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on님의.. The Thorn Birds (가시나무새) OST / Henry Mancini   

 

youtu.be/fcQXWxcjMGw



 

- The Thorn Birds -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는 죽기 직전 일생에 단 한번의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운다.
그 새는 알에서 깨어나 둥지를 떠나는 순간부터
단 한번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가시나무를 찾아다닌다.

그러다가 가시나무를 발견하면
가장 날카로운 가시에 가슴을 찔려 붉은 피를 흘리며
이 세상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고통을 인식하지 못하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새소리보다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죽어간다.

- 가시나무새 머리말 중 -

 

 

일생에 단 한 번 운다는 전설상의 새다.
그 울음소리는 이 세상의 어떤 소리보다 아름다우며
둥지를 떠나는 그 순간부터 그 새는 가시나무를 찾아 헤맨다.
그러다가 가장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찾으면 몸을 날린다.
죽어 가는 새는 그 고통을 초월하면서 이윽고
종달새나 나이팅게일도 따를 수 없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The Thorn Birds Theme - Henry Mancini

 

 

가시나무새 (TV) The Thorn Birds (1983)

 

제작 1983년 (Mini) , 미국
감독: Daryl Duke

음악 : 헨리 맨시니 (Henry Mancini)

 

가시나무새는 콜린 맥컬로의 베스트 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텔레비전 미니 시리즈입니다.
무대는 호주의 드로기다 농장. 영화는 소명과 육욕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로마 카톨릭 신부 랄프 드 브리카사트와 이 농장간의 42년에 걸친 인연을 다룬 내용입니다.

 


1910년대 호주. 드로레닥 목장에 부임하게 된 신부 랄프(Ralph De Bricassart:
리차드 챔버 레인 분)는 가족의 무관심 속에 외롭게 살아가던 소녀 매기

(Meggie Cleary: 시드니 페니 분)를 딸처럼 돌봐주게 되고.
랄프 신부의 보살핌 속에 사춘기를 보내고 처녀가 된 매기(레이첼 워드 분)가
숨길 수 없는 사랑을 고백하여 랄프는 당황하는데..


 

 


랄프는 그녀와 신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번민하다

결국엔 그곳을 떠나 성직의 길을 걷습니다.
매기는 그에 대한 오기와 반발로 거친 성격의 루크와 결혼을 하고..

 

견딜수 없는 역경 속에서도 랄프에 대한 그리움과 갈등을 겪던 매기는

어느날, 찾아온 랄프와 사랑을 나누게 되고

임신을 한 후 남편과는 헤어지고 아기를 낳습니다.

이 출생의 비밀은 어머니 피오나(Fee Cleary: 진 시몬스 분)만이 알지요.



19년이 지난 크리스마스 때 랄프는 추기경이 돼 드로리닥을
다시 찾아와 두 사람은 재회하고

청년이 된 아들 빈이 사제가 되고 싶다고 간청하자
돕겠다고 약속하며 데려가는데..

그러나 매기는 랄프와 신을 원망하면서 자신이 사랑한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고 절규합니다.




그후 그 아들도 죽고..

죽고난 뒤에야 랄프 신부는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되고...

매기로 부터, 데인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과 함께 랄프 추기경은 오열한다.



결국 랄프 신부는 매기 옆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1983년에 10시간 짜리 TV 미니시리즈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랄프신부가 마지막 이생을 떠나는 장면!

30여년이 지났지만 잊혀지지않는 장면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여류작가 콜린 맥컬로우가 쓴 소설
"가시나무새"는 너무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가시나무새들은 왜 가시를 찾아 헤메다가

그 가시에 몸을 날려야만 하는건가요?
왜 거기서밖에 아름다움과 구원을 느끼지 못할까요?
그런 질문에 대해 작가는 이렇게 대답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인생이지요." !!!

 

 

 

 

 


이 미니시리즈가 나오면서
같은 제목의 노래가 많이 생겨났고.
음악을 맡았던 '헨리 맨시니' 뿐 아니라
Secret Garden등 많은 뮤지션이 이 곡을 연주했습니다.

