의 모습이 뾰족하고 빨간색의 아름다운 지붕이 우리와 다르다.

 

 

 

 

 드디어 프라하로 가는 길을 표시하는 이정표가 보인다.

 

 

 

프라하 [Praha]

 

프라하는 낭만의 도시이자 체코의 수도이며 경제 및 문화의 중심지다.

블타바 강 유역에 있는 프라하는 9세기부터 세워진 건축물 유산이 풍부한 도시이다. 작은 정착촌들에서 비롯되었으며, 점차 확장되어 지금은 시가지가 구릉지대, 블타바 강 지류의 유역들, 강 연안의 계단식 대지까지 펼쳐져 있다.

프라하 성은
10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세워진 스바티이르지 교회를 비롯하여 고딕 양식의 성 비투스 대성당과 틴 교회, 바로크 양식의 발트슈테인 궁과 츨람갈라스 궁, 로코코 양식의 골스킨스키 궁, 고전주의 양식의 베드르지흐스메타나 박물관과 벨베데레 궁, 신고전주의 양식의 국립박물관과 국립극장 등에 이르기까지 프라하에는 갖가지 양식으로 세워진 훌륭한 건축물들이 많다. 유대인들이 오래전부터 프라하에 깊이 뿌리를 내렸는데, 이는 구예배당, 신예배당과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구유대인 묘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1945년 이후의 도시계획에 의해 옛 도심지가 보존되는 한편 새 건축물들의 건립이 규제되면서 프라하는 건축면에서 더욱더 조화로운 도시로 가꾸어졌다. 프라하는 문화의 도시로 유명하며 특히 음악과 문학 분야에서 훌륭한 전통을 지니고 있다. 체크의 위대한 작곡가인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안토닌 드보르자크, 레오슈 야나체크를 기념하는 음악제가 매년 봄축제 때 개최되며, 프라하가 자랑하는 관현악단인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다. 한편 프라하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로는 프란츠 카프카, 라이너 마리아 릴케, 야로슬라프 하셰크 등이 있다. 대표적인 고등교육기관은 중부 유럽에서 가장 유서 깊은 카렐대학교(1348)이다. 프라하는 티코 브라헤, 요하네스 케플러,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같은 과학자들이 활동했던 도시로 그 전통을 이은 과학연구활동이 체크 과학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미술 아카데미와 음악 아카데미도 있다. 대중교통수단으로는 버스·시가전차·지하철이 있으며, 철도가 방사상으로 뻗어 있다. 블타바 강에서는 여객선이 운항되며, 근처 루지네에 국제공항이 있다. 면적:시 496㎢, 대도시권 780㎢, 인구 1,165,581(2004).<브리테니커 백과>

 

 

 전용 버스에서 차창으로 본 프라하의 모습

 

프라하 하면 "프라하의 봄"이 생각난다. "프라하의 봄(Prague Spring)"이라는 말은 두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하나는 1968년 최고위층 정치인들과 작가와 예술가 그리고 학생이 주축이 되어 시작된 자유화 운동을 일컫는 것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공산화된 체코는 소련의 외압과 정치상황을 겨울이라 하였고, 이로부터 벗어나려는 지식인들의 민주화, 자유화 요구가 받아드려진 것을 봄에 비유하여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며 

또 다른 의미는 5월에서 6월까지 이어지는 체코 최대의 음악 축제인 프라하 국제 음악페스티벌의 공식 명칭이 "프라하의 봄"이라고 한다. 이 두가지 모두 혹독한 겨울을 이기고 새로운 희망을 추구하는 체코인들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고 있다고 한다. 

 

 

 

 

 

 

 

 

 프라하 중앙역

 

 

 

 

 

유럽의 옛 거리는 어디를 가나 길 바닥에 돌을 박아 놓았다.

바닥의 돌이 울퉁불퉁 한데도 외발통 운반구(이름을 몰라서)를 잘도 타고 가는 체코인 들이다.

우리는 지금 프라하의 블타바강(Vltava River)을 가로질러 프라하 신시가지와 서쪽의 프라하성 지역을 이어주는 카를교로 가고 있다.

 

 

서울에서 체코 인형극을 본 적이 있다. 

