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7일
파노라마 1453 박물관을 돌아 본 다음
술탄 아흐메트 1세 사원인 블루 모스크를 구경하다. ^^
술탄 아흐메드 모스크, Blue Mosque
술탄 아흐메트 1세 사원
터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오스만 제국의 제14대 술탄 아흐메트 1세의 지시 아래 건축가 시잔의 제자인 메흐메트 아아(Mehmet A?a)가 1609년 착공을 시작해 1616년 완공했다. 아야소피아 성당의 건축 양식을 모방하고 발전시킨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슬람 사원에는 4개의 미나레가 있지만, 블루 모스크는 6개의 미나레를 가지고 있다. 아흐메트 1세가 ‘황금(알툰)’으로 만들라고 했는데, 건축가가 ‘6개(알트)’로 잘못 알아들어서 6개의 첨탑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당시 미나레의 높이와 개수는 술탄 권력의 상징이기도 했기 때문에 정말 잘못 알아들은 것인지, 아니면 당시 이슬람의 총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메카의 미나레도 6개였기 때문에 이 점이 마음에 걸렸던 사람들이 꾸며 낸 이야기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내부의 벽과 돔은 21,043장의 푸른색과 흰색의 이즈니크 타일로 꾸며져 있고, 250개가 넘는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햇빛이 들어와 화려하게 빛난다. 화려한 푸른색 타일 덕분에 ‘블루 모스크’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고, 현재는 원래 명칭인 ‘술탄 아흐메트 1세 사원’이라는 말보다 ‘블루 모스크’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이슬람 신자들은 일생에 한 번쯤은 메카에 대한 성지 순례를 해야 하는데, 블루 모스크는 성지 순례의 출발지가 될 정도로 중요한 사원이다. 술탄들은 중요한 종교적 선언 시에 이 사원을 이용하기도 했다.
블루 모스크 앞 분수의 동쪽에 있는 돔 건물은 쉴레이만 대제의 비인 하세키 휴렘(Haseki Hurrem)이 1556년에 건설한 욕장 하세키 휴렘 술탄 하맘(Haseki Hurrem Sultan Hamami)이며, 블루 모스크의 입구에서 나와 아야소피아로 가다 보면 왼편으로 술탄 아흐메트 영묘(Sultan Ahmet Turbesi)를 볼 수 있다.<다음백과>
파노라마 1453 박물관에서 나와 블루 모스크로 가며 성벽을 보니
벽돌로 축조된 아름답고 견고해 보이는 터키의 옛 성곽이다.
오벨리스크, 세상의 중심? 배꼽...^^
블루 모스크 앞의 길쭉한 터인 히포드롬은 196년 로마의 황제 세비루스(Severus)에 의해 지어진 고대 검투 경마장 터이다. 콘스탄티누스 시절에는 검투 경기 대신에 마차 경기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경기장은 10만 명 정도 수용할 수 있으며, 중앙에는 세계 각지에서 가져온 기둥이나 조각상 등이 있고, 밖으로는 트랙이 있는 구조이다. 하지만 유스티니아누스 1세 때는 ‘니카의 난’이 일어나 처형 장소로 사용되기도 했고, 오스만 시대 때는 예니체리 군단이 반란을 일으킨 후 이곳에서 처형당하기도 했다. 13세기 십자군의 침입 등으로 인해 유적 대부분이 파괴되어 현재는 이집시안 오벨리스크만 남아 있다.
가장 남쪽에 있는 이집시안 오벨리스크는 디킬리타스(Dikilitas)라고 불리는 것으로 기원전 16세기 이집트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 오벨리스크는 파라오 투트모세 3세(Thutmose III)가 룩소르의 카르나크 신전에 세운 것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비잔틴 양식의 받침 위에 놓여 있고, 3,500년 전의 상형 문자가 새겨져 있다.
가운데에 있는 뱀머리의 기둥은 셀팬타인 기둥(Serpentine)으로, 479년 델피의 아폴론 신전에서 가지고 온 것이다. 그리스인들이 페르시아인을 무찌른 기념으로 세운 것이다. 뱀 세 마리가 서로 뒤엉켜 황금 그릇을 받치고 있는 모양이었지만, 뱀의 머리 부분과 상단 부분이 파손되어 현재는 뱀의 몸통 부분만 남아 있다.
가장 북쪽의 오벨리스크는 콘스탄티누스 7세가 940년에 만든 오르메 수툰(Orme Sutun)이라고 불리는 콘스탄티노플의 오벨리스크이다. 10m 높이의 오벨리스크는 원래 청동으로 덮여 있었지만, 십자군들이 동전을 만들기 위해 가져가면서 없어졌다. 받침 또한 히포드롬 광장보다 몇 미터 아래 자리 잡고 있는데 받침에는 경마를 관전하는 테오도시우스 황제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마지막으로 광장 북쪽 끝에 있는 둥근 지붕을 가진 체슈메(Cheshmeh)는 19세기 말에 독일 황제인 빌헬름 2세가 선사한 것이다.<다음 백과>
Mozart - Piano Sonata No. 11 in A major, K. 331 - I. Andante grazi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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