* Del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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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x Music ~ Moring Mist (아침 안개)






아침마다 눈을 뜨면 / 詩 - 박목월

사는것이 온통 어려움 인데
세상에 괴로움이 좀 많으랴
사는 것이 온통 괴로움인데
그럴수록 아침마다 눈을 뜨면
착한 일을 해야지 마음속으로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서로 서로가 돕고 산다면
보살피고 위로하고 의지하고 산다면
오늘 하루가 왜 괴로우랴

웃는 얼굴이 웃는 얼굴과
정다운 눈이 정다운 눈과
건너보고 마주보고 바로보고 산다면
아침마다 동트는 새벽은
또 얼마나 아름다우랴

아침마다 눈을 뜨면 환한 얼굴로
어려운 일 돕고 살자 마음으로 다짐하는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Relax Music ~ Moring Mist - Mitsuhiro



Relaxing Music Mozart,Bach,Schubert w nature sound

                                                                                        
                                                                                                                      20160630 씽크뱅크



★花無十日紅 人生一場春夢  ★(2017.8.20.일)

 

 

~花無十日紅.人生一場春夢~

이 世上에 늙지 않는 사람은 없다.
老年은 아무도 避하지 못하는 모두의 切實한 現實이다.
그것을 豫見하고 準備하는 사람과
自己와는 無關한 줄 알고 사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老年 四苦'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
나도 반드시 겪어야 하는 바로 나의 일이라는
事實을 알아야 한다
.

첫째: 貧苦이다.
같은 가난이라도 老年의 가난은 더욱 苦痛스럽다.
갈 곳이 없는 老人들이 公園에 모여 앉아 있다가
無料給食으로 끼니를 때우는 光景은 이미 익숙한 風景이다.
나이 들어 가진 것이 없다는 것은 解決方法이 따로 없는,
그렇다고 그대로 放置 할 수 없는 社會問題이기도 하다.
一次的인 責任은 勿論 本人에게 있는 것이지만,
그들이 우리社會에 寄與한 努力에 대한 最少限度의 配慮는
制度的으로 保障되어야 하지 않을까?

貧苦를 爲한 個人의 準備는 貯蓄과 保險, 年金 加入 等
方法은 多樣 할 수 있겠다. 결코 老年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지금처럼 平均壽命이 길어진 時代일수록 隱退 後의
삶이 더욱 重要하게 생각된다.

두번째: 孤獨苦다
젊었을 때는 어울리는 親舊도 많고 호주머니에 쓸 돈이
있으니 親舊, 親知들을 만나는 機會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나이 들어 收入이 끊어지고, 나이가 들면
親舊들이 하나, 둘 먼저 떠나고
,
더 나이 들면 肉體的으로 나들이가 어려워진다.
그때의 孤獨感은 生覺보다 深刻하다.
그것이 마음의 病이 되는 수도 있다.
혼자 지내는 練習이 그래서 必要하다.
事實 가장 强한 사람은 혼자서도 잘 보낼 수 있는 사람이다.
孤獨苦는 全的으로 혼자의 힘과 努力으로 克服해야 한다.
家族이라 해도 도와 줄 수 없는
全的으로 自身의 問題이기 때문이다
.

세번째가 無爲苦이다

사람이 나이 들어 마땅히 할 일이 없다는 것은
하나의 拷問이다. 몸도 健康하고 돈도 가지고 있지만
할 일이 없다면 그 苦痛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老年의 가장 무서운 敵이 無聊함이다.
하루 이틀도 아닌 긴 時間을 할 일없이 지낸다는 것은
정말 苦痛 스로 운 일이다.
그래서 特別한 準備와 對策이 必要하다.
나이가 들어서도 혼자 할수 있는것,
特히 自己의 氣質 適性을 감안해서

消日꺼리를 準備해야 한다.

혼자 즐길수 있는 趣味生活과 聯關 짓는 것은 必須的이다.
가장 普遍的이고 親和的인 것이 讀書나 音樂 感想등 이다.
그러나 이런 生活도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미리미리 긴時間을 두고 準備하며 適應 할수있도록
努力해야 日常 生活속에 자리 잡을수 있다.
書藝나 繪畵도 좋으나 뚜렷한
目標 없이는
成功하기가 어렵다.