부자에 잘 생긴 외모까지 지닌 바람둥이 주인공이 끊임없이 여성들을 유혹하다 결국 벌을 받는다는 줄거리 인데

체코 민족인형극단이 실로 매달아 인형을 조작하는 마리오네트 인형극이 생각 난다.

과연 프라하에 오니 골목에 인형극에서 본 듯한 인형들이 즐비하다.

 

 

 

 

 

이 아취형 문으로 들어가면 프라하성으로 갈 수 있다.

 

 

 

 

 

 

카를교(Karluv most)

뒤로 보이는 카를교는 프라하의 블타바강(Vltava River)을 가로질러 동쪽의 프라하 구시가지와 서쪽의 프라하 성 지역을 이어주는 다리이다. 최초에는 나무로 지어졌으나 홍수로 파괴되고 다시 한 번 돌로 지어졌으나 또 홍수로 파괴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1357년 카를 4세때 새로운 다리를 착공하여 1402년에 완공하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설계는 독일인 건축가 피터 팔러(Peter Parler)가 하였다고...... 

길이 516m 폭 10m인 이 다리에는 16개의 기둥, 3개의 탑이 있는대 한개는 구시가지쪽에 나머지 두개는 말라스트라나(Mala Strana)쪽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1683년부터 1928년에 이르기까지 다리 양쪽에 30개의 바로크 양식 조각상이 세워졌다. 카를교 양쪽으로 늘어서 있는 바로 이 조각상들이 카를교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데 한 몫한다. 저 중간 어디선가 탐크루즈가 차가운 블타바 강 속으로 뛰어 들었다고 한다. 바로 이 다리가 또다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된 계기인 '미션 임파서블1 (Mission Impossible1)'에서...  <http://blog.naver.com/ptztm 에서 인용>

 

 

 

 

 

 

 

 

 

 

카를교에서 블타바강 하류를 향해 바라본 풍경인데 석양과 함께 유람선이 있는 블타바강은 너무도 아름답다.

 

 

카를교에서 블타바강 상류를 바라본 풍경은 석양과 함께 유람선이 달려오는 모습과 석양으로 더욱 아름답게 물든 중세풍의 빨간 지붕의 건물들이 잘 어우러져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이 보인다.

 

보행자 전용의 카를교에서 블타바강 건너로 "백탑의 황금도시"라는 프라하성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인다. 


 

바즐라프4세와 그의 개, 그리고 왕비의 고해성사 모습에 관한 부조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해서......

 

 

성 네포무츠키(Sv. Jan Nepomucky 성 네포묵 St. Jhon Nephomuk) 동상

 
1683년 세워진 체코의 성인으로 불리는 동상으로 성 네포묵 동상위에 있는 5개의 별은 성 네포묵이 카를교에서 블타바 강으로 던져져서 순교 할 당시에 블타바강 위로 다섯개의 별이 떠올랐기 때문에 5개의 별이 성 네포묵의 상징이 된 것이란다. 

 

성 네포묵 조각상 밑에서 행운을 비는 관광객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의 관광객은 사진에서와 같이 성 네포묵의 동상 밑의 부조에서 소원을 빈다. 그래서 부조만 반짝 반짝 빛이 난다. 하지만 정작 이 자리는 소원을 비는 자리가 아니라고 한다. 양쪽 부조 모두 윤이 반짝 반짝 나는데 사람들이 하도 만지면서 소원을빌어서 그렇단다. 저 부조를 만지면 행운이 찾아오고 다시 프라하를 방문하게 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해서 라나......ㅋㅋ

 

그런데 왼쪽 부조는 바즐라프4세와 그의 개, 그리고 왕비의 고해성사 모습에 관한 부조이고, 오른쪽은 왕에 의하여 블타바강으로 수장되는 성 네포묵신부를 표현하였다고 한다. 성 네포묵이 수장 되게 된 것은 왕비의 연인에 대한 고해성사를 들었는데 왕에게 말할 수 없어 죽음으로......동상 하나 하나에 모든 역사가 살아 숨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겠다.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 그리고 요한


1361년 나무 십자가상이 이 자리에 세워졌는데 파괴된 이후 1657년에 청동 예수상을 드레스덴에서 들여왔다고 한다. 그리고 1696년에 히브리어로 '거룩, 거룩, 거룩하신 주' 라고 그 위에 덧붙이게 되었고, 1861년에 사암으로 조각한 성모 마리아와 요한을 곁에 두어 지금의 모양을 갖추었다고 한다.

