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바람소리-정목스님노래

 

 

아무것도 없는 종이위에 산은 그려도  

바람은 바람은 그릴수 없어  

벽을 향하여 참선하는 님의 모습 그려도  

마음은 마음은 그릴수 없네  

솔바람이 우우~ 우 잠을 깨우는  

산사에 바람소리가 들릴뿐  

마음은 그 어디에도 없어라  

내 영혼 깊은 곳을 적시는

산사에 바람소리  

산사에 바람소리




해 저물고 달이 뜬 산사에 가냘픈 촛불이

바람에 바람에 꺼질듯이 흔들리고  

달빛이 창문에 베이니 소나무 그림자  

파도처럼 파도처럼 출렁이네  

솔바람이 우우~ 우 잠을 깨우는  

산사에 바람소리가 들릴뿐  

마음은 그 어디에도 없어라  

내 영혼 깊은 곳을 적시는

산사에 바람소리  

산사에 바람소리




 

출처 : http://cafe.daum.net/js6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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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보는 대로 존재 한다

 

신발 사러 가는 날

길에 보이는 건 모두 신발 뿐이다.

길 가는 모든 사람들의 신발만 눈에 들어온다.

사람 전체는 안중에도 없다.미장원을 다녀오면모든 사람의

머리에만 시선이 집중된다.

그 외엔 아무 것도 안보인다.

세상은 내 마음 끌리는대로 있기 때문이다.

조화도 그게 가짜인줄 알때까진 진짜꽃이다.

빌려온 가짜 진주목걸이를 잃어버리고는

그걸 진짜로 갚으려고

평생을 고생한 모파상의 어느 여인의 이야기도

이에서 비롯된다.

세상은 내가 보는대로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있다고 또 다 보이는 것도 아니다.

있는 게 다 보인다면 대뇌중추는

너무 많은 자극의 홍수에 빠져 착란에 빠지게 될꺼다.

그러기에 대뇌는 많은 자극중에 몇 가지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인다.

선택의 기준은

때 그때의 대뇌의 튠(TUNE)에 따라 달라진다.

 

정말 그 모든 걸 다 받아들여지게 된다면

나같이 머리나쁜 사람은 어쩌란 말인가, 고로 세상은 공평하다.

신나게 기분좋은 아침엔

날마다 다니는 출근길도 더 넓고 명랑해보인다.

그래서 휘파람이라도 절로 나오는 튠이 될땐

슬픈 것들은 아에 눈에도 귀에도 들어오질 않는다.

그러기에 내가 웃으면 세상이 웃는다고 하지 않던가...

세상은 우리가 보는 것만 보인다.

해변에 사는 사람에겐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어느 저녁, 문득 바라다본 수평선에 저녘 달이 뜨는 순간, 아 ∼ 그때서야

아름다운 바다의 신비에 취하게 될 것이다.

 

세상은 내가 느끼는 것만이 보이고,

또 보이는 것만이 존재한다.

우린 너무나 많은 것들을 그냥 지나치고 있다.

느끼질 못하고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늘이, 별이, 저녘 노을이, 날이면 날마다

저리도 찬란히 열려 있는 데도 우리는 그냥 지나쳐 버린다.

대신 우린 너무 슬픈 것들만 보고 살고 있다.

너무 언짢은 것들만 보고 살고 있다.

그리고 속이 상하다 못해 좌절하고 자포자기까지 한다.

희망도 없는 그저 캄캄한 날들만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세상이 원래 어려운 것은 아니다.

어렵게 보기 때문에 어렵다.

그렇다고 물론 쉬운 것도 아니다.

우리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반 컵의 물은 반이 빈 듯 보이기도 하고 반이 찬 듯  보인다.

비었다고 울든지, 찼다고 웃든지, 그건 자신의 자유요 책임이다.

다만 세상은 내가 보는 것만이 존재하고 또 보는대로 있다는 사실만은 명심해야겠다.

내가 보고 싶은대로 존재하는 세상이 그래서 좋다.

비바람치는 캄캄한 날에도

시커먼 먹구름장을 꿰뚫어볼 수 있는 여유의 눈이 있다면

그 위엔 찬란한 태양이 빛나는

평화스런 나라가 보일 것이다.

세상은 보는대로 있다.

어떻게 보느냐는...자신의 책임이다.

 

                                                                               -이 시형 의 "세상은 보는대로 존재한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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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나눌 이



오늘날은 더 이상
거리가 우정과 사랑의 장애가 되지 못한다.

 
사실 우리가 얼굴을 마주한 시간이 얼마고
우리가 떨어져 있는 거리가 얼마라는 것이
뭐 그리 중요한 일이겠는가.


정말로 중요한 것은
마음과 마음의 교류다.


우리가 내일 당장 헤어지더라도
최선을 다해 보낸 오늘을 기억하고
서로를 잊지 않을수만 있다면 말이다.


- 고든 왓슨의《구슬이 담긴 유리병》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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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정말 날이 푹푹 찌고있어 동산에 오르기도 망설여 진다.

그래도 재택만 할 수 없어 운동겸 동산을 올라본다.

동산에는 생각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대부분 꽃들이 지고 비바람에 꺽이고 떨어졌지만 여기 저기 아직도 꽃들이 보인다.