소외계층 고령자님을 모시고 컴퓨터 교육장으로...
生踈한 分野이기 때문에 어렵다고 지레 겁먹고 接近을
주저 하는것은 自身에 대한 抛棄라고도 할수 있다.
初等學校 5學年의 知能과 知識이면 컴퓨터도
可能할 程度로 體系的이고 論理的으로 되어 있다.
專門家나 有識한 사람만이 쓸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萬人이 쉽게 使用할수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아직 글도 익히지 않은 4살짜리가
혼자서 게임을 즐긴다면 믿겠는가?
그러나 이것은 事實이고 周邊에서 目擊했을것이다.
지금은 컴퓨터를 못하면 疎外階層’이 되는 世上이다.
e-메일은 勿論, 個人 홈피나 불로그를 開設해서 運營하면
새로운 世界가 펼쳐지는 것을 經驗하게 될것이다.
그만큼 다른 世代도 理解할 수 있고
젊게 사는 方法이기도 하다
.
불로그나 홈피에 글를 올리려면 공부도 좀 해야 하고
많은 情報를 檢索해서 取捨選擇하게 되므로
時間이 그렇게 잘 갈수가 없다고들 한다.
無爲나 無聊와는 거리가 멀게 될것이다.
老年에 두려워하는 치매豫防에도
이보다 더 좋은 方法은 없다고 한다.
사이버세계에는 世代差異가 없다 모두가 네티즌일 뿐이다.

마지막: 病苦이다.
늙었다는 것은 그 肉身이 닳았다는 뜻이다.
오래 使用했으니 여기저기 故障이 나는 것은 當然하다
.
高血壓, 糖尿, 退行性 關節炎, 류마티즘, 心臟疾患, 腰痛,
前立腺疾患, 骨多空症은 世界 모든 老人들이 共通으로
가지고 있는 老人病들이다.
늙음도 서러운데 病苦까지 겹치니 그 心身의 苦痛은
이루 말할수 없다. 늙어 病들면 잘 낫지도 않는다
健康은 健康할 때 지키고 管理해야 한다.
무릅 保護帶도 健康한 무릅에 쓰는것이지,
病든 무릅에는 無用之物이다. 수많은 老人들이 病苦에
시달리는 것은 不可抗力的인 것도 있겠지만
健康할 때 管理를 소흘히 한것이 原因中에 하나이다.

老年이 되어서 持病이 없는 사람도 드물겠지만
體力을 積極的으로 管理해야 한다.
나이 들어서도 繼續 할 수 있는 가장 效果的인 運動은
'걷기’이다. 便한 신발 한컬레만 있으면 된다.
持續的인 걷기는 心身이 함께 하는 運動이다.
오래동안 꾸준히 걷는 사람은 아픈 데가 別로 없다.
그건 全的으로 自己와의 孤獨하고 힘든 싸움이기도 하다.
老年 四苦는 옛날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모든 사람 앞에 있는
避할 수 없는 現實이다. 運 좋은 사람은 한두 가지 苦痛에서
避할 수 있을는지 몰라도 모두를 避할 수는 없다.
그러나 準備만 잘 하면 最少化 할 수는 있다.
그 準備의 程度에 따라 한 人間의 老年은
全혀 다른 것이 될 수도 있다.
"人間은 그 누구라도 마지막에 ‘혼자’다 .
▶오는 길이 ‘혼자’ 였듯이 가는 길도 ‘혼자’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花無十日紅.人生一場春夢 ↔ 받은 Mail 감사합니다!

오는 길이 ‘혼자’ 였듯이 가는 길도 ‘혼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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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ider 시원한 볼거리(Very,Ver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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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색 원피스 입은 아가씨 책 읽는 모습 --- 삼성테크노글라스

 
책읽는 부모가 되어 주십시오.
 
 

공부해라 공부좀 해라.