 

 

 

 

 

 

 

 

 화약탑

카를교의 양쪽 끝은 탑이 장식하고 있는데 이는 망루 역할을 하여 적이 쳐들어 올 때 효과적인 방어를 할 수 있는 구조물이다. 이 탑에 숨겨진 재미있는 것은 카를교가 착공되던 때를 숫자로 나타내어 탑에 새겨놨다는데 그 숫자는 바로 '135797531'이다. 이 것은 1357년 7월 9일 오전 5시 31분에 착공하였다는 뜻이 라는데 우리식으로 생각해 보아도 그 럴싸 하게 맞아들어가니 재미 있는 기록이다.  

카를교를 건너 구시가지로 가는 문인 화약탑은 프라하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나뉘는 지점인데 옆에 있는 건물은 아르누보 양식으로 지어진 시민회관이라고 한다.

1475년 지금의 구시가지를 지키는 13개 성문 가운데 하나이자, 대포 요새로 건설되었는데 이후 총기 제작공이자 종(鐘) 주조공인 야로스(Tomas Jaros)의 거처 겸 작업실로 개축되었다가, 루돌프 2세 때인 17세기 초에 연금술사들의 화약창고 겸 연구실로 쓰이면서 화약탑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고딕 양식인 탑의 높이는 65m이며, 총 186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옛날에는 왕과 여왕의 대관식을 거행하는 장소이자, 외국 사신들이 프라하성(城)으로 들어올 때는 꼭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이용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1960년대부터는 연금술이나 종 주조와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화약탑 옆 건물 중간에 붙어 있는 옛 왕조의 휘장을 클로즈업 해 보았다.

 

 

 

구 시가지 왕궁쪽에서 카를교를 건느면 화약탑이 카를교 입구에 있는데,

탑을 지나면 보헤미아왕 카를4세의 동상이 서 있다.

 

 

 
 
 

카를교를 건너 화약탑과 신시가지 입구를 구경하고 보니 벌써 해가 저물어 다시 다리를 건너 구시가지도시로 간다.

 
 
스메타나 - 몰다우강 (Die Mold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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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 발칸 - 독일 드레스덴

 

 

드레스덴(Dresden)은 독일의 동쪽에 있는 공업 도시로 엘베 강가에 있으며 17세기 이래 독일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바로크 양식의 츠빙거 궁, 드레스덴 미술관, 드레스덴 교향악단 등이 있어 예술과 음악의 도시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항공기, 광학 기기 따위의 공업이 발달한 작센 주의 주도(州都)이다.

18세기 작센왕국의 수도였던 유적과 예술적인 문화가 물씬 풍기는 드레스덴은 아우구스투스 황제와 그의 아들인 아우구스투스 3세의 69년간의 재위기간 동안 이탈리아의 예술가, 장인, 음악가들을 동원해서 건축했기 때문에 북구의 피렌체란 애칭을 지니게 되었다고 한다.  구시가지 안에는 바로크풍의 우아한 건물들이 몰려 있는데,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5년 2월 13일에서 2월 15일 연합군인 영국공군(RAF)과 미 공군(USAAF)의 융단폭격으로 모두 파괴되었었고 전쟁 후에 구 동독지역에 속하게 되었었는데 대부분의 건물들이 당시의 모습대로 재건되었다고 한다.

특히  드레스덴의 가장 상징적인 걸작 건축물인 프라우엔교회가 최근에 완벽하게 복구되어 중심 광장에 우뚝 솟아 있다.

특히 당대 독일 최고 작곡가와 최고 피아니스트이자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인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독일의 대표적인 도시-라이프치히, 드레스덴, 뒤셀도르프- 중 하나이다.