끊임없이 피어나는 우리나라 꽃 무궁화, 그리고 옥잠화, 쑥부쟁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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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트막한 동산이지만 산은 산인가 싶다.

숲이 있어 그늘도 있고 시원하니까

아쉽게도 늘어나는 아파트 숲으로 전망이 가려지고

소위 스카이 라인이 영 아니다.

산에는 조그만 연못이 둘이나 있다.

연못에는 몇 마리의 올챙이가 보일 뿐 고기가 없어 아쉽다.

그래서 다른 블로그에서 금붕어를 잡아다 넣었다.

이젠 연못들이 볼만?하지 싶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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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쉬땅나무 - 이름도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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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키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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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면 꽃잎이 축 늘어지다가 다 떨어지고 꽃대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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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지고 늦게까지 남은 한두송이의 원추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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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a nice day !  
 
- 지내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 것 뿐인데. . . - 
그때는 뼈를 녹일 것 같은 아픔이며 
슬픔이였을 지라도 이제 지나고 보니 
그것마저도 가끔은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견디고 살았던가 싶을 만치 힘들고 어려웠던 일도 
지금 조용히 눈을 감고 그때를 추억하다 보면 
더욱 생생하고 애틋한 그리움으로 
가슴에 남아 있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시간이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이고 
고통스러운 삶의 질곡에 서있다 할지라도 
결코 이겨내지 못할 일은 없다는 뜻이 아닐런지요? 
가진 것의 조금을 잃었을 뿐인데 
자신의 전부를 잃었다고 절망하는 것은 
남이 가지지 못한 것이 보이지 아니함이요 
남이가진 것과 비교해 조금 덜 가짐에서 오는 욕심이지요. 
비워야할 것을 비우지 못한 허욕 때문이다. 
포기와 버림에 익숙하지 못해서 일수도 있습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기로에 서있는 사람들의 
자기실현은 참으로 소박합니다. 
비록 평생 일어서지 못한다 할지라도 
살아 숨 쉬고 있음 그 하나가 
간절한 자기실현의 목표가 되고 
살아 있음 그 하나만으로도 
더없는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이들을 보게 됩니다. 
남의 가슴에 들어 박혀 있는 큰 아픔 보다 
내 손끝에 작은 가시의 찔림이 더 아픈 것이기에 
다른 이의 아픔의 크기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더 이상 자신만의 생각과 판단으로 
스스로를 절망의 늪으로 밀어 넣는 일은 말아야 합니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아쉬움도 많았고 
후회와 한탄으로 가득한 시간 이였을 지라도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새 날의 새로운 소망이 있기에 
더 이상은 흘려보낸 시간들 속에 
스스로를 가두어 두려하지 마십시요. 
아픔없이 살아온 삶이 없듯이 
시간 속에 무디어지지 않는 아픔도 없습니다. 
세상을 다 잃은듯한 아픔과 슬픔 마져도 
진정 그리울 때가 있답니다. 
병실에서 아스라히 꺼져가는 핏줄의 생명선이 안타까워 
차라리 이순간을 내 삶에서 도려내고 싶었던 기억 마져도.. 
그런 모습이라도 잠시 내곁에 머물수 있었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부족함 투성이로 아웅다웅 살았어도 
차츰 멀어져가는 현실의 정들이 아쉬워 
사탕 한 알 서로 먹으려던 시절이 그리운 것은 
사람 사는 정이 있었기에 돌아 올수 없기에 
더 애틋함으로 아려옵니다 
지금의 힘겨움 또 어디쯤에선가 그리워하게 될지.. 
살아온 시간들 속에 참 많이도 격은 경험으로 분명하답니다.
주저앉고 싶었고 생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의 고통 한 두 번쯤 
우리 곁을 스쳐갔습니다. 
사는 일이 이런 것이라며 
주어진 고통의 터널을 헤쳐 나가려 안간힘 쓰던 때에는 
지금보다는 패기가 있어 좋았고 
당당함이 있어 좋았답니다. 
그 어려움의 시간들을 좋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건 
지금에 없는 젊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 사는 일은 지나간 것에는 모두가 그리운가 봅니다 
이별의 고통 마저도 시간속에 아름다움으로 승화할 수 있으니 
시간은, 세월은 약 인가봐요. 
지금 너무 힘들어 하지말아요. 
가슴을 파고드는 현실의 비수가 
우리 삶 어디쯤에서 둥글게 닳아져 있을테니까요.....
날씨가 덥다기 보다 푹푹 찌는 찜통 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줄줄 쏟아지는 땀, 어찌...
주체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저 같은 안경쟁이는 더더욱 불편하여 
안경과 이마를 번갈아 닦기 여념이 없네요... 
소슬바람 불어주는 가을이 저절로 생각나서 좋은글과 함께
안부를 전합니다. 건강하십시오
- 좋은 글 중에서  -

정말 지내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 것 뿐인데. . . 
늘 고마움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다가
때론 실망과 슬픔으로
불만하고, 원망을 늘어 놓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내고 보니 모두가 부질 없다 생각이 되어
참회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비우고, 그저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으렵니다.
지금 비온 뒤 개인 하늘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拜峰山기슭에서...  承養 源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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