백번 이야기하는 것보다 부모가 자녀들 앞에서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줌이 훨씬 산 교육이 됩니다.

생활하기도 힘든데 책 읽을 시간이 어디 있느냐고 하시겠지요.

바쁘다는 것쯤 모두 압니다. 하지만 인식의 차이입니다.

책 읽는 시간도 그 바쁜 시간에

넣어서 생활 일부로 만들면 됩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생인 막내아들이 공부하기를 싫어해서

함께 도서관에 가는 것을 시도 했습니다.

내 앞자리에 앉혀놓고 막내는 시험공부를 하고

저는 문학 서적을 읽곤 했지요.

읽다가 고개를 들어 앞자리를 보면

막내는 언제 나갔는지 밖에 나가 커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저는 모르는 척 막내가 있는 근처에 가서 다른 곳을 보며

피곤한 듯 목을 주무르며 간단한 체조를 하고있으면

막내는 엄마 눈에 뜨일 가 봐

얼른 자리에 가서 다시 공부를하곤 했지요.


저도 아침에 출근했다가 집에 와서 식구들 저녁 챙겨 주고 나면

너무 피곤해서 그대로 눕고 싶었지만, 막내의 공부 습관을

바꾸어 주기 위하여 피곤을 무릅쓰고 도서관에 갔던 것입니다.

막내는 거역하지 않고 잘 따라 주었습니다.

거의 한 달을 막내와 함께 도서관에 가다 보니

막내도 이제는 차분히 앉아 공부하는 것에 적응이 되어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험이 끝나도 막내는 도서관을 찾더군요.

이제는 공부할 책이 아닌 다른 교양서적을 찾아 읽는다고 했습니다.

학교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무슨 다른 책을 읽느냐고요?

학교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지만 다른 교양서적도 어릴 때부터

읽는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합니다.

하루 새끼의 식사를 통해서 몸에 영양을 공급하듯이 자녀들도

공부 외에도 독서를 통해서 정신에 영양을 공급받으며 자라야 합니다.


짐승과 달리 인간은 육체와 정신이 균형 있게 자라 주어야

성인이 되어서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잊었지만, 우리나라가 책 안 읽기로 세계에서 몇째

안 간다고 신문에서 읽었습니다.


신문나 잡지도 독서가 되지만, 그것만 읽지 마시고 부모님도 자녀들 앞에서

책을 손에 들고 읽는 모습을 보여 주십시요. 책을 멀리할수록 외로워집니다.

책은 길이요 등불입니다. 등불 없이 걷는 밤길은 위험하지요. 부모님들이

먼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자녀들이 따라옴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이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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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字小學(1)

 

父生我身부생아신=아버지는 내 몸을 낳게 하시고

母鞠吾身모국오신 =어머니는 내 몸을 기르셨도다.

腹以懷我복이회아=배로서 나를 품으시고

乳以補我유이보아=젖으로써 나를 먹이셨도다.

以衣溫我이의온아=옷으로써 나를 따뜻이 하고

以食活我이식활아=음식으로써 나를 살리셨도다.

恩高如天은고여천=은혜가 높기는 하늘과 같고

德厚似地덕후사지=덕이 두텁기는 땅과 같도다.

爲人子者위인자자=자식 된 자로서

曷不爲孝갈불위효=어찌 효도를 하지 않으리오.

欲報深恩욕보심은=깊은 은혜를 갚고자 한다면

昊天岡極호천강극=하늘도 다함이 없도다.

父母呼我부모호아=부모가 나를 부르시거든

唯而趨之유이추지=곧 대답하고 달려갈지니라.

父母之命부모지명=부모님의 명령은

勿逆勿怠물역물태=거슬리지도 게을리 하지도 말라.

侍座親前시좌친전=어버이 앞에 모시고 앉을 때는 몸을 바르게 하라.

勿踞勿臥물거물와=걸터앉지도 눕지도 마라.

對案不食대안불식=밥상을 대하고 먹지 않는 것은

思得良饌사득양찬=좋은 반찬을 생각하는 것이 되고

父母有病부모유병=부모가 병환이 있으시거든

憂而謨療우이모료=근심하여 치료 할 것을 꾀하여라.