아기자기하고 고풍스런 드레스덴에서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는 엘베강의 노을과 야경이라고 한다. ‘영혼을 붉게 물들인다.’는 엘베강 노을을 본 뒤 프라우엔 교회 바로 뒤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 코셀팔라이스(Coselpalais)에서 사치스러운 저녁식사를 해 볼 만하다고……. <인터넷에서> 하지만 아내와 나는 짧은 자유 시간에 카페에서 독촉을 하여(그래도 순서대로 나옴) 겨우 커피한잔으로 기분을 내고 꼴찌로 합류하는 영광을…….ㅋㅋ

유적이 너무 많고, 특히 무식한 내 눈엔 교회 건물들이 그게 그거 같고 해서 자칫 잘못 설명이 될 것도 같아 염려가 된다. 따라서 설명은 재미로 보시기 바라면서 참고하시길 바란다. ^(^ 

 

독일 동부에 위치한 작센 주의 주도로 엘베 강변에 위치해 있는 드레스덴

예로부터 독일 남부 문화·정치·상공업의 중심지로 특히 문화 중심지로 유명하여 '엘베 강의 피렌체'라고 불린다고 하며,

대전 중 공업도시인 탓에 집중 폭격을 받을 수 밖에 없어 대부분 파괴 되었던 도시지만 작센 왕조의 예술적이고 사치스러웠던 수도로서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다.

 

 

도시 변두리 초입이라서인지 다소 한산하고 약간은 시골스럽게 보인다.

 

 

 

 

 

 

 

 

시가지 중심엔 사람도 많아 복잡하고 고색창연한 시가지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벽돌 중 검은 부분은 옛 건물에 있었던 벽돌이란다. 그리고 이곳 돌들은 석회암이라서 연하고 때가 잘 타기 때문에 청소를 해서 깨끗하게 잘 닦아내고 있다고......

 

 

 

 

 

 

 

 

2차 세계대전중에 무너져 검게 탄 모습만 보여주던 프라우엔교회가 구 시가지 중심 광장에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다.

불타 무너졌던 모습이 이렇게 다시 훌륭하고 아름답게 거대한 모습을 되 찾을 수 있었던 것은 통독 이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함께 했기 때문이란다.

독일에서 가장 의미있는 바로크 양식의 프로테스탄트 교회인 프라우엔 교회는 꼭대기 첨탑 까지의 높이가 95m나 된다고 한다.

특히 교회 이름인 Frau (프라우: woman)는 `God`s mother`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저 멀리 오른쪽에 레지던츠 성이 보이고, 그 뒤에 멀리 보이는 건물이 쯔빙거 궁전이라고.....

 

 

 

 

 

 

 

 

작센 국립 오페라 극장

두 차례에 걸쳐 건물의 설계를 맡았던 유명한 건축가 고트프리트 젬퍼의 이름을 따서 <젬퍼오퍼>라고도 불린다고 하며, 이 곳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그너가 지휘를 한 '탄호이저',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이 초연되기도 한 유명한 오페라 극장이라고 한다.

오른쪽에 있는 기마상은 작센 왕 요한의 기마상이다.

 

 

작센 국립 오페라 극장 출입구 위에 설치되어 있는 조각상

 

 

 

 

 

작센 왕의 호화궁전 츠빙거(Der Zwinger) 입구

독일 바로크 양식의 최고 걸작이라고 불리는 건축물로 1732년 아우구스트 1세의 여름별장용으로 건축되었다고 하며,
내부에는 다섯 개의 미술관, 박물관이 있으며 특히 역사 박물관과 라파에르의 '시스티나의 마돈나'가 있는 고전 거장 회화관이 주요 볼거리라고 하는데 우린 내부를 못 들어가 보아서 참 아쉽다. ㅠㅠ

 

 

 

 

성 트리니타티스 성당 (Kathedrale St. Trinitatis)

성당 오른쪽 뒤의 탑이 있는 건물이 레지던츠성이다. 제법 높게 보이는 시계탑(Hausmannsturm)의 높이(101m)가 아우구스투스 왕 시절부터 드레스덴의 고도제한 기준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지켜지고 있다고 한다.
시계탑에서 내려보는 전망이 가장 좋다고 한다.

왼쪽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호프교회(Hofkirche Hof는 왕실이란 뜻이고, Kirche는 교회를 의미한다.)는 오페라 극장 맞은편에 위치한 대성당으로 독일 카톨릭 궁정교회다. 1738년에서 1751년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교회로 5천 평방미터에 85m 높이로 작센 지방에서는 가장 큰 교회이며 작센가의 납골당이 마련되어 있고, 독일 최초의 오르간 제작자로 유명한 질버만의 웅장한 오르간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로코코 양식의 설교단이 있다고 한다. 2단으로 되어 있는 교회 건물의 각 단 끝에는 정밀한 조각상들이 서있다.