糧以送과량이송=양식을 싸서 보내게 되면

勿懶讀書물라독서=독서하기를 게을리 말라.

父母唾痰부모타담=부모님의 침이나 가래는

每必覆之매필복지=매번 반드시 덮어야 하니라.

若告西適약고서적=서쪽으로 간다고 말씀 드리고서

不復東性불복동성=동쪽으로는 가지 말라.

出必告之출필고지=나갈 때는 반드시 알리고

返必拜謁반필배알=돌아와서는 반드시 아뢰고

立則視足입즉시족=서서는 반드시 그 발을 보고

坐則視膝좌즉시슬=앉아서도 반드시 그 무릎을 보라.

昏必定褥혼필정욕=저녁에는 반드시 그 요를 정하고

晨必省候신필성후=새벽에는 반드시 안후를 살피라.

父母愛之부모애지=부모가 나를 사랑하시거든

喜而勿忘희이물망=기뻐하여 잊지 말고

父母惡之부모악지=부모가 나를 미워하시더라도

懼而無怨구이무원=두려워하고 원망하지 말지니라.

行勿慢步행물만보=걸음은 거만하게 걷지 말고

坐勿倚身좌물이신=앉아서도 몸을 기대지 말라.

勿立門中물입문중=문 가운데는 서지 말고

勿坐房中물좌방중=방 한가운데 앉지 마라.

鷄鳴而起계명이기=닭이 우는 새벽에 일어나서

 

 

 四字小學(2)

 

必盥必漱(필관필수)=반드시 세수하고 양치하고

言語必愼언어필신=말은 반드시 삼가하고

居處必恭거처필공=거처는 반드시 공손히 하라.

父母之年부모지년=부모님의 나이는

不可不知불가부지=알지 않을 수 없다.

飮食雅惡음식아악=음식이 비록 좋지 않을 지라도

與之必食여지필식=주시면 반드시 먹어야 하고

衣服雅惡의복아악=의복이 비록 나쁘더라도

與之必着여지필착=주시거든 반드시 입어라.

署勿寒裳서물한상=덥다고 치마를 걷지 마라.

侍坐親側시좌친측=어버이 곁에 모시고 앉을 때는

進退必恭진퇴필공=나가고 물러감을 반드시 공손히 하고

膝前勿坐슬전물좌=어른 무릎 앞에 앉지 말고

口勿雜談구물잡담=입으로는 잡담을 하지 말고

手勿雜戱수물잡희=손으로는 잡된 장난을 하지 말라.

寢則連今침즉연금=잠자린 즉 이불을 연대서 자고

食則同案식즉동안=먹는 것인 즉 밥상을 함께 하라.

借人典籍차인전적=남의 책을 빌려거든

勿毁必完물훼필안=헐지 말고 반드시 깨끗이 하라.

兄無衣服형무의복=형에게서 의복이 없으면

弟必獻之제필헌지=동생은 반드시 드려야 하고

弟無飮食제무음식=동생이 먹을 것이 없다면

兄必與之형필여지=형은 마땅히 주어야 하느니라.

兄飢弟飽형기제포=형은 굶는데 동생만 배부르다면

禽獸之遂금수지수=금수가 할 짓이라.

兄弟之情형제지정=형제간의 정은

友愛而己우애이기=서로 우애 할 따름이니라.

飮食親前음식친전=어버이 앞에서 음식을 먹을 때는

勿出器聲무출기성=그릇 소리를 내지 마라.

父母衣服부모의복=부모님의 의복은

勿踰勿踐물유물천=넘지도 밟지도 마라.

勿與人鬪물여인투=남과 함께 싸우지 마라.

父母憂之부모우지=부모가 그것을 근심하느니라.

出入門戶출입문호=문을 들고 날 때에는

開閉必恭개폐필공=열고 닫음은 반드시 공손하게 하라.

紙筆硯墨지필연묵=종이와 붓과 벼루와 먹은

文房四友문방사우=글방의 네 벗이라.

晝耕夜讀주야독경=낮에 밭갈고 밤에 글을 읽고

夏禮春詩하례춘시=여름엔 예를 봄엔 시를 배운다.

言行相違언행상위=말과 행실이 서로 어기어지면

辱及于先욕급우선=욕이 선영에게 미친다.

行不如言행불여언=행실이 말과 같지 않으면

辱及于身욕급우신=욕이 몸에 미치나니라.

事親至孝사친지효=어버이 섬김에 지극히 효도를 하고

養志養體양지양체=뜻을 받들고 잡수신 것을 잘 봉양해 드려야 하니라.

雪裏求筍설리구순=눈 속에서 죽순을 구해 옴은

孟宗至孝맹종지효=맹종의 효도요.

叩氷得鯉고빙득리=어름을 두드려 잉어를 구해 옴은

王祥之孝왕상지효=왕상의 효도니라.

晨必先起신필선기=새벽에는 반드시 먼저 일어나고

暮須後寢모수후침=저녁에는 모름지기 나중에 잠잘지니라.

冬溫夏淸동온하청=겨울에는 따뜻하게 하여드리며 여름에는 서늘하게 하여드리며

昏定晨省혼정신성=저녁에는 자리를 깔아 드리고 새벽에는 기후를 살펴 드려야 한다.

出不易方출불역방=나감에 방소를 바꾸지 말고

遊必有方유필유방=놀되 반드시 방소가 있어야 한다.

揚名後世양명후세=이름을 후세에 날리어

以顯父母이현부모=부모님의 명성을 들어냄이

孝之終也효지종야=효도의 마침이니라.

言必忠信언필충신=말은 반드시 충성스럽고 진실하게 행실은 반드시 말과 같이 하고

行必篤敬행필독경=행실은 반드시 진실하고 공손스럽게 하라.

見善從之견선종지=선을 보거든 그것을 따르고

知過必改지과필개=허물을 알았거든 반드시 고쳐라.

容貌端正용모단정=용모는 단정하고 씩씩하게 하며

作事謨始작사모시=일을 할 때는 처음을 꾀하고

出言顧行출언고행=말을 할 때는 행할 것을 돌아보라

常德固持상덕고지=떳떳한 덕을 굳게 지키고

然諾重應연낙중응=대답은 신중하게 응하라.

飮食愼節음식신절=음식은 삼가 절제하고

言爲恭順언위공순=말씨는 공손하게 하라.

德業相勸덕업상권=덕업은 서로 권면하고

過失相規과실상규=과실은 서로 규제하라.

禮俗相交예속상교=예의의 풍속으로 서로 사귀고

患難相恤환난상휼=환난은 서로 구휼하라.

兄友弟恭형우제공=형은 우애하고 아우는 공손 하라.

夫婦遺恩부부유은=부부는 은혜로움이 있어야 하고

男女有別남녀유별=남녀는 분별이 있어야 하느니라.

貧窮患難빈궁환난=빈궁이나 환난에는

親戚相救친척상구=친척끼리 서로 구휼하고

婚姻死喪혼인사상=혼인이나 사상에는

隣保相助인보상조=이웃끼리 서로 도울지니라.

在家從父재가종부=집에 있을 때는 아버지를 따르고

適人從夫적인종부=시집가서는 남편을 따르고

夫死從子부사종자=남편이 가시면 자식을 따르는 법.

是謂三從시위삼종=이것을 삼종지도라 하느니라.

元亨利貞원형이정=원, 형, 이, 정은

天道之常천도지상=천도의 떳떳함이요.

仁義禮智인의예지=인, 의, 예, 지는

人性之綱인성지강=인성의 벼리라.

非禮勿視비례물시=예가 아니거든 보지 말며

非禮勿聽비례물청=예가 아니거든 듣지 말며

非禮勿言비례물언=예가 아니거든 말하지 말라.

君爲臣綱군위신강=임금은 신하의 벼리가 되고

父爲子綱부위자강=아버지는 아들의 벼리가 되고

夫爲婦綱부위부강=남편은 아내의 벼리가 되니

是謂三綱시위삼강=이것을 삼강이라 하느니라.