1980년 이후 드레스덴-마이센 카톨릭 교구의 대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며, 개신교 지역인 작센에서 이 카톨릭 교회가 존재하게 된 것은 정치적 필요성 때문이라고 한다.
폴란드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선제후 강력공 아우구스투스는 카톨릭으로 개종 할 수 없었고, 그 이유로 이탈리아 건축가 가에타노 키아베리의 설계로 건축되었다고 한다. 
<참조 : http://cafe.daum.net/afakim/>

 

 

  

 

 

 

 

드레스덴 궁정교회와 츠빙거 궁전이 있는 광장 한켠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마셨다.

김학현 팀장의 주의가 있어 거스름돈을 확인했더니 역시 10센트가 부족하다. 계산이 참 느리고 서툴다고 하더니...... 

 

 

 

 

 

 

 

 

엘베강의 아우구스트 다리(Augustusbrucke)에서 엘베강변의 브뤼울 테라스가 보인다.

시인 괴테는 벨기에 브뤼셀의 그랑플라스를 보고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하고, 드레스덴의 브뤼울 테라스를 보고는 '유럽의 발코니'라고 칭찬을 하였다고 한다.

 

 

 

 

 

 

 

드레스덴 건축물 첨탑에는 황금색 십자가, 천사 등 조형물이 특색인데 저기엔 건장한 황금색 조각상이......

 

 

 

동유럽 여행 중 아주 눈에 많이 띠는 겨우사리, 이곳엔 우리나라와 달리 참나무 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나무에도 아주 많다. 

 

  
Clara Schumann - Drei Romanzen Op. 22
III. Leidenschaftlich schnell(03:46)
배경음악 아리수사랑에서
  Have a nice day ! 
 
 
 
 
동유럽 & 발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드레스덴으로 가는 길
 
 
 
동유럽과 발칸반도 8개국
역사와 예술 그리고 천혜의 자연을 보기 위하여
인천에서 에티하드 항공편으로 출발하여
무려 10시간의 비행끝에
아랍에미레이트연방(UAE)의 아부다비에 도착한 다음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비행기로 환승
다시 6시간이나 비행기를 타고서야
여행 목적지 첫 국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이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곧바로 "엘베강의 피렌체"라 불린다는
옛 작센왕국의 수도 독일 드레스덴으로 간다.
 
밤새도록 비행기에서 지친 몸으로 버스투어가 시작된 것이다.
정말 고된 여행길이다 싶다.
하지만 이런 패키지가 아니면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곳을 항공료금정도로
감히 꿈도 못 꿀 일이다.
 
먹여주고, 재워주고, 태워주고, 보여주고......
이젠 왔노라, 보았노라, 찍었노라 ㅎㅎ
즐길일만 남았다 싶다. ^0^ 
 
 
 
동유럽과 발칸을 여행한 코스(초록색은 예기치 못한 버스 사고로 돌아간 코스)
 
 

 25일 독일 상공에서 아침 해를 맞이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전용 버스를 타러 가는 일행들

 

 

 독일 고속도로(오토반)

 

 

 유럽에서 관광버스는 2시간을 달리고 10분을 쉬야 한단다. 덕분에 우린 무료 화장실을 가고......

 

 

 그림같이 아름답고 깨끗한 독일 농촌의 빨간 지붕 주택과 평화롭게 보이는 푸른 들판, 그리고 낮은 산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넓고 넓은 푸른 들판은 너무 부럽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고성이 보이는 시골 마을,

들판엔 풀을 베어 하얀 비닐로 묶어 놓은 것들이 우리 농촌과 비슷하다.

 

 

 

 

 관광버스가 두번째 쉬는 곳에서는 무조건 30분을 쉬어야 한단다.

절대 그냥 갈 수 없다고......선진국에선 법도 잘 지킨다.(?)

여유가 있어 휴게소 근처에서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았다. 우리나라의 깨꽃과 비슷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많이 피는 큰개불알꽃(Veronica Persica Poir)

 

 

작년에 서유럽 특히 스페인에서는 개양귀비로 들판이 온통 빨갛게 물들어 있더니

동유럽에 오니 온통 노란 민들레가 들판을 점령하고 있다.