父子有親부자유친=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고

君臣有義군신유의=임금과 군신 사이에는 의리가 있고

夫婦有別부부유별=남편과 부인 사이에는 분별이 있고

長幼有序장유유서=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고

朋友有信붕우유신=벗 사이에는 신의가 있는 것

是謂五倫시위오륜=이것을 오륜이라 하니라.

視思必明시사필명=볼 적엔 반드시 밝게 볼 것이며

聽思必聰청사필총=들음에는 반드시 밝게 들음을 생각하고

貌思必恭모사필공=얼굴모습은 반드시 공손하게 할 것을 생각하고

言思必忠언사필충=말할 때는 반드시 충성스럽게 할 것을 생각하고

事思必敬사사필경=일은 반드시 공경할 것을 생각하고

疑思必問의사필문=의문이 나는 것은 물을 것을 생각하고

憤思必難분사필난=분노가 나면 더욱 어려워 질 것을 생각하며

見得思義견득사의=이득을 봄에는 의리를 생각하고

是謂九思시위구사=이것을 구사라 하니라.

足容必重족용필중=발 모습은 반드시 무겁게

手容必恭수용필공=손 모습은 반드시 공손하게

目容必端목용필단=눈 모습은 반드시 단정하게

口容必止구용필지=입 모습은 반드시 다물고

聲容必靜성용필정=음성은 반드시 고요하게

氣容必肅기용필숙=기운은 반드시 엄숙하게

立容必德입용필덕=서있는 모습은 반드시 덕 있게

色容必莊색용필장=얼굴모습은 반드시 씩씩하게

是謂九容시위구용=이것을 구용이라 한다.

修身齊家수신제가=몸을 닦고 몸을 정재 함은

治國之本치국지본=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이다.

士農工商사농공상=사, 농, 공, 상은

國家利用국가이용=국가의 이로움이요.

元是孝者원시효자=원래 효라는 것은

爲仁之本위인지본=인을 행하는 근본이라.

言則信實언칙신실=말은 믿음 있고 참되어야하고

行必正直행필정직=행실은 반드시 정직해야 한다.

一粒之穀일립지곡=한 톨의 곡식이라도

必分以食필분이식=반드시 나누어 먹어야 하고

一縷之衣일루지의=한 오라기의 옷이 라도

分必以衣분필이의=반드시 나누어 입어야 하느니라.

積善之家적선지가=선을 쌓은 집안에는

必有餘慶필유여경=반드시 남은 경사가 있고

積惡之家적악지가=악을 쌓은 집안에는

必有餘殃필유여앙=반드시 남은 재앙 있느니라.

非我言老비아언로=내 말이 늙은이의 망령이라 하지 말라.

惟聖之謨유성지모=오직 성인의 말씀이니라.

嗟嗟小子차차소자=슬프도다 소자들아

敬受書경수차서=공경하여 이 글을 수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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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 황 금찬

 



        6월 - 황 금찬 6월은 녹색 분말을 뿌리며 하늘 날개를 타고 왔으니 맑은 아침 뜰 앞에 날아와 앉은 산새 한 마리 낭랑한 목소리 신록에 젖어 허공으로 날개 치듯 뿜어 올리는 분수 풀잎에 맺힌 물방울에서도 6월의 하늘을 본다 신록은 꽃보다 아름다워라 마음에 하늘을 담고 푸름의 파도를 걷는다 창을 열면 6월은 액자 속의 그림이 되어 벽 저만한 위치에 바람 없이 걸려있다 지금은 이 하늘에 6월에 가져온 풍경화를 나는 이만한 거리에서 바라보고 있다. * 황금찬(호: 后白) 1918 강원도 속초 출생 1956 현대문학에 시 [여운]이 추천되어 등단 1965 시문학상 수상 1973 시집 <오후의 한강> 발간하여 월탄문학상 수상 1980 대한민국문학상 수상

        ♬Forest (숲속의 축제):Ralf Bach 2017 / 05 / 31 / 블루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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