그 것도 아주 커다란 민들레꽃들이다. 

 

 

노란 민들레 들판 넘어로 역시 노란 유채밭이 끝없이 펼쳐지고 있다.

 

 

 

 

 

올리브 나무도 보이고......

 

 

 

 

 

끝없이 보이는 유채밭에서 처음으로 인증샷을......

 

 

 

 

 

 

 

 

 

 

 

들판은 온통 노랗고, 밭둑이나 산 기슭에는 대부분이 하얀꽃들 일색이다.

 

 

프랑크푸르트에서 6시간 30분만에 드레스덴에 도착하여 중국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밥맛은 말할 것도 없이 꿀맛이제......ㅎㅎ

 

O Tannenbaum  (독일민요)

 

배경음악 연결 : http://blog.daum.net/sblackrose/10377394 (음악은 영혼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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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 발칸 _ ETIHAD & 아부다비
 
 
역사와 예술 그리고 천혜의 자연을 보기 위하여
동유럽과 발칸반도의 2개국을 향하여
인천에서 에티하드 항공편으로 출발하였다.
무려 10시간의 비행끝에
아랍에미레이트연방(UAE)의 아부다비에 도착한 다음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에티하드로 환승하여
다시 6시간이나 비행기를 타고서야
여행 목적지 첫 국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시간이 길어서 힘도 들었지만
USB로 음악을 담아가 감상하며 지낸 덕분에
비교적 즐거운 비행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인천 공항의 어가행렬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아부다비 야경

 

 

동유럽과 발칸을 여행한 코스

 

 

  Have a nice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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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4일

 

조선조 정감록에서 십승지지(十勝之地) <전란(戰亂)이나 천재지변(天災地變)이 일어나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열 군데의 땅을 말하는데, 원래 승지(勝地)란 경치가 좋은 곳, 또는 지형이 뛰어난 곳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굶주림과 전란을 피할 수 있는 피난처를 의미한다>라고 하는 충북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원래는 '영월(寧越)의 정동쪽 상류'라고 되어 있다고 함)를 거쳐 영월 김삿갓공원, 조선민화박물관을 거쳐 동강대교를 건너 평창강 청령포를 보다.

 

 

 

http://cafe.daum.net/arisoosarang 동강할미꽃 * 사진 송선례

 

동강은 흐르는데

 

박경규 시.곡

 

 

푸른 물 흘러 흘러 강원유곡 백삼십 리
강 허리에 흰빛 자갈 눈빛을 가른다
정선평창 기암절벽 굽이마다 돌고 돌아
징검다리 건너 어라연에 영월동강 굽이치네
아 ~ 높고 낮은 산자락에 하얀 구름 머무르고
이슬 맺힌 맑은 햇살에 동강은 흘러 흐르는데

 

조양수 흘러 흘러 가수리길 동남천에
강 허리에 적빛 자갈 눈빛을 가른다
청령포 어린 단종 두견도 울고 울어
거운교 건너 문산나루 영월동강 굽이치네
아 ~ 높고 낮은 산자락에 뭉게구름 머무르고
풀빛 맺힌 푸른 하늘에 동강은 흘러 흐르는데
동강은 흘러 흐르는데

                    

 

 

  

영월 남한강

 

 

 

 

 

 

영월 동강에서 평창강과 합류하여 흐르는 남한강

 

 

영월 평창강의 청령포_ 단종 임금의 한이 서린 유배지

 

 

 

 

영월 김삿갓 박물관

 

김삿갓 묘지가 있는 공원에는 북경 이화원에서 보았던 용발나무가 있었다.

 

꼬마 신랑? 꼬마 김삿갓이 아니구......

 

 

 

 

영월 조선민화박물관 입구

 

 

영월 조선민화박물관에서 바라본 전망

 

영월 조선민화박물관 지붕과 뒤 배경이 아주 아름답다.

 

십승지지(十勝之地)라고 하는 충북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 1번지

 

 

 

옛 의풍국민학교로 지금은 분교인듯 한데 학생이 보이지 않는다.

 

의풍리 버스 정류장옆 느티나무정자 아래 들마루에서 점심으로 국수